이돈을 줄 바에야...

  winnie   (2002-07-18 00:00:00)

크리스챤 디올이라면 기본으로 가격은 고가이죠...디올 새도 혹은 컴팩트 하나씩 안가진 아가씨들이 없는것 같고...하지만 마스카라가 그다지 주목을 받지못하는듯 합니다. 네..저도 하나를 하용하게 됬죠..099호번 스펠바운딩 블랙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블랙마스카라를요... 촘촘하고 뚱뚱한 브러쉬가 오히려 숱만은 제 눈썹엔 부담스러울 정도로 빗질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컬링력도 매우 약했구요, 그저 번짐없고 뭉침없이 속눈썹을 표현해준다고나 할까...한올한올 깨끗하게는 되더군요. 프리스타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표현되는 속눈썹은 평범 그 자체였습니다. 이 돈에 이 제품을 산다는건...정말 돈이 아깝더군요. 컴팩트나 립스틱이라면 남들앞에서 우아하게 화장고칠때 꺼내기라도 하지...남사스럽게 사람들 앞에서 마스카라 칠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마스카라는 뭐니뭐니해도 기능아니겠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굳는 속도가 매우 빠르더군요...구입한지 채 한달이 안되 뻑뻑해진 느낌이 드는것이...갈수록 산 것을 후회하게 만드네요...

  속눈썹이 길고 진해보여요.

  guest(danielle)   (2002-12-25 00:00:00)

작년에 생일 선물로 받은건데 전 눈화장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반도 못썼어요. 크리스챤 디올 답게 진한 푸른색의 6각형 케이스 구요 제가 선물 받은 것은 검정색 이네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속눈썹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좀 긴 편 이라고도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숱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인데 왼쪽눈의 속눈썹이 좀 이상하게 나있어서 왼쪽눈에 마스카라 바를땐 잘 뭉치죠. 눈꺼풀 위에 속눈썹이 몇개 나거든요. Mac의 프로래쉬를 사용할땐 왼쪽 속눈썹은 정말 파리 다리 됩니다. 그런데 이건 어떨까 하고 사용해본 결과, 맥스팩터 칼로리 2000 보다는 더 진한 느낌이 들고 맥의 프로래쉬 보다는 깔끔 하더라 이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속눈썹엔 잘 맞는지 속눈썹이 길고 진해 보이더라구요. 그다지 뭉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이거 바르고 4~5시간 정도 지나면 눈가가 어둑어둑...좀 번집니다. 가루 같은 것도 아주 조금 떨어지기도 했구요... 제 눈가에 유분기가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사실 안번지는 마스카라 있나요? ^^; 그 유명한 판다논 마스카라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땀이나 비에 안지워지는 마스카라가 있는지 과연........ 돈이 넉넉하게 있다면 다시 살지도 모르지만 이정도 마스카라는 드럭마트에 가면 10불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지 않나요? ***전 원래 아이래쉬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자꾸 눈을 찝어서) 마스카라 바를때 속눈썹을 2~3번 발라주고 나서 그냥 뷰러를 속눈썹에 대고 한 5초동안 가만히 있어줍니다. 그럼 따로 아이래쉬 컬러를 사용 하지 않아도 잘 올라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