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딥클렌징 마스크

  winnie   (2002-10-21 00:00:00)

AHA 의 각질제거, 카올린의 피지흡수가 결합된 각질제거용 마스크입니다. 이 제품의 성격을 말하라고 한다면 "강력함" 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겠네요. 요즘의 청정팩류를 보면 보습, 부드러움등의 두마리토끼를 잡기위해 어중간..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이 제품은 좍좍..뽑아주고..각질을 확실히 연화시킨다는 느낌이 납니다. 바를때 살짝 딱콩..하는 느낌이 납니다 여드름을 방금 짠 부위에라도 바르면 따끔따끔..하구요. 하지만 바르고나서 간지럽다거나 자극이 계속 오지는 않더군요. 마르는 속도가 대단히 빠릅니다. 얼굴에 바르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벌써 피부가 조여오는것을 느끼니까요. 코부위는 5분정도면 딱딱히 말라있더군요. 10분이 지나면 얼굴전체가 건조되면서 피부가 사정없이 당깁니다. 민감/중건성이신 분들은 이 부분에서 세안을 하시거나 얼굴전체에는 사용을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두껍고 빳빳~ 하게 말랐어도 쉽게 물에 녹아 씻겨나가고 토너로 닦아내도 잔여물없이 말끔하더군요. 물로 세안한 후의 피부는 보들보들..그 자체입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진 느낌도 없구요.. 최근 이마의 각질이 너무 거칠어서 고민이었는데...정말 드라마틱하게 스무스해진 이마를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얼굴전체를 한주에 여러번 하긴 부담스러워 T 존부위에만 주 2회정도 하니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최근 사용해본 청정팩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우수한 피지 제거력!

  esther32   (2004-01-20 21:42:56)

각질 제거 및 피지 제거로 굉장히 유명한 팩이죠? ^^;; whitney님의 기증으로 싸게 산 제품입니다... Thanks! ^^ 채도가 낮은 탁한 옥빛이 도는 청록색입니다... 크림 타입이만 진득하기 보다는 조금 가벼운 편입니다... 덕분에 팩 붓으로 펴 바르기에 조금 편한 제품이더군요... 바르면 자극이 쫌 있네요... 따끔거림이 약 1분간 느껴지더군요... 민감하신 분들은 패치 테스트를 해보심이 좋을 듯... 색상의 변화가 특이하네요... 도포 후 시간이 흐르면 피지 흡수로 인해 투명하게 되다가 흰 옥빛으로 변합니다... 게다가 피지를 흡수한 부분은 넓고 둥근 투명한 원이 (잔뜩) 생기더군요... 어찌나 징그럽던지... -_-;;;;; 건조 속도가 다른 머드팩에 비해 빠른 편입니다... 마르면서 얼굴을 꽤 조이는 군요... 마치 종이로 얼굴을 꽁꽁 싼 듯한... 각질 제거력도 우수하지만, 블랙헤드와 피지 제거력은 무척 우수한 것 같습니다... 미온수로 세안하고 나니, 블랙헤드가 거의 보이지 않네요... 음~ 이쁨도 급 상승 입니다... ^^a 단종되어 가는 마당에 써서 무척 아쉽네요... 왜 괜찮은 제품들은 일찍 단종되는 것일까요?

  모공속 피지가 쫙 빠져나와요.

  shycool   (2003-05-20 00:00:00)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 좋다고 입소문을 듣던중 이번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그동안은 프리맨의 머드팩을 쓰고 있었는데요.. 프리맨것이 확실히 오리진스의 클리어 임프루브먼트보다 좋았기 땜에 솔직히 그 이상의 기대는 하지 않았더랬지요.. 근데...!!! 한마디로 이 팩의 피지 흡수력은 장난이 아닙니다.. 피부가 민감하시거나 그리 지성이 아닌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할 듯.. 알콜 냄새+약간의 화사한 향기(?)가 좀 나는 연녹색(약간 고려 청자 분위기의) 형상이고.. 카올린(진흙)과 글리콜릭 산이 주 성분이래요.. 프리맨것보다 매끌매끌한 질감이지만 덧바르면서 먼저 바른 부분을 건드리면 밀리기도 합니다.. 얼굴이 화한 약간의 자극이 있지만 프리맨보다 더 자극적이진 않구요.. 다 바르고 나면 약 10분에서 15분만에 허옇게 다 마르는데요.. 얼굴이 쫘악 조여지는 느낌이 나면서 특히 이마나 코부분 모공이 다른데 보다 큰 곳에는 거짓말 안 하고 모공들을 모두 셀 수 있을정도로 피지가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한마디로 우두두두두 이렇게 보입니다..징그러버라...-_-;;) 정말 왕지성인 분들에겐 좋겠어요..! 아주 뻣뻣하게 마르지만 물로 잘 씻겨 나가고요.. 씻어 내고 나면 그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감촉이 참 좋습니다. 머드팩류에서 이런 기분을 받은 것은 첨이네요.. 75ml에 14불이니까 다른 에이본 제품보다 좀 비싼 편이구요.. 청정팩을 일주일에 2-3번정도 하는 저로선 이렇게 강력한 것은 그렇게 자주 쓰진 못할 거 같아요.. 프리맨것과 병행해서 쓰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효과가 좋아요

  guest(vinu)   (2005-10-17 00:05:54)

처음 써보는 에이본 제품입니다. 그동안 에이본 하면 왠지 가격이 싸서 안좋을거 같다는 편견이었는데, 이제품 써보고 인식을 아주 바꿨다지요. ^^ 뉴질랜드에서 샀고, 가격은 할인해서 원래 14000원 정도 하는걸 10500원 정도에 샀습니다. 원래 팩을 귀찮아 하고, 특히 머드팩들은 바르고 씻기 어려워서 꺼려했었는데, 이건 아주 좋아요. 냄새는 좀 에러고 (왠지 파스냄새 같기도 하고, 에프킬라 같기도 하고 좀 안좋아요), 후기를 읽어봤을때는 정말 강력한, 아주 얼굴이 쫙쫙 조일거 같았지만, 생각외로, 보통 마스크와 비슷했습니다. 잘 마르고, 물에도 잘 씻겨나가서 편합니다. 요새 시험기간이라 칙칙하고 기름이 잘 도는 보기싫은 얼굴이었지만, 이 물건에 감탄을 하게 된것은, 팩을 하고 난후, 좀 지나서 화장을 했는데, 화장이 진짜 잘먹고, 얼굴에 기름 지는게 오늘은 별로 없어서였어요. 오늘 화장 감탄했습니다. ㅠ_ㅠ 아주 피부화장 좋았어요. ㅠ_ㅠ 혼자 거울 보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아... 머드팩이란 진짜 좋은거구나. 왜 이제서야 이걸 알았을까? ㅠ_ㅠ" 라고 후회도 했구요. 이제부터라도 게으름을 피지 말고, 열심히 마스크를 해야겠어요 ^^ 점수는 별 5개 들어갑니다. 냄새가 좀 깨지만, 효과가 너무 좋았어요. 이러다 에이본 팬 되는거 아닌지 몰라요 ^^;;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감촉. 게다가 이 청량감

  guest(kagetora)   (2004-01-29 13:24:52)

뚜껑을 열면 튜브 색과 비슷한 회색+옥색의 살짝 뻑뻑한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향이 구리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 그냥 화장품 향밖에 안나더라고요. (갸우뚱) 샤워를 마치고 온 얼굴에 바르려다가 계절을 생각해서, 볼에는 미샤에서 받은 수분에센스 마스크 견본을 바르고 이마와 코, 턱 아랫부분에 이 제품을 발라봤습니다. 윽. 진짜 5분 좀 넘으니 바싹 마르네요. 이때 거울을 보면 새삼스레 자신의 모공크기에 경악하게 됩니다. 턱 아래부분은 그냥 무언가 말라붙어(-_-;) 있는 것 같은데 이마와 코부분은 구멍이 송송송송 나서 쳐다보기 징그러울 정도에요. 나중에 볼 부위에도 발라보고 구멍 크기를 비교해볼까나(.....) 볼의 에센스 마스크때문에 5분을 더 견디다 물로 세안했습니다. 와~~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감촉. 게다가 이 청량감. 수분부족 지성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볼만 바짝 땅기고 이마와 코는 거의 기름 튀겨놓은 듯이 뻔떡거리곤 했는데 이 제품 덕분인지 오늘은 뻔떡거림의 정도가 반으로 줄었어요. 감격ㅠ_ㅠ 거기다! 기분 탓이 아니라 코의 블랙헤드도 확실히 옅어지네요. 따끔거린다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저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습니다. 하고 나니 피부에 청량감이 들어 기분이 상쾌하군요. 여름철 지성에겐 이만큼 고마운 효과도 없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지만 도~저히 저 2배 가까운 뻥튀기는 짜증나서 못쓰겠네요-_-+ 친구들에게 실험해보고 사라고 꼬드겨봐야겠습니다. 돈만 더 있으면 몇 개 더 사서 쟁여두고 싶어요. 곧 단종된다는 불길한 소식도 있고. 현지가격으로는 아낌없이 별 다섯 주겠습니다. 한국가격이면 괘씸하니 별 하나 뺄거고요.

  건성이라도 뭔가를 확 뽑아내고 싶을 때 사용해요

  guest(hja4470)   (2004-01-24 11:21:03)

튜브에 든 제품으로 카키색의 불투명한, 머드팩과 거의 흡사한느낌입니다. 얼굴에 발리는 질감이 너무 부드러워 그만발라도 될것을 좀더 발랐죠. (부드러운게 좋아좋아~) 바른후 휘리릭~ 정말 빨리 마릅니다. 한쪽볼을 바르고 다른쪽 볼을 바르면 벌써 먼저바른쪽이 쩌억하고 당기거든요. 제가 건성피부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얼굴의 무언가를 확 뽑아내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여자들은 컨디션에 따라 피부가 가끔 변화하기도 하잖아요. 향은.. 와우~ 알콜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코끝이 쏴아한게 화~하네요. 파스종류를 몸에 발랐을때의 그 느낌. 자극적이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저 같은 경우는 알코올 향에 취해 못느껴서 그런지 살짝 일시적으로 따끔 거린다는 정도 였거든요. 3분쯤 지나면 입이 크게 안벌어져요. (오~ 0) 물에 잘씻기고 개운합니다. 얼굴도 일시적인 건지 부드러워 지구요. 저 개인적으로 필오프 팩보다는 훨씬 덜 자극적이었어요. 떼어낼때의 그 고통이란... 건성인 분들께도 한번씩 얼굴에서 뭔가를(?) 확 뽑아내고 싶을때 사용하기 적당한 팩인거 같습니다.

  블랙헤드를 잘 뽑아줍니다

  guest(lysias01)   (2004-01-18 01:05:11)

저는 T존이랑 턱밑에 사용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사용하구요 바를때 잘발라져요~조금 찐득한 크림같은 느낌인데요 그냥 잘발라집니다..헤헤..-_-;; 블랙헤드를 잘 뽑아줍니다..표현이 좀..이상하지만.. 그리구 번들거림도 잘 잡아주구요 바른후 5~10분이면 금새 마르구요 물로 살살 씻으면서 수건있죠? 수건을 물에 적셔서 살살~이러면 정말 깨끗하게 잘 닦이구요 얼굴이 좀 붉게 되는데요 조금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요 그때 거울을 보면! 사라진 피지들의 흔적을 발견할수 있답니다~ 좋아여~좋아여~흐뭇하죠..헤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 다시 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ㅜ.- 물론 팩하기 전보다는 훨씬 낫구요^^ 팩 몇번했다고 확~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이정도면 정말 좋아요 크리니크의 딥클린싱 이머전시 마스크보다 효과가 더 좋습니다

  자극이 심하고 저에겐 별효과가...

  guest(whitney)   (2004-01-14 23:23:22)

이전부터 가지고는 있었지만 코에만 코팩대신 사용하고 얼굴 전체엔 한번도 써본적이 없답니다. 이유인즉 이전에 코팩대신 쓸때 넘 따가워서 이걸 정말 얼굴에 쓰는게 맞나? 싶을 정도여서.. 사실 개봉해놓고도 이걸 그냥 싸게 팔아버려?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을 정도로..(코에만 한 3번 썼나?) 오늘 역사상 최초로 얼굴에 한번 써봤습니다 역시나 엄청난 따가움 워낙에 각질제거를 안했기 때문에 자극에 좀 예민합니다. 튼튼한 피부이긴 하지만... 게다가 사용양이 상당히 많더군요. 원래 쓰던 머드팩이 있는데 그건 보통 한번 쓸때마다 3그람 내외면 충분하거든요. 잘 펴발리는 편이긴 한데 이 마스크는 5그람 내외를 사용해야 할듯... 얇게 바르면 효과가 없어보여요.. 바르고나서 얼굴이 요동을 치더군요. 뭐가 올라오거나 벌겋게 되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따가웠습니다. 2분 정도 지나니 진정이 되더군요. 그리고는 바르고나서 5분 정도 지나니 마르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이전 후기에 나오듯이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더군요. 전 다행히 코 주위빼곤 모공문제가 없어서(근데 코가 좀 심각하죠) 뺨이나 이마엔 별로 모공이 안보이더라는... 다 마르고 나서 씻어낼때의 감촉은 좋았습니다. 상당히 깨끗하게 씻겨나가더군요. 게다가 입자도 정말 고왔고... 씻어낼때 얼굴을 문질러보니 왠지 반질반질.. 근데 뭐 이건 평소에도 그랬던 거라서... 결과적으로 세수하고 얼굴 닦고 기초화장품 다 바른뒤에 든 생각은... "역시 나에게 맞는 화장품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 원래 각질이 워낙 없고 게다가 피부도 거의 중성인데다가 피지분비는 코를 빼고는 거의 없기 떄문에... 구태여 각질제거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오늘 굳이 이 마스크를 쓴건 사실 어제 저녁부터 세수를 안해서리.. ㅋㅋㅋ(요새 거의 폐인모드입니다) 그래서 한번 써보면 무슨 극적인 효과를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보통때와는 별다르게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역시 화장품이라는건 개인차가 심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별 세게반정도.. 자극에서 별 하나 깎고 효과없음에서 별 반개 더 깎고... 저희집에 지금 20개 정도 있고 앞으로도 20개 정도 더 올 예정이긴 하지만 왜 써야 하는지 의문인 마스크입니다.(워낙에 팩을 하는걸 싫어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팩을 할 것을.. 흑흑) 팩을 하던 중에 이 모습을 디카로 찍어봐? 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찍어서 올렸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는 생각이 지금 글쓰면서 드네요.. :) ps. 방금 제 동생이 썼는데 걔는 얼굴이 전혀 안따갑다고 하더군요. 그냥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 보통 필링제를 썼을때의 자극... 헐... 내 피부가 그렇게 약한가???

  간편하고 효과좋은 지성용 마스크

  guest(cielo11)   (2004-01-14 23:22:15)

후기쓰기도 민망할 정도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저같이 화장품에 무지한 인간이 그나마 페수에서 많이 배워서 좋은 화장품도 알게 되고 피부에 관심도 가지게 되고 이렇게 후기도(개발새발이지만-_-) 쓰게 되고..감개무량합니다..T_T 아 암튼; 이것도 역시 챙피하지만 아이크림과 함께 처음 써본 에이본 제품이구요 페수 벼룩시장에서 구했죠..^^; 역시 많이들 아시겠지만 청정팩이구요 강력한 피지제거와 각질제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푸르딩딩한 색에 특이한; 냄새가 나는 팩이구요 짜서 얼굴에 바르면 따끔거립니다. 왠만한 자극엔 끄떡도 안하는데; 암튼 이건 좀 따갑더군요. 눈과 입가를 제외한 주변에 펴발라주는 동안 벌써 마르기 시작할 정도로 건조 속도가 빠릅니다. 건조되는 동안 얼굴이 무척 당겨요. 이거 하고 있을때 동생이 절 웃겼는데; 얼굴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당겨서..;; 아무튼 10분이 채 못 되서 바짝 마르는데,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또 신기하게 금방 씻겨요~ 아 이때의 상쾌한 느낌이란!!! 효과는 바로 즉시 나타나서 얼굴이 환해지면서 거칠었던 부분은 보드라워집니다. 클리니크의 토탈턴어라운드 크림은 바른 다음날 피부가 보드라워지는걸 느낀다면 이것은 팩을 씻어낸 직후에 보드라운 걸 느낀답니다. 블랙헤드는 많이 정리가 되구요 각질 역시 잘 없어집니다. 그 다음날 확실히 각질 많았던 부분에 화장 받는게 다르거든요.. 워낙 귀찮은걸 싫어하는 인간인데; 이건 간편하고 또 효과도 좋은, 저같은 지성한테는 무척 괜찮은 팩이라 아주 만족합니다. 그런데 바를때의 그 따가움과 독특한; 향은 바를때마다 적응 안되요..ㅎㅎ

  칙칙해보이던 안색이 맑아져요

  guest(nenya)   (2003-11-07 11:11:11)

에이본 어뉴 라인 특유의 푸르스름한 색상, 납작한 튜브에 들어 있는 이 마스크는 에이본 치고는 비교적 고가인 편입니다. 15 달러 정도 할 거예요. 용량은 75 그램 정도 되구요. 퀸 헬렌이나 프리맨 등에서 나오는 클레이 마스크가 3 달러 선인데다 훠얼씬 육중한 걸 생각해 보면 좀 피눈물이 날려고 합니당. 하지만 그 효과는 다음 세일이 언젠가 학수고대 하게 만드는 놈이기도 하죠. 쭉 짜 보면 적당히 되직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의 내용물이 나옵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점도랄까, 그게 더 적당한 느낌이구요, 또 클레이 품질이 더 좋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지요. 얼굴에 바를 때 꼭 무슨 단단한 크림 바르는 느낌이지 입자를 전혀 느낄 수가 없거든요. 싸구려 머드팩 류 중엔 그런 것들이 가끔 있습니다. 냄새가 음.. 이건 보태니소스 크림에서 나는 약풀 냄새 비슷한 게 좀 나네요. 냄새에 아주 민감한 분이라면 싫으실 거예요. 전 그럭저럭 참을 만 했습니다. 좀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요걸 콧등, 콧망울, 이마, 턱 등에 살짝 도톰하게 바릅니다. 마르는 시간은 중간 정도로 좀 기다려야 합니다. 마르면서 피지를 빨아들여서 클레이가 투명하게 되는 게 참 보기에... 매저키스틱한 기쁨을 줍니다. 꾸덕꾸덕과 딱딱한 점토판 상태의 중간 쯤에서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죠. 그러면 오와,,, 모공 속이 깨끗해진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블랙헤드도 상당히 많이 사라지구요. 또 콧등이나 이마 등에 쌓인 각질도 많이 없어집니다. 프리맨이나 퀸헬렌과 비교해 본다면 별로 따가운 편도 아니죠. 그 가격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순간입니다. 다음날 아침 화장을 해보면 그 효과를 다시 한번 실감을 하게 되죠. 두터운 각질과 블랙,화이트 헤드 때문에 어딘가 칙칙해 보이던 안색이 맑아지거든요. 가끔 가다가 깜짝 세일을 해서 엄청나게 싸게 팔기도 하기 때문에 그럴 땐 사재기를 해 둘 만한 물건입니다. 단 한가지 우려는... 이것이 단종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는 것이겠죠.

  기름기를 쫘악~ 빼줍니다

  guest(ppidae7)   (2003-11-07 11:09:16)

올해 여름엔 건성인 피부가 중성으로 변하면서 기름종이가 필요해지고 심지어는 코에 블랙헤드까지 생기더군요. 제가 가진 대부분의 화장품은 보습화장품이라 이런때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죠-_-; 그때 저에게 온 빛나는 광명이 있었으니 바로 이녀석입니다~ 색은 칙칙한 옥색으로 보통의 팩들이 그냥 마르는데 반해 이제품은 바르고나서 마른후 자세히보면 모공마다 기름기가 송송 올라와있는게 눈으로 보여요. 작은 진한 색 점들이 촘촘히 찍혀있는 것처럼 되죠. 지성인 친구에게 이 팩을 온 얼굴에 해줬는데 워시 오프라도 마치 필오프 팩처럼 피지가 빠져나간듯 느껴진다고 하네요. 처음에 한번 저도 온 얼굴에 팩을 했는데 1분도 안되어서 얼굴이 너무 당기는 바람에 씻어버렸어요. 그 이후엔 코부분과 아랫 입술밑의 턱부분에만 해줬는데 블랙헤드도 두어번 만에 거의다 없어지고 이팩을 하고난 후 하루이틀은 거의 기름종이가 필요없더라구요. (전 여름에도 코와 턱만 기름종이를 쓰면 되거든요) 지금은 가을이라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정도 모공을 조여준다는 예방차원으로 해주고 있어요. 지성인 친구가 계속 이녀석을 노리는군요^^

  블랙헤드 와 각질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제품

  guest(kissekisse)   (2003-06-28 00:00:00)

예전에는 콧망울에 블랙헤드가 생기는 것을 그리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무뎠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들여다 보니 화장을 해도 민망할 정도로 코 주위에 블랙헤드가 많이 퍼져 있더군요.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서 후기를 뒤진 끝에 솔깃해 구입한 제품입니다. avon.com에서 구입했구요, 2개를 사면 $19.00에 준다길래 2개 샀습니다(원래는 한 개에 $14.00). 생김새는 다른 분들도 설명해주셨지만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에 타원형이면서도 네모난 모양을 가진 짙은 녹차색의 팩입니다. 용량은 75ml(2.5fl.oz)라고 되어있네요. 뚜껑을 열어 꾹 짜보니 팩 용기 색깔과 같은 크림이 부드럽게 흘러 나옵니다. 얼굴에 고루, 특히 콧망울을 중심으로 발랐습니다. 처음 발랐을 때 좀 따가왔는데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구요. 바른 뒤 한 5분정도 지났을까요 ... 얼굴이 정말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땡깁니다. 거울이 보니 코에 있는 모공은 물론 뺨에 있는 모공까지도 셀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보이더군요, 마치 팩이 모공 사이로 스며든 것처럼요 ... 신기신기 ... ^^;; 다 마른 것을 확인한뒤, 도저히 얼굴땡김을 견딜수 없을 정도에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었습니다. 얼굴을 씻은 뒤의 느낌은 한마디로, 정말 상쾌하다~ 입니다. 따가운 느낌도 없었구요, 얼굴이 땡기지도 않고 너무 부드러웠어요. 감격의 눈물 ㅠ.ㅠ. ...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주일에 1-2번 간격으로 사용하다보니 서서히 블랙헤드가 없어진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요 ... 심각한 민감피부를 가지신 분이 아닌 다음에야 누구에게나 잘 맞는 제품이라 생각하구요, 블랙헤드 제거와 각질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 제품입니다(꼭 광고 문구 같군요 -_-;). 가격도 아주 적당했구요,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팩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것 같아요. 꼭 점수를 깎을 점을 찾지 못했기에 별 다섯개 주려 합니다.

  보송하고 보들보들

  guest(whoosh)   (2002-09-23 00:00:00)

딱 보기에도 대 용량은 아니더군요. 한손에 쏙~ 잡히는 두께라고 할까요.. 일단 질감은 상당히 곱다고 느껴지는 머드팩같았습니다. 연한 옥색(녹색기운이 도는 연한색)의 너무 무르지도 너무 빡빡하지도 않은 상당히 부드러운 연고 같은 느낌입니다. 얼굴에 슥슥~ 잘 펴지고, 한 10분후 다 건조가 되면 허옇게 됩니다. 여타 머드팩류가 그렇듯이 피지가 나오는 부분은 점점이 찍히는 것으로 봐선 피지가 나오나 보다~ 싶은 기분이 듭니다. 일주일에 1-2번정도 쓰라고 되어 있네요. 향은 avon스러운 향입니다. 아주 독하지도, 무향도 아닌 것이 걍 화사한 향이 납니다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군요. 요사이 얼굴이 우드드드~ 좀 거칠다 싶어서 잊고 있던 이 팩을 한번 해 봤지요. 일단 이름부터가 적나라 하지 않나요.. ^^; 구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손이 안가는 곳에 짱박혀 있더군요. 암튼! 사용하고 나서 따끈한 물로 슬슬 씻으며 느낄 수 있습니다. 보들보들해 졌다는 기분을!!! 뽀득뽀득하게 보들보들 한 것이 아닌, 적당히 촉촉하고 파우더리한 느낌이 납니다. 특별히 스크럽이 들었던것도 아니고 해서 솔직히,좀 회의적이었죠... 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왠지 상당히 좋은 로션이나 크림을 발른 듯한 기분이 드는 거 있죠. 적당히 촉촉하고 보송하고 보들보들 한 것이 순간 아기 피부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하.. 넘 과장 되었나요??? 한마디로 상당히 괜찮은 팩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저에게는요. 그렇다고 뾰루지가 다 사라진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피부의 감촉이 상당히 멋져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