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기적이라는둥..유전자화장품이라는둥..발매초기부터 엄청 호들갑을 떨었던 제품이었죠.
게다가 출시되던 당시엔 한국에서는 소위 "부스터세럼" 이란 정체모를 화장품이 붐을 이루던 시절이라 랑콤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 제품을 "부스터 세럼" 으로 명명하며 평소에 사용하는 세럼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기존제품의 효과를 증폭시키라고 유도하며 장사를 아주 잘했습니다.
성분표 첫째줄을 보도록 하죠
Water, Bifida Ferment Lysate, Glycerin, Alcohol Denat., Dimethicone
젊음의 유전자를 콕! 찔러 활성화해준다는 이 세럼의 주성분은 비피다발효용해물(BIFIDA FERMENT LYSATE )로;; 비피더스균의 발효물을 용해한것이라고 하는군요.
국내 성분사전에는 걍 컨디셔닝제로 표기되어있지만 좀 더 들어가면 피부자극을 줄인다거나하는 항염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비피다~가 획기적인 성분이냐? 그건아니죠.
Water, Bifida Ferment Lysate, Methylgluceth-20, Peg-75, Butylene Glycol, Bis-Peg-18 Methyl Ether Dimethyl Silane,
요 제품이 무엇일까요? 바로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입니다.
두 제품의 "유효성분" 은 같습니다. 그리고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은 항염작용이 우수한 세럼이죠. 그래서 자고난 후의 피부가 맑아진다거나 자잘한 피부트러블이 들어간다거나..더 나아가 피부가 하얘졌다는 좋은 후기들이 많습니다. (물론..걍 로션과 다를바 없다..트러블났다도..만만치 않지만요)
그리고 제니피끄의 세럼성분표를 보면 그 다음이 보습-알코올-실리콘 으로 이어지는것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제형은 껄쭉한 에센스토너정도입니다. 그래서 스포이드로 사용하죠.
실리콘때문에 바르면 피부가 매끈~매끈~맨들~합니다. 다음날까지 잘 이어지기때문에 세수할때 피부기분도 좋습니다. 보들보들~
알코올이 들어가있으니 알코올에 예민하신분들은 주의하시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이 제품이 마음에 듭니다.
요즘에 홈필링을 좀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필링후 매끈해진 피부에 사용해주면 한동안 필링을 안하더라도 피부의 건강한 각질층을 잘 유지시켜줍니다. 제가 원래 조금만 방심하면 각질이 우수수!!!!!!!!! 쌓이는 피부를 가졌는데 건강한 각질층의 두께를 잘 유지시켜주는 작용을 해줍니다.
건조감도 예전보단 줄어들었구요.
이 제품을 "부스터세럼" 으로 평소에 사용하는 세럼과 병행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는 "그렇게 하십쇼~"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아주 기능성 세럼을 제외하고말이죠.
왜냐면 전 이 넉넉한 세럼을 이제 엄마에게 넘겨드릴생각이거든요.
엄마는 언제나 "촉촉한 토너" 를 찾으시죠...토너대신 사용하라 할 생각입니다.
제가 에스티로더의 나이트리페어를 "좋은 로션" 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제니피끄는 (클렌징기능없는) "좋은 촉촉토너"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토너치곤 너무 비싸지 않냐구요?
뭐 어차피 부스터세럼이란게 원래 "비싼 토너" 입니다..혹시 지금까지 모르고게셨었나요? -_-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차라리 갈색병쪽을...
요 비비더스 어쩌구는 사실 아직 그닥 "발라서 효과보는 안티에이징 성분" 으로는 데이타가 약합니다.
갈색병에는 펩타이드나 레티놀유도체같은 "좀 더 공인된"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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