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 꿀 마스크

  winnie   (2020-05-08 20:08:20)

1회용씩 캡슐에 소분된 젤 마스크입니다. 7.5 X 10 회분이니 75g 이 되겠구요.  1회분은 얼굴+목을 다 커버할 정도로 넉넉합니다.  금펄 대박 많습니다.   절대 수면팩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전 처음엔 손으로 발랐는데 손가락, 손바닥 다 골드골드해지는 바람에 바로 손을 씻어야했고 두번째 부터는 캡슐 뚜껑 필름을 브러시 삼아 슥슥 발랐습니다.  필름이 나름 빳빳해서 브러시 처럼 사용하게 충분히 힘이 있고 또 캡슐 구석구석까지 긁기에도 좋아요. 성분을 보자면 허니 (프로폴리스, 로얄젤리추출물) + 파하 PHA (글루코노락톤)   즉 꿀촉촉, 마일드한 각질관리용 마스크라 할 수 있는데 파하의 함량이 매우 적습니다. 1% 나 될까 싶네요.  정제수, 글리세린,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하이드록시에틸우레아,암모늄아크릴로일다이메틸타우레이트/브이피코폴리머, 피 브이피,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 에틸헥실팔미테이트, 글루코노락톤, 포트마리골드꽃추출물, 로얄젤리추출물, 꿀추출물, 프로 폴리스추출물, 하이드록시데실유비퀴논, 금,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사이클로헥사실록세인, 부틸렌글라이콜, 폴리솔베이트20, 베타인, 판테놀, 알란토인, 1,2-헥산다이올, 프로판다이올, 스타아니스추출물, 카프릴릴글라이콜, 에틸헥실글리세린, 트로메타 민, 다이소듐이디티에이, 마이카, 티타늄디옥사이드, 페러스옥사이드, 향료 애시당초 파하가 아하(글리콜산) 보다 훨씬 마일드한 각질관리 성분인데 함량도 낮으니 이걸로 각질관리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듯 하구요... 이렇게 함량이 적은 경우나 젤 제형인 아하/파하 제품은 에스테틱에서 도포시 마사지 하듯 흡수시켜주는 테크닉을 주로 사용하는데 워낙 골드골드하다보니 좀 꺼려지게  되네요.  마지막 씻어내실때 세수한다는 느낌이 아닌, 수분을 더해 마스크를 다시 크리미하게 활성화 시킨다는 느낌으로 문질문질 마사지 한 후 녹여내듯 씻으시면 보습과 각질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공홈 사진과 설명을 보면 마치 살짝 꾸덕하게 마르는 바르는 타입인가 싶었는데 20분 정도 지나도 마르는 느낌은 약 30% 정도? 계속 미끌미끌한 젤 제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씻어낸 후의 피부 느낌은 보들 촉촉 개얀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 날은 딱히 모이스처는 바를 필요를 못느껴 에멀전 타입 레티놀 에센스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네요. 공홈 설명에 펄입자를 꼼꼼하게 씻어내라고 TIP 으로 올려놨던데 그렇다고 폼클로 씻어내는건 오버구요,  따뜻한 물로 시간 공들여 계속 씻어내는 것도 보습팩의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따뜻한 물이 보습성분까지 다 녹여없애니까요.  그냥 펄 좀 남더라도 가볍게 씻으시구요,  살짝 얼굴에 반짝임 정도 남는건 무시하고 주무시면  (이걸로 트러블 날 가능성 극히 적습니다)  다음날 세안할때 다 제거가 되요.   (도대체 왜 넣었지??? 계속 드는;;;이 골드의 정체;;) 젤타입이기 때문에 촉촉함은 보습은 원하지만 유분감은 원치 않는 분,  자주 보습마스크를 하고 싶지만 모공막을까바 걱정되는 수부지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