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보다는 향

  winnie   (2013-05-04 11:18:19)

바디용이라기에는 다소 묽은 로션제형의 바디모이스처라이저입니다. 일단 물 다음 첫번째 오는 오일이 홍화씨유입니다.  오일중에서 가장 라이트함을 자랑하구요, 흔히 "오일이 모공막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 제가 제안하는 대표적인 논코메도제닉 오일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아보카도오일정도가 눈에 띄고 나어비는 식물추출물종류입니다. 피부표면을 덮는 진한 오클루시브효과는 기대하기 힘들죠. 따라서 끈적임 없는 가벼운 사용감, 빠른 흡수력을 장점으로 지닙니다. 꽤 많은 식물추출물들의 조합인데 로즈 추출물은 성분표 저~뒤에 있고 인공향도 성분표에 표함되어있는걸로 보아 이 진하게 느껴지는 로즈향은 합성향이라고 추측합니다. 아무래도 한겨울용이나 건성바디용으론 무리이지만 샤워직후의 다소 바짝 조이는 느낌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엔 괜찮습니다. 전 겨울철엔 호호바 오일과 믹스하여 사용을 하였구요, 여름철 바디로션으로는 괜찮을듯 싶습니다. 로즈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만 인공향 바디로션을 300 ml 에 7만원이 넘는가격은 좀 과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