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무스 한창 찾다가 드림 바운시만 있어서 바뀐 건가? 했는데 진짜 바뀐 거였더라구요. 색상은 플럼 와인입니다. 쌩 와인빛의 블러시에 핫핑크? 편광펄이라고 해야 하나요, 빛의 각도에 따라 빛나는 쉬머들이 들어가 있는데 막상 볼에 올리면 태가 안 납니다. -_-;
발색은 맑게 잘 나와요. 손가락을 쿡쿡 눌러서 볼에 톡 찍고 휘휘 굴려주면 적절한 홍조빛이 돕니다.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핏기가 올라오는 느낌으로요. 굉장히 내추럴합니다. 하지만 플럼 계열인 이상 아예 흰 피부를 가지신 분들께서 바르면 좀 어둑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중간톤 이상의 피부시라면 적절하게 어울립니다. 지속력은 그렇게 길진 않아요. 세네시간 뒤면 많이 사라져 있거든요.
의외로 저는 이걸 가볍게 입술에 색을 입힐 때 자주 씁니다. 정말정말정말 귀찮아서 블러시 하고 따로 립을 꺼내기 싫을 때 이걸 입에다 찍어바르면 볼이랑도 색이 매치가 되고, 볼에 올렸을 때 안 보이던 핑크 펄들이 입술에선 보이거든요. 살짝씩 빛나는 게 예뻐요.
개인적으로 드림스무스무스의 단단한 생크림 제형이 더 맘에 듭니다. 바르기도 더 편하고요. 그렇지만 색상 자체는 엇비슷합니다. 둘다 제형이 특이한데 이 블러쉬는 좀더 마쉬멜로우 젤리 같달까요. 재미있기는 해요.
바르면 무난한 핑크이고 발색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덧발라야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오히여 쉬운 블러쉬 일지도 모르겠네요. 브러쉬도 필요없이 손가락으로 잘 펴바르면 되고요.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너무 좋아서 별 반개 올렸습니다. 플럼 와인색과 이 색상 둘을 섞에 쓰는데 하나만 사신다면 핑크 블럼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