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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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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loco (2002-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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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보구 첫눈에 반했죠. (안타깝게도 한국까진 배송이 안되는 eve.com이였습니다.) '오잉? 이건 쥐어 짜서 쓰는거네?' 하면서, 전 제 지갑을 뒤적거려서 벌써 카드를 손에 쥐구 있드라구여. 이 제품을 쓸 땐 말 그대로 튜브에 든 걸 짜서 쓰기 때문에 전 어쩐지 늘 치약이 생각납니다. (물론 맥이랑 스틸라에도 짜서 쓰는 물감같은 제품이 있긴 하지만...)
제가 구입한 색상은 Santiago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핑크에 브라운이 섞인 색이고, 비슷한 색을 들라면 바비브라운에 샌드 핑크에, 좀 더 붉은 갈색을 많이 섞은 색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렇다고 너무 붉진 않구, 블러셔로 쓰기에 좋은 색상입니다. 특히 가을에요. 가는 펄 입자가 약간 들어있고, 크림에도 약간의 광택이 있어서 바르고 얼굴에 착상이 되면 은은한 광택이 돕니다. 첨에 화면상으로 제품을 봤을때는 좀 더 연해보였지만 이정도만 해도 인터넷 쇼핑 성공인 셈이죠... 하지만, 여러분, 조심합시닷!
얼굴(볼)에 발랐을 때
만점!
파운데이션 위에 잘 펴발라주고 파우더를 바르거나, 파우더를 바른 위에 펴발라줘도 됩니다. 크림 블러셔스틱은 파우더 위에 바를땐 톡톡 두드려 줘야지, 까딱 문지르거나 하면 파우더가 뭉치게 되는데 컬러튜브는 크림같기때문에 손가락이든 스펀지든 아주 잘 펴발라집니다. 그리고 바르고 난 후 너무 튀지 않을 정도의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것이 아주 이뽀염! 저 개인적으로는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르는게 더 좋습니다. 잘 먹기도 하려니와 스펀지에 묻어나는거 아깝자나염.
눈에 발랐을 때
오케바리!
색이 싹 스미고 (제 경우엔 얼굴보단 눈에 발랐을때 더 잘 스미는것가토요) 자연스러워 보이는군여. 결정적으로! 전 쌍꺼풀이 찐하게 있는 눈인데 잘 스며들어서 그런지 크리즈(쌍꺼풀 부위에 섀도가 한줄로 뭉치는 것)가 거의 안생기는겁니다! 신난다아~~~!
바르는 방법은 역시 손으로 슥슥...웅... 좋아, 좋아, 잉... ^^;;
입술에 발랐을 때
움... 앞의 두 경우보단 약간 (솔직하게 말하면 좀 마니) 실망스럽더군요. 입자가 굵어서 손가락으로 입술에 문지를때부터 '참을 수 없는 입자의 덩치큼'이 느껴졌거덩여. -_-;; 게다가... 좀 있다 말하겠지만 그 냄새!!! 싫다, 시로! 하지만 색상 자체는 자연스럽고, 입자가 굵은것을 제외하면 촉촉하고, 의외로 괞찮았습니다. 그래도... 전... 남친하고 만날때는 이거 저얼대 안 바를랍니다!
-_-;;
냄새
이 제품에선 향기가 아니고 저얼대 냄새가 납니다. 생각같아선 악취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냄새가 나쁩니다. 입술을 제외하곤 사용감도 좋고 색상도 좋지만, 이 냄새때문에 점수 팍 깎게됩니다. (옥의 티라고나...)
그 외 옥의 티
'입술에 발라도 된다', 즉 '먹어도 안죽는다'와 '바르면 좋다와'는 천양지차입니다. 입술에 바르기엔 좀 무리가 따르는데, 이걸 입술에 바르라구 한 데 대해 쬐금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래에서! 아주 좋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구, 냄새가 안좋고, 저의 주관적인 괘씸죄 적용에 의해 점수가 좀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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