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트 하나로 다양한 연출!

  빛   (2005-03-08 17:56:24)

Techno

아이섀도우 콰텟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색입니다. 맨 아래 홀로그램 보라는 아주 오묘하죠. 그 위의 은색쉬머 섀도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세번째 어두운 진회색은 패스해도 될 색상. 제가 넘어간 색은 바로 맨 위의 색입니다. 사진에서 오팔글리터들이 반짝이는것이 보이시나요? 짙은남색과 검은색사이의 색이고, 오팔 글리터가 아주 멋지기 빛납니다. 물론 그냥 바르면 글리터나 짙은 피그먼트가 떨어지고 지저분하죠. 이 색은 물에 살짝 뭍혀 라이너로 사용합니다. 오오, 글리터가 그대로 살아나면서 반짝 빛납니다. 눈썹사이만 메꾸는 라인을 그리다가 위쪽에 날아가는 라인을 이렇게 그려주니 간만에 새롭네요. 게다가 색도 참 예뻐서 맘에 쏙 듭니다.

Pixie

테크노 다음으로 좋아하는 색입니다. 맨 아래 색은 거의 화이트 색인데, 보라글리터가 박혀있습니다. 아이섀도우가 부드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가루가 폴폴 날리죠. 바르면 글리터도 많이 날리구요. 픽시파레트가 다 글리터가 박힌 색으로 되어있으면 정말 지저분하게 됐을텐데, 맨 아래색상만 가루가 많이 날리는 타입이고 나머지 색상은 쉬머한 느낌이라서 봐줄만합니다. 두번째 색은 분홍홀로그램인데, 그다지 예쁘지는 않네요. 세번째 분홍색이 절정이죠. 눈이 부어보이지 않으면서 쉬머한 느낌의 발랄한 핑크색입니다. 나 핑크섀도우 발랐어라고 강하게 내비치는! 맨아래 베이스 색상과 잘 어울려요. 자, 라이너로 사용가능한 맨 위 색입니다. 짙은자주빛색상에 역시 분홍글리터가 박혀있습니다. 물에뭍혀사용하니 검은라이너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물론 글리터도 반짝이구요.

Disco 2000

최악의 색. 디스코2000 색상 모두 거친입자의 가루가 폴폴 날리고, 글리터가 박힌 색입니다. 바를때 아무리 조심해도 얼굴 전체가 섀도우가루로 지저분해집니다. 구성된 색은 잘만하면 세련되보일 색인데,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화장하다가 기분 상했습니다.

Chameleon

스모키한 느낌의 색상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짙은 녹색빛구성이라 감탄이 절로나왔죠. 보는것과는 달리 "세계"칸의 색이 보라색으로 나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보기에는 정말 예쁘지만, 막상 발라보니 별로.. "세계"칸의 보라색은 단독으로는 예뻤습니다.

총평

4가지 색의 조화가 아름답게 이루어져있는 파레트. 물에 뭍히면 색다른 느낌의 라이너가 되는 구성도 좋았구요. 섀도우의 지속력도 좋은편이고, 크리즈 현상도 적었습니다. 섀도우 질은 전반적으로 높은편에 속했구요. 다 가지고 싶은 생각은 없고, 테크노색상은 계속 두고서 사용하고 싶네요.

  테크노, 픽시

  guest(hyunee)   (2006-07-12 22:32:00)

테크노 색상과 픽시 색상 두개를 옥션에서 15000 조금 넘게 주고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조금 넘게 주고 샀어요^^v 워낙 요즘 사은품으로 많이 준다고들 하던데..(비비 크림 사는 분들이 사은품으로 많이 받으시더라구요) 테크노는 투톤 느낌의 화이트 / 연한 실버 / 진한 회색 / 펄 잔뜩 들어간 블랙 구성이구요 픽시는 역시 투톤 느낌의 화이트 / 핑크와 베이지의 투톤 / 연한 바이올렛빛 핑크 / 살짝 펄이 들어간 진한 자주색 구성이에요. 갠적으로 픽시 구성색이 너무 이쁘긴 한데, 눈으로 볼땐 이쁜데.. 저주받은 제 부은 눈에 바르면..ㅡ0ㅡ;; 좀 난감하더군요..— 두 색상 모두 라이너용으로 나온 진한 색상이 아주 이쁘구요, 베이지와 핑크 투톤으로 나오는 것도 무척 이뻐요.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다소 부실한 듯 느껴지는 것과 칸과 칸 사이가 너무 좁아서.. 손가락으로 쓱쓱 펴바르는 전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품질은 바비 브라운이나 디올 섀도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은 없지만 최소 맥 정도의 품질은 되는 것 같네요^^ 가격도 괜찮고 하여.. 다른 색상도 지르고 싶어지는 제품이에요.

  Drama Queen

  guest(yurie19)   (2005-03-14 13:30:09)

면세점에서 싼 맛에 Drama gueen을 하나 구매했습니다.가장 쓸만한 색상군인 것 같더만요. 게다가 이만 사천원 정도에 섀도 네 색 이라면 가격 메리트도 있는 것 같고. (쇼핑에 대한 너저분한 변명 뷁!) 받고 발라보고 나서 다른 색도 살걸, 하고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이거 너무 예쁩니다. 색상 구성도 너무 실용적이고요. 드라마 퀸은 글리터 들어있는 베이지, 녹색 홀로그램이 도는 연보라, 글리터 들어있는 풀색, 따듯한 느낌의 진한 보라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을-겨울 시즌에 알맞을만한 색깔이죠. 베이지로 베이스 깔고 가운데 두 색중 아무거나 발라준 후 라인 부분에 짙은 보라색을 더하면 훌륭하게 분위기 있는 화장이 됩니다. 특히 녹색 홀로그램이 도는 연보라 색상의 경우는 정말 특이해요. 연보라 특유의 공주과 느낌도 거의 안 나고, 시간이 약간 지나면 녹색기가 더 올라오는게 매우 예뻐요. 홀로그램 보라와 진한 보라는 발색이 쉬어한 느낌이라 더 예쁩니다. 라인용의 가는 브러쉬가 들어있어서 라인 그리기 매우 편합니다. 물이나 미샤의 매직 체인져 뭍혀서 그냥 슥 그리면 됩니다. 진한 보라는 라인 그린 후 좀 오버해서 바르면 훌륭한 스모키가 됩니다. 글리터가 들어있는 색상들의 경우는 입자가 살짝 거친 편입니다. 가루도 날려요. 팁으로 안 바르고 손으로 슥슥 밀어 발라줍니다. 바르다 보면 온 얼굴에 글리터가 우수수수-_-떨어지죠. 슬슬 털어내면 되니까 이건 뭐 패쓰. 글리터 들어있는 색상들이 입자가 거칠어서 별 하나 깎아요. 별 넷 줍니다. 근데 이만 사천원에 이정도 쓸만한 색들이라면 그저 좋구먼유. 기회 되면 다른 것도 한 번 사 볼랍니다.

  Moody

  guest(Ihj5813)   (2002-09-19 00:00:00)

눈화장은 어쩐지 자신없어 하고 있었어요. 섹시한 눈화장이 하고 싶었는데...전 생긴게 시골소녀 폴리아나거든요~~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건 요즘 김희선양이 쏘 베이직 비주얼 광고에서 하고나온 그 심상치않은 스모키 아이라고 하나요...? 그거 였답니다. 근데 그게 어디 쉬워야지요. 고민고민 하던중 이 하드캔디 4색 섀도우를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무디 MOODY~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 ( 위의사진의 그 제품입니다.) 검정 펄섀도,연두 펄(맥의 브릴색 비슷),팥죽색 펄 그리고 플래티넘 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하드캔디는 반짝이가 생명입니다. 그래서 노말하지 않고 너무 튈까봐 걱정했는데 아주~~괜찮습니다. 일본 아가씨들이 좋아할 만 해요. 제가 원하던 희선 스모키 메이크업두 어설프긴 하지만 쉽게 할수 있었구요. 검정색에 반짝이가 곱게 들어가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은은하게 화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하와이 면세점에서 30불정도 였구요. 요즘들어 이거 때문에 눈화장이 즐거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