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은 작년초쯤에 미샤 세일기간에 샀었는데요. 목주름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목에 뭐라도 발라주면 주름이 덜생긴다는 말을 들어서 바디로션도 없던 차에 구매했었습니다.
용기는 굉장히 저렴해보이고 향도 상당히 저렴한 느낌입니다. 바디로션은 향이 생명이거늘! 맡자마자 싸구려..라는 느낌을 팍팍 받으실겁니다-_-;
게다가 제형이 무겁고 되직한 타입인데 펌프용기에 담아놔서 제대로 펌핑이안됩니다. 처음두번은 괜찮고 그 다음부터는 펌프가 내려가서 제스스로 올라오질 않아요-_- 일일이 수동;으로 올렸다가 누르고 해야합니다. 누를때는 또 얼마나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지...
그런데 내용물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푸에라리아..요런건 처음부터 기대 안했고요. 부드러우면서 쫀쫀한게 피부에 바르면 퍼지는 타입이 아니라 찰싹 붙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적당히 물기가 있을때 발라야 좀더 잘 퍼집니다. 바르고 나면 보들보들하면서도 탱글;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솔직히 전 가슴에는 안바르고(기대도 안하거니와 왠지 여드름날것같아) 목이랑 엉덩이[..]에 발라주고 있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용기는 저엉~말 개선해야될것같구요. 팟타입으로 나와주면 딱일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