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라스팅 이라는 이름 보다는..

  빛   (2003-12-26 14:37:35)

향 & 발림성

음~ 향긋한 와인향! 무지 좋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 매우 부드럽게 발립니다. 롱라스팅이라고 해서 왠지 딱딱할것만 같은데, 퓨어컬러 라인 답게 부드럽습니다

지속력

롱라스팅이라 지속력에 기대를 갖게 되는데, 형편없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무너지는 폭이 너무 크네요. 롱라스팅이라는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질감

역시 또 롱라스팅이라는 이름 때문에 질감또한 두텁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 왠걸 퓨어컬러 라인에 괜히 속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무척 가볍고 글로시타입 립스틱처럼 촉촉합니다. 발렸을 때 느낌은 챕스틱과 똑같습니다. 정말로!

색

파라디이스 핑크라는 색을 사용했는데, 색은 영 촌스럽고 마음에 안드네요. 붉은색에 가까운 진한 핑크에 펄이 들어있습니다. 아직 20대에게는 부담스런 색이네요.

총평

롱라스팅이라는 이름은 좀 빼줬으면 좋겠네요. 그저 무척 촉촉한 립스틱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발색사진입니다.

  지속력은 그리 특별할 거 없어요.

  shycool   (2003-05-20 00:00:00)

에스테 로더는 파우치 행사때 너무나 많이 립스틱들을 날리기(?) 때문에 에스테 립스틱은 종류별로 거의 다 가지고 있어요..립글을 많이 바르다 보니 관심없이 팽개쳐 두었는데 최근 하나씩 발라보니 또 새로운 생각이 들어 후기 올립니다..^^;; 색깔은 워낙 많고 솔직히 퓨어 컬러 크리스탈 라인말곤 특별히 이쁘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질감 위주로 쓸께요 퓨어 컬러 롱 라스팅 립스틱은 최근에 에스테에서 젤 밀어주는 라인이죠..퓨어 컬러가..^^ 롱 라스팅이란 말은 거의 고체 립글에 가까운 크리스탈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 같구요..그냥 매끈하고 얇게 발리는 편입니다. 여러번 진하게 눌러 바르면(?) 윤기가 돌기도 해요..밥 먹으면 반쯤 지워지구요..지속력은 그리 특별할 거 없다는 생각이에요.. 대신 기존 립스틱보단 향이 좋네요..퓨어 컬러 글로스랑 똑 같은 향..얇고 선명한 컬러 표현은 맘에 들어요..

  입술이 편안한 롱래스틱립스틱

  cocoloco   (2002-10-29 00:00:00)

예전에 롱래스팅 립스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절에... 몇개의 롱래스팅 립스틱을 써봤더랬습니다. 하지만... 흑... 결과는 참담한 실망이었어요. 파우더리해서 밀착과 발색은 뛰어났지만 너무나 건조하고 입술에 뭔가 한꺼풀 단단히 뒤집어씌운 느낌. 흡사 고무로 한꺼풀 입혀놓은것가은 답답함이었죠. 그 뒤로는 롱래스팅이라면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렸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에스테 매장에 가니까 이걸 샘플로 주더군요. 네가지 색상이 함께 들어있었는데 제가 사용한것은 117번 Rose Tea였습니다. 톤다운된 핑크/팥죽/퍼플 인데 무난한 색이죠. 바를때는 롱래스팅이란 생각을 못할정도로 매끈하게 발리고 약간의 유분과 광택이 있어서 촉촉한 느낌도 들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이 촉촉한 느낌은 줄어들고 대신 입술에 립스틱이 찰싹 달라붙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후쯤 되서는 약간 건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태까지 써봤던 롱래스틱 립스틱중에서는 가장 덜 건조했고요, 일반 립스틱도 시간이 지나면 이정도로 건조한 립스틱이 많았기때문에 사용감면에서는 일단 합격입니다. 함께 들어있던 다른 색상들도 다 예뻐서 앞으로 다 발라볼 생각이고요. 파우더리한 롱래스팅 립스틱의 경우엔 두껍게 발리기때문에 입술이 너무 건조해서 위에 립글로스를 바르면 떡이 되고 마는데 이 립스틱은 얇게 발려서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도 이상하게 되지 않네요. (하지만 롱래스팅효과는 없어지겠죠) 롱래스팅 립스틱이 필요하다면 이 제품으로 구입할것같아요.

  로즈티

  guest(iceblue)   (2004-11-02 01:06:09)

퓨어컬러라인은 증정용으로 로즈티만 2개 써봤는데(이쁜 케이스말고, 그냥 파우치랑 함께 주는 그 투박한 남색 케이스요) 일단 향이 좀 독하긴 하지만, 그리 나쁘지 않구요..색깔이 저에게 참 잘어울리더군요. 이걸 바르면 다들 이쁘다고^^ 약간 노숙해보이는듯도 했지만. 그런데 입술이 약간 텁텁하고(커버력짱) 너무 크리미햇어요. 지속력은 꽤 있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얇게 바르려고 노력했죠. 이 색이 안어울리는 분들도 있더군요. 피부가 너무 검거나 노란기가 강한 애들은 안어울리는듯했어요. 정장에 참 잘 어울리는 립스틱이었어요

  들뜨는 색감이 적고 오래유지되요

  guest(hjulie)   (2004-11-02 01:02:32)

에스티 립틱중 가장 일반적인 라인입니다. 다들 아시는 로즈티, 등립스틱 이라는 느낌이 강한 제품들이 주로 있지요 이 라인의 장점은 1. 들뜨는 색감이 적다. 2. 비교적 바르고 나서 시간이 지나도 색감이 유지된다.3. 질감에 비해 덜 건조하다.4. 밀착감이 뛰어나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발림성- 뻑뻑하지 않고, 색감- 보는 그대로의 색이 잘 나오는편인... 이 장점. 단점이라면, 저만 그러는 건지... 약간 톤다운이라는 느낌이 좀 있는 뭔가 화끈 하다는 것에서 한발 물러선 애들이라는 느낌이 좀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에브리 데이용 참... 입술위에서 존재감이 시간이 갈수록 느껴진다는 점도 좀 그렇네요... 랑콤의 마네틱은... 정말 가벼운 립틱이더만..

  17 호 로즈티, 18 호 Bois de Rose

  guest(armineju)   (2004-03-10 02:40:03)

17 호 로즈티

로즈티는 입술색이다 아니다 논쟁이 많은 립스틱이죠. 일단...입술색이 거의 없다시피한 제 입술에서는 이렇게 발색됩니다. 제 모니터 상으로는 거의 제 색이 나고 있는데...다른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팥죽색~채도 낮은 인디언 핑크 정도의 색입니다. 핑크베이지라고도 하던데 베이지보다는 회색이 많이 돌아 보입니다. 제 얼굴에서는요. 입술색이 선명하신 분들은 아마 좀 어두운 색으로 표현될 겁니다. 꼭 테스트 해 보시고 사시길... 전 이런 지나치게 차분한 색은 잘 어울리지 않아서, 블러셔로 쓰고 있습니다. ㅎㅎ 피부 상태가 안좋은 날은 거의 뱀프색으로까지 보인다니까요. ㅠㅠ 사은품 파우치에 들어있지 않았다면 제 손에 들어왔을리 없는 색입니다. 롱라스팅이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롱라스팅은 아닙니다. 지속력은 중간 정도인데, 촉촉하고 매끈매끈한 제품 치고(이런 류는 워낙 잘 지워지니까요) 약간 지속력이 좋은 편이라고나 할까요. 부담없이 얇고 촉촉하게 발린다는 점이 참 맘에 듭니다. 단, 적극적인 보습까지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건조한 입술에는 립밤 후에 바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는 향기라고 하고, 어떤 이는 냄새라고 하는(제게는 냄새인)특유의 향이 풍깁니다. 제 맘엔 안듭니다만, 냄새가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가격에서 기본 감점-_- 반 개 있습니다. 취향 문제지만, 색상에서도 별 반 감점합니다.

18호 bois de rose

붉은기가 강한 핑크 베이지입니다. 로즈티에는 대체 왜 로즈를 붙였나 싶은데, 18호는 로즈를 기대해서 많이 어긋나지 않을 색입니다. 장미...에서 풍기는 화사한 느낌이 강하진 않지만 붉은기가 꽤 돕니다. 전 좀 칙칙해 보이는 17호 보다는 18호에 손이 많이 가더군요. 메이블인의 워터 샤인 22호랑 랑콤의 스트로베리 도레랑 에스티 18호. 두 개째 쓰는 몇 안되는 제품입니다. 무난하면서도 붉은기가 돌아서 얼굴이 칙칙해 보이지 않습니다. 정장용으로 튀지 않은 립스틱을 찾다가 로즈티에서 울고 가신 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가격에서 기본 감점, 향에서 감점...역시 있으나, 색이 딱이라서 보너스 점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