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을 한결같이

  guest(dorimama)   (2004-12-20 01:28:20)

지성피부인 저는 펜슬 타입 아이브로우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펜슬 타입이 저를 싫어하는 거겠죠 ㅠ.ㅠ 대체로 반나절도 가지 않아서 다 지워져버리고 마는 판국이니 귀차니스트인 제가 펜슬을 들고 몇시간에 한번씩 그것도 눈썹을 고쳐 그리기도 불가능하고... 해서 저는 파우더 타입을 아주 좋아합니다. 고르고 가지런하게 눈썹이 나 있다면야 마스카라 타입이 최고겠지만 전 앞머리에는 숱이 거의 없고 뒷쪽으로 가면서 숱이 급증하는데 그것이 또 불규칙하거든요. 이러니 종종 정리를 해 주고 파우더로 빈 틈을 채워 넣는 게 그나마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벌써 여러 해 전에 처음으로 이 제품을 보았을 때 만세를 불렀지요. 다크 브라운을 구입해서 한 3년 매일매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데 좀 강박증적인 데가 있어서 딱 한 점만 계속 브러시를 댔거든요. 그래서 지름 2mm 정도의 구멍을 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새거나 다름 없었죠. 즉... 백만년을 한결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브러시도 그 긴 시간 동안 한결 같더군요. 다만 케이스가 좀 부실해서 그게 아쉽지요. 저는 라이트 브라운 쪽이 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숱이 없는 앞머리 쪽은 연한 색으로 점점 그라데이션을 주는 편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다크 브라운은 붉은 기가 살짝 있는 것도 아쉽습니다. 지금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별점이 많이 내려갔네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

  guest(hina0119)   (2003-10-20 20:49:19)

아이브로우용 섀도우입니다. 펜슬 타입을 계속 사용했었는데, 좀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쓸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인터넷쇼핑몰에서 4600원정도로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무난한 갈색입니다. 내장되어 있는 브러쉬로 펴바르면 펜슬타입보다는 확실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네요. 브러쉬가 너무 쪼그맣고, 빡신 감이 있어 사용하기에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속력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듯 싶어요. 눈썹 끝부분은 펜슬을 이용해 살짝 그려주는 편이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는 만족입니다. 하나쯤 있으면 오랫동안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네요.

  라이트 브라운

  guest(nenya)   (2003-01-20 00:00:00)

첨엔 다크 브라운을 썼었는데요. 케이스도 여기저기 깨진데다 며칠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집에 놔두고 가는 바람에 다크 브라운 하나 더 사야겠다 하고 집었던 게 하필 라이트 브라운이더라구요. 이미 바꾸러 가기엔 차를 타고 한참 간 뒤라서 그냥 뜯어서 썼죠. 근데 어머나, 저한텐 이게 더 잘 맞네요. 제 머리는 염색 안한 짙은 밤색인데 눈썹을 별로 정리를 안해서 그런지 다크 브라운은 좀 harsh 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라이트 브라운은 약간 연하지만 흰 피부랑도 잘 어울리고 붉은 기도 없어서 좋아요. 다크 브라운은 오히려 약간 붉은 기가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눈썹 정리를 하시는 편이라면 다크 브라운이 낫겠죠. 라이트 브라운은 희미해 보일 수 있어요.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리뷰하기도 좀 그렇네요. 들어 있는 솔은 허접하지만 제 구실은 톡톡이 하는 기특한 녀석이구요. 암만 써도 닳지 않는 신비의 파우더라 하나 사면 최소한 10 년은 쓰지 않을까 싶어요. 눈썹을 아주 가늘게 정리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하나 장만하셔도 후회 안할 물건인 거 같네요.

  자연스럽게 잘 그려지고 지속력도 좋고

  guest(jisuni79)   (2002-12-18 00:00:00)

동네 화장품 가게를 찾아 헤메이다가 찾을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이제품을 구입할 당시에는 제 눈썹이 굵고 거의 손을 안댄 눈썹이었기 때문에 파우더형의 아이브로우가 필요했습니다. 그냥 아이섀도로 할수도 있었으나 왠지 갖고 싶어서...ㅡㅡ; 우선 케이스는 정말 싸구려같이 생겼어요. 투명한 덮개가 들고다닐수록 허옇게 기스가 나고 덜렁대는군요. 속에들어있는 브러쉬는 브러쉬라고 불러도 될까 싶을만큼 허접 그자체입니다. 싸구려 제모기 청소하는 솔같이 생겼어요. 그러나 눈썹 정말 잘그려집니다.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지속력도 좋고, 케이스가 얇고 작아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아침에 눈썹 안그리고 나올때도 많거든요..ㅡㅡ;) 펜슬타입은 길어서 작은 파우치에는 잘 안들어가잖아요. 싸구려 솔 또한 브러쉬전용 세척제 이런거 안써도 되니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그냥 들구다니다가 너무너무 더럽다고 느껴지면 그냥 공중화장실 비누로 박박 닦습니다. 양또한 감동적으로 많군요~! 거의 반년 가까이 썼는데 제 새끼 손톱만큼 아주 얇게 파였어요. 하지만 약간 붉은기가 있어서 눈썹이 거의 없으신 분들은 좀 어색할것도 같구요. 저도 얼마전에 얇은 눈썹이 너무 예뻐보여서 싹 밀었는데..(ㅠㅠ) 눈썹 끝부분을 얄상하게 그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눈썹 끝만 펜슬로 그려준후 담부터는 요놈으로 살살 빗으면서 그려줍니다. 가격또한 5000원정도 였던 기억이... 저에겐 베스트인 제품이군요~! ★★★★★

  뭉침도 없고..지속력도 좋고

  guest(pooroni)   (2002-09-23 00:00:00)

케잌 타입의 눈썹그리게예요. 메이블린은 끌리는게 없어서 잘 안쓰지만, 이 울트라 눈썹만큼은 좋네요. 보시다시피 속에는 갈색 섀도가 있고. 허접한 브러쉬가 하나 들었습니다. 근데 이 허접한 브러쉬가 눈썹이 아주 잘 그려져요. 글구 섀도 색 (다크 브라운, 이색깔밖에 없는듯)두 제 눈썹엔 잘 어울리고. 하여튼 자연스레 쓱쓱 잘 그려진답니다. 눈썹연필로 그리는거보다 좀더 눈썹같이 보이는것 같아요. 강약 조절하기두 쉽고 지속두 잘 됩니다. 맥 눈썹연필(fawn) 이랑 같이 쓰는데. 맥도 좋아요. 맥꺼는 색이 연하면서 자연스럽구요. 지속도 꽤 잘되구 (근데 아무래두 메이블린것이 더 잘되는것 같음) 뭉치지 않구요. 눈썹 말구도 입술 밑 같은데 섀이딩같은거 하면 영락 그림자색입니다.정말 좋아요. 그런데 결정적인것은, 이 울트라눈썹이 정말 오래간다는 것입니다. 이거 4년전에 제 친구가 2년 쓰다가 저한테 준것이거든요. (모양이나 성질등은 지금 나오는것이랑 같아요) 그러니까 6년동안 쓴것인데, 섀도 표면의 텍스쳐가 중간 쪼금만 닳아지구 처음같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은 아주 조금만 썼는데도, 제가 4년동안 매일 눈썹을 그리는데 충분했다는 말입니다. 뭉치지두 않고 지속잘되고 색깔 잘 맞구 마법같이 써도써도 안없어지니 이뻐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