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발색

  guest(mllemartyr)   (2013-06-23 15:37:27)

색상은 Stark Naked입니다. 야ㅋ루트의 요구르트 색깔 아시죠? 딱 그 색 느낌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제시카의 네이키드 시리즈 중 제 기준으론 동양인들에게 딱 맞는 누드톤의 색입니다. 발림은 매우 부드럽고 결이 지지 않습니다. 액 자체가 좀 묽기 때문에 본통색 그대로 나오게 하려면 얇게 3콧 정도는 해 주어야 하지만 바르는 것 자체가 어렵지 않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런 빛의 색은 1콧 정도로 색만 살짝 입혀 밑이 투명하게 비치게끔 하는 것도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프렌치 네일, 특히 글리터로 프렌치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넣을 때 베이스로 사용하는 색이기도 하고요. 풀콧 시에도 살짝 붉은기가 도는 예쁜 요구르트 색이라서 손에 잘 어우러지고 (제 피부는 NC25 정도입니다) 손을 어둡게도 하지 않아요. 젤리 질감이여서 텁텁한 풀콧이 아닌 투명하고 말캉한 풀콧이여서 차분하고 정리된 손으로 보이게 합니다. 단점이라고 꼽자면 미국에서도 쉽게 잘 구할 수 없다는 거겠네요. 저도 이베이에서 구했거든요.

  Wild Orchid -맑은 핑크계의 최강

  guest(jia1)   (2011-09-02 13:36:58)

네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만한 제시카. 발림성은 샤넬 다음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OPI가 조금 직설적인 색상에 강하다면  제시카는 은은하고 맑은 색감이 탁월한 것 같아요. 특히 요거 와일드 오키드는 맑은 핑크계의 최강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처럼 손이 짧고 붉은기 강한 노란톤의 피부에 어울리는 핑크는 참 찾기 힘든데 이 아이는 그걸 해냈습니다. 불투명 딸기 우유 핑크는 하얀 귀족손들에게나 어울리는데 비해 투명하면서도 자개펄이 도는 딱 핑크색감인 이 제품은 한번 바르면 '깨끗하고 살짝 화색이 도는' 손톱으로 두번 바르면 여성스럽고 깨끗한 손톱으로 변화시켜줍니다. 바르기도 쉬워서 붓자국도 안 남고 적당히 묽어서 양조절도 쉽네요. 보수적인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나 네일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 손톱 변색이 심해서 맨손톱은 민망하고 짙은 색은 부담스러운신 분들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