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걍 버려...?

  cocoloco   (2002-10-11 00:00:00)

이대에 있는 애플우즈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목욕용품을 우유병같은데 넣어놓은게 예뻐서 들어가 구경했죠. 페수의 피디군과 함께 있었는데 둘다 핸드젤 하나씩 챙기고 저는 립밤도 구입했습니다. 몇가지 향과 색의 립밤이 있었는데 제가 구입한것은 사과향이었습니다. 색은 찌~ㄴ 한 녹색이었구요. (다른 제품들은 테스터가 너무 오래되었는지 쩐냄새가... 헉...) 이 립밤은 팟에 들어있는데, 어찌나 단단한지 손톱으로 긁어야 됩니다. 향기도 너무 시큼한 나머지 코를 찌르는듯 하구요, 식초냄새같기도 합니다. -_-;; 정떨어지는 촌스러운 찐한 녹색에 향기도 별로인데다 단단하기만 하고. 바르면 특별히 입술이 촉촉하다거나 부드러운걸 못느끼겠더군요. 실패했습니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