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다 커버하는 신축성과 편암함

  guest(볼빨간)   (2011-04-19 18:20:20)

박스를 여니 오무 마스트팩과 하유미팩이 한상자씩 있었습니다. 친절한 설명이 있는 쪽지도 들어있네요. 설명이 자세하게 씌여 있어요. 마침 약속 없던 주말이라 바로 해보았습니다. 오무팩은 받은 다음날 일요일인 4월 3일, 하유미팩은 그 다음주 일요일인 4월 10일에 했습니다. 1. 향 포장을 뜯고 향을 킁킁 맡아봅니다. 화장품향에 민감해서 늘 고민이거든요. 바르고 땡인 제품이 아니라 얼굴에 10분이상 붙이고 있어야 하는지라 특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1-1. 오무팩 인공적인 플로랄향이 나네요.거슬리지 않습니다. 일단 합격  1-2. 하유미팩 얼굴에 붙이려는데 뭔가 알콜같은 냄새가 휙하고 지나가네요. 다시 킁킁거려도, 얼굴에 붙여도 나지 않아 일단 합격. 2. 재질과 사용감 2-1. 오무팩 아무런 조심감 없이 접혀진 팩을 펼치다가 헉!했습니다. 정말 굉장히 얇네요. 조심조심 펼쳐서 이마부터 해서 얼굴에 붙입니다. 얇고, 신축성이 대단하네요. 얼굴이 큰편이라 마스크팩을 사면 늘 얼굴 바깥쪽이 남는데, 이 제품은 쭉쭉 늘이니 얼굴을 다 덮을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또 합격. 얇고 신축성 좋아 얼굴에 붙이니 쫙 달라붙어 입을 움직여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집에선 안경을 쓰고 있는데 이 제품은 마스크팩위에 안경을 써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얇다는건 그만큼 처음엔 얼굴에 붙이기도 쉽지 않다는 거죠. 저같은 덤벙이는 두번째부터서야 요령있게 붙일수 있었습니다. 붙이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해도, 입을 요리조리 움직여도 떨어지지 않아요. 2-2. 하유미팩 사실 비교할 팩을 같이 보내주신다고 했을 때 하유미팩은 아니길....하고 바랬습니다. 친구가 시즌2(?)를한박스 던져줘서 써봤는데 붙이고 3분쯤 지나니 간질, 따끔 하기 시작했었거든요. 10분도 못붙이고 남은 것도 주변에 써보라고 준적이 있는지라 걱정을 했는데, 이번 것은 괜찮더군요. 그래도 10분쯤 지나니 코주변과 오른쪽볼부분에 살짝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형이 맞지 않나봐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 15분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하유미팩의 설명에는 20분~40분하라고 되어있지만 15분정도 지나니 볼쪽은 말라옵니다. 그날 저녁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핸드폰이 닿는 부분에서 뭔가 느껴집니다. 바로 마스크의 경계선 라인이었죠 살짝 뾰루지 한놈이 올라오네요; 에센스 성분중에 안맞는게 있는거같지는 않고...아무래도 하이드로겔팩이 문제인듯합니다. 하이드로겔팩 넌 나에게 뾰루지를 줬어; 3. 효과 3-1. 오무 마스크팩을 안착시키고, 포장안에 남은 것을 팔다리에 발랐습니다. 바르면서 내내 '어디서 써본듯한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에센스의 질감이 딱 남양액티브알로화이트 퓨어에센스젤이더군요. 끈적임없이 피부에 편안히 흡수가 되었어요. 15분쯤 지나니 입주변의 마스크가 하얗게 말라갑니다. 떼고 만져보니 가볍게 보습이 된 피부가 느껴졌어요. 3-2. 하유미팩 사용감은 두제품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로션과 크림 중간 제형의 썬블록을 쓰고 있어 바로 썬블록을 바르기에도 부담없고, 집에서 뒹굴거리기에도 부담없는 적정한 피부로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두 제품 다 더 건조해지는 계절에 단독사용으로는 부족하겠네요. 4. 총평 4-1.오무팩 너무 얇아 처음엔 붙이기 힘들지만, 15분 내내 붙어 있다는걸 인지 못할 정도의 얇음 신축성으로 큰얼굴을 다 커버함 부담없는향과 사용감 홈페이지에 가보니 5개들이 한박스가 15,000원이네요. 뭐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정품 구매의사는 있습니다. 보습이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지만, 제 얼굴을 다 커버하는 신축성과 편암함에 별 3개 반입니다. 4-2. 하유미팩 홈쇼핑에선 워낙 대용량으로파는지라 구매가 부담되구요.  무엇보다 하이드로겔타입이 안맞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스크의 경계선이 닿는 부분에 자극이 있어요 정품구매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