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득~

  jerry   (2002-08-13 00:00:00)

파란 투명 젤속에 파란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이예요. 몸에 문지르면 바디크렌저 못지않게 거품이 나면서 훨씬 자극을 줄여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알갱이가 좀 작다고 스크럽을 얕보고 힘을 좀 줘서 문질렀더니, 마치 나뭇가지에 긁힌 듯한 상처가 나서 울긋불긋해지더군요. 슬슬슬 손에 힘을 빼고 문질러야 하는데, 순간 방심을 한거지요...-_-; 스크럽사용할때는 언제나 주의! 주의! 하세요. 물로 헹구어내면 마치 때를 민것처럼 피부가 뽀드득뽀드득해집니다.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구요. 그리고, 바디로션 흡수가 훨 잘된다는게 느껴져요. 쓸데 없는 각질이 사라졌으니 당연하겠죠.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 게으른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할때, 혹은 개운한 마무리를 하고 싶을때만 가끔씩 사용했어요. 그랬더니 30ml 샘플도 꽤 오래 쓰네요. 정품은 글쎄...저는 좀더 촉촉한 바디 스크럽이 쓰고 싶네요.

  때가 많은 여인네에게는...

  winnie   (2002-07-15 00:00:00)

투명한 젤안에 파랗게 박혀있는 스크럽이 이뿌긴 하지만...촘촘한 스크럽이 박혀있어서 피부의 때를 확실하게 벗기는 느낌이 나는 스크럽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이 스크럽은 걍 "무늬만 스크럽" 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또 항상 "국산 바디스크럽은 바디클렌저겸용" 이라는 것을 까먹는 저로서는 항상 바디클렌저를 사용한 후 다시 이 제품을 사용하게되어 필요이상으로 거품제를 피부에 사용하는 실수도 하구요 (그렇지 않아도 바디는 악건성인데..) 부드러운 루파를 이용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피부에 스크럽이 사용된다는 느낌이 안들어 무의식중에 루파를 강하게 몸에 비비게 되지요. 불필요한 마찰...- -;;; 전 차라리 바디샵의 블루스크럽을 몸에 사용해 슬슬 문질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바디스크럽을 역시 사용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야 제맛이라서... 저처럼 몸에 각질(때) 많은 여인네에겐...감질나는 스크럽입니다. 걍 바디클렌저로 인식하고 쓰는게 속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