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용으로...

  canada02   (2003-02-12 00:00:00)

크고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게 아닌 전 맥스팩터처럼 굵고 커다란 솔이 항상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광고를 봤을 때 '그래! 이거야'생각했죠.메이블린의 마스카라들이 너구리 짱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워터프루프로 장만했어요. 솔이 정말 귀엽더군요.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랭쓰닝 기능에 놀랐습니다.아무래도 모든 마스카라는 어느정도 길어지긴 하는 모양이에요. 깔끔하게 발리고 솔이 작아서 슥슥 발라도 눈 주위에 묻어나는 일이 없어 편해요.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속눈썹 하나하나를 돋보이게 해주진 않았습니다.바르다보면 속눈썹끼리 달라붙는 일이 여전히 발생했어요. 결정적으로 너구리 잘 안되는 눈인데도 불구하고 눈 꼬리쪽으로 번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한참 후,화장품을 정리하다가 이놈을 발견하고는 눈썹에 발라봤습니다. 눈썹에 마스카라 바르는게 좀 이상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너무 오버하지 않으면 적당히 진한 눈썹으로 보일 수 있거든요. 마침 솔이 작고 가늘어서 피부에 하나도 안묻히고 눈썹에만 바르기에 참 좋았어요. 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르면 섀도나 펜슬을 이용하는 것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결을 잡아주고 약간 더 진하게 보이니까요. 속눈썹은 진한데 모양이 별로인 분은 섀도나 펜슬로 모양을 잡아주는게 더 낫겠지만 저처럼 털이 가늘어 눈썹이 옅어보이지만 모양 자체는 잡아줄 필요가 없는 사람은 이 방법도 괜찮아요. 게다가 눈썹에 하는 마스카라는 잘 번지는 놈이라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눈은 계속 움직이니까 너구리가 되지만 눈썹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암튼 그 이후 눈썹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혹시 맘에 안드시는 애물단지 마스카라 가지고 계시면 눈썹에 한 번 써보세요. ^^*

  아랫눈썹용 마스카라로 사용합니다.

  shycool   (2003-05-20 00:00:00)

마스카라로 유명한 메이블린의 가장 최근 소개된 마스카라입니다.. 일반과 워터 프루프 두가지로 나와 있네요.. 보통 굵기의 다른 마스카라들이 눈썹 사이사이를 놓치고 깔끔하지 않게 되는 반면에 이 마스카라는 미니 브러쉬로 구석구석 숨어 있는 눈썹까지 '다 찾아내서' 발리게한다..뭐 이런 개념이구요.. 한국 사이트엔 그 중국 여배우를 모델로 아시아 여성에 맞다고 우랑짱짱 광고를 했지만 사실 미국에서 선전할 땐 그 중국녀는 여러 모델중 하나일 뿐이죠.. 열어보면 굉장히 조그맣고 평범한 솔이 들어 있습니다.. 액은 대부분의 메이블린 마스카라처럼 중간정도의 묽기에 아주 까맣지요..(제 얘기는 다른 검정색들과 비교해서 그렇다 이겁니다..^^) 액 자체는 메이블린 그레이트 래쉬랑 별 차이 없는 듯 하네요.. 워터 프루프는 아주 최근에 나왔기 땜에 제가 산 것은 보통것인데요.. 일단 솔이 조그맣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실수가 적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네요..(화장 첨하는 새내기들이 쓰면 좋을 듯..?) 하지만 두세번 쓱쓱 발라 왠만큼 되는 스피디한 화장은 되질 않죠..^^ 뭐 그렇게 컬링이 된다든지 죽어도 안 번진다든지 왕 길어진다든지 그런 점은 하나도 없는 마스카라입니다.. 단 이런 분들에겐 아주 강추할 수 있습니다.. 1. 왠만한 마스카라를 써도 별로 안 번진다. (잘 번지는 분들은 워터 프루프 쓰면 되겠네요..^^) 2. 어느정도 깔끔하고 중간 정도의 볼륨을 원한다. 3. 마스카라가 아주 까매서 눈이 또렷해 보이면 좋겠다. 4. 뷰러로 항상 눈썹을 올리고 마스카라를 깔끔하게 바르고 싶다.(마스카라 자체만으로 컬링을 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5. 뚱뚱한 솔 때문에 실수로 눈두덩에 마스카라를 묻히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런 일이 바쁜 아침에 가끔 일어난다..-_-;;) 6. 아래난 속눈썹도 가지런히 바르고 싶다. (저는 이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가격 자체가 싸고 부담없는데다 메이블린 마스카라는 뭐든 중간은 가는 경향이 있어..(?) 사셔서 별 후회는 없으실 듯...

  작은 덩어리 들이...

  guest(pinkstar83)   (2006-01-01 22:06:17)

XXL마스카라가 정말 마음에 들긴했지만 메이블린 마스카라를 다 써보고 말겠다는 대단한 집념으로 이것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솔이랄것도 없는 아주 얇고 작은 봉이 최고 장점인 마스카라죠. 이 봉때문에 아래속눈썹용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아래속눈썹에 발라주면 30분만되도 시커멓게 번집니다. 윗속눈썹만 발라줄때는 너구리 없었어요. 눈썹꼬리에 아래위가 맞부딪히는곳에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발라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한올한올 엉킴없이 발리긴하는데 마스카라액이 깔끔치 못한건지 아주 작은 덩어리들이 들러붙었습니다. 볼륨은 더해지지않지만 렝쓰닝효과가 있구요 약간의 컬링효과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마스카라였습니다. 미국놀러갔을 때 세일해서 2불인가밖에 안주고 샀으니 더 맘에 들긴하지만 캐나다에서 사려면 메이블린마스카라중 꽤 비싼축에 속합니다 용량도 적구요. 이제 그레잇래쉬와 스카이하이커브만 써보면 되는데 XXL 사뒀습니다. 아무래도 젤 좋단말이죠.♡

  골든 브론즈

  guest(엔돌핀)   (2003-10-20 00:54:46)

가을이 되니 브라운계열이 이뻐보여서 덜컥 구입한 제품입니다~ 컬러마스카라를 몇 개 테스트 해봤는데요 메이블린것이 젤 저렴하구 번짐도 없길래 선택했습니다.. 제 속눈썹은 길이나 숱도 중간쯤 되려나싶은 평범한 눈썹이구요 비교적 너굴현상도 잘 나타납니다..

용기

일단 용기는 길고 가늘게 생겼는데 은색에 파란 글씨로 되어있는것이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나중엔 마구 벗겨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솔이 작아 바르기쉬운 반면 그만큼 열씨미 발라주어야 합니다~

색상

색상은 이름그대로 골드입니다!!! 액을 손등에 좀 찍어보니 펄도 들은 것이 이쁘긴한데 이걸 눈에 어찌바르나 싶습니다.. 크지도 않은 눈 좀 또렷하게 보이려는 이유로 마스카라를 열씨미 바르는데 흐리멍텅해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바르면 생각만큼 색감이 뚜렷하진 않은데요 베이스마스카라를 발라봐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거울로 가까이 봤을 때 정면에서 보면 붉은 빛 도는 갈색같은데 측면에서 보면 어김없는 골드입니다..자세히 보면 반짝이 보입니다~^^ 검정색 마스카라에 익숙하다보니 아직은 인상이 흐릿해보이는것같고 어색하지만 브라운계열로 눈화장을 해주면 낫네요~

볼륨/렝쓰닝/컬링.

볼륨이나 길어지는건 그저그렇네요.. 컬링은 우수한 편이구요 아이리무버로 무난하게 지워집니다~

  바쁜 아침화장엔 도움이 못되요.

  guest(ssaraeng)   (2003-02-12 00:00:00)

메이블린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것도 그렇지만 특히 메이블린의 색조제품은 원없이 바르고 있지요 -_-; 평소에도 많이 좋아하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크아... 난 아르바이트가 너무너무 좋아용~~ ㅠ.ㅜ (이래저래 아르바이트때문에 아주아주 행복한 싸랭양~) 각설하고. 이건 아르바이트 시작하기 전에 구입한 제품이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요놈은 살짜쿵 실망을 안겨준 물건이에요. 구석구석 숨어있는 속눈썹까지 찾아서 발라준다는 컨셉의 작은브러쉬는 바쁜 아침화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구요 또 눈썹에 풍부하게 묻어나지 않아서 빈약한 눈썹을 만들어버린답니다. 그저 안바른것보다는 나은편이에요. 아래속눈썹에 바르기는 참 좋은데 전 아래속눈썹화장을 안해서 제겐 점수를 얻지 못하는군요. 묻어나는건 별로 없답니다. 잠을 자거나 하는경우에만 살짝 얼룩이 지는데 거의 재앙수준이었던 바비브라운의 마스카라에 비하면 양반이에요. -_-; 풀앤소프트 마스카라는 정말 끝까지 쓰면서 내내 좋아하고 2개나 썼는데 이건 빨리 굳어가기를 바라고만 있답니다. 대체 한달 반이나 썼는데 왜 아직도 굳어가는 기미가 안보이는 거랍니까? -_-; 빨리 다 써버리고 사재기 해두었던 풀~앤을 뜯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