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진 않아요. 깔끔한 클렌징 토너

  winnie   (2017-11-26 13:19:47)

시중엔 생각보다 많은 하토무기(율무) 토너가 많습니다. 요즘엔 국산도 나오네요  대표적인게 "올리브영 하토무기"로 불리우는 Naturie 하토무기, 그리고 제가 리뷰하는 "미니소 하토무기" ..제조사는 일본 토모물산.   둘다 메이드인재팬이구요. 올리브영제품은 병에 브랜드명 naturie 가 표시되어있고 Skin Conditioner 라고 씌여져있습니다. 미니소제품은 Skin Lotion 이라고 적혀있구요. 율무그림도 미묘하게 다름.. 성분을 비교하자면  올리브영 (나츄리에): 500ml  9,900 원 정제수,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 디포타슘글리시리제이트, 의이인추출물, 스타이렌/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 에탄올, 시트릭애씨드, 소듐시트레이트, 메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미니소 (토모물산): 500 ml 6,900 원 정제수,프로필렌글라이콜,글리세린,에탄올,메칠파라벤,스타이렌/브이피콜리머,의이인추출물,디소듐이디티에이,트리에탄올아민 기본적 보습성분은 대동소이합니다. 글리콜, 글리세린이죠.  가장큰 차이라면 율무(의이인추출물) 이 올리브영은 방부제 앞쪽, 미니소는 방부제 뒤쪽에 위치한다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율무추출물" 이란게 토너에서 뭐 그리 결정적 영향을 미칠만한 -_- 성분이 아니라..전 별로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 토너가 촉촉하다면 그건 앞에 위치한 글리콜과 글리세린때문이지 율무때문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둘 다 아주 소량이지만 알코올(에탄올) 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용할때 뭐 알코올의 자극, 화함..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쉬웠던것은 현탁액타입의 토너였기에 좀 더 촉촉함을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거의 맹숭맹숭한 물타입..요즘 많이 판매되는 대용량 로즈토너에서 느끼는 그런 사용감입니다.  화장솜에 적셔 닦아낼때 약간 뽀득뽀득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래서 전 이 제품은 보습토너라기보다는 그냥 클렌징 토너로 사용합니다.  피부건조감 없이 꼼꼼하게 클렌징 잔여물 캐치하기는 좋습니다.  무향/무착색인것도 마음에 들고요. 미스트용도로 퍽퍽 사용하기 괜찮을것 같구요,  거의 물과 비슷한 제형이므로 간단하게 5분 마스크팩을 할 용도로 압축팩 (미니소에서 판매)  솔루션으로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