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폴라스초이스가 예쁜 팩키지로 바뀌기전..희멀건 튜브타입일때의 제품입니다. 이름도"리플레니싱' 은 빠져있구요, 그러나 성분표를 보니 현재 제품과 동일합니다. 팩키지랑 살짝 이름만 리뉴얼되었습니다
구 제품은 normal to very dry skin 이라고 되어있고 지금은 좀 더 구체적으로 normal, dry, very dry 로 되어있군요. 아무튼;;중성피부와 악건성피부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이 넓은 영역대(?) 를 다 커버한단 말이야? 하고 좀 의아해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보습력을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 효과
제형은 약간 에멀전과 바셀린의 중간의..연고같은 매끈한 크림타입입니다. 성분은 둘째줄의 달맞이꽃 오일을 제외하고는 글리세린류의 일반적인 (비천연) 보습성분/실리콘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중간부터 팔리토일올리고펩타이드/팔미토일트리펩타이드-3 이 눈에띄며 비타민 C,E 등의 항산화성분들이 이어집니다. 여러 가지 성분들이 두루두루 들어있기는 하나 펩타이드나 항산화나 어느하나 딱 유효성분으로 내세울만큼의 함량은 아닙니다. 그러기에는 각종 보습성분들이 앞을 빽빽하게 매꾸고 있으니까요.
보습력
살짝 쫀득한 질감의 마무리를 줍니다. 한겨울에 악건성이 바르기에는 무리입니다. 여름에 중성이 바르기에는 좀 무겁죠... 그냥 봄/가을같이 극단적이지 않은 날씨에 사용하기엔 두루두루 무난합니다. 그 외 날씨엔 필요에의해선 수분에센스나 좀 더 리치한 밤을 부분적으로 덧바를 필요도 있을듯 합니다. .. 사실 악건성이라면 그냥 유리아쥬 제모스세라뜨같은 대용량 고보습 크림을 처발처발하는게 쵝오;;
전 주로 초봄~초가을까지 사용했구요, 어차피 데이타임엔 자외선 차단제를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하므로 이 제품은 저녁에만 사용했습니다. 요즘처럼 장마철에는 살짝 끈적이는 느낌도 있어 저녁이라도 매일은 사용안하고 스크럽같이 좀 강한 각질제거를 한 날에 피부를 보호막형성을 위해 도톰하게 발라주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일단 장점은 자극이 적어 피부가 좀 예민하다고 느껴지는 날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구요, 리치하긴 하지만 적당히 반은 흡수, 반은 표면을 보호하면서 번들거리거나 너무 무겁지 않아 실제로 폭넓은 피부타입이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같은 이유가 단점이로도 작용할 수 있겠는데요 중성피부가 "산뜻한 사용감" 을 선호하거나 건성피부가 피부속까지 진하게 스미는 "촉초~~옥한" 느낌을 원할땐 또 이도저도 않은 맹숭함을 가질수도 있다는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