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의 핑크빛을 띄는 크림입니다. 뚜껑을 연 순간 "흠;;티타늄디옥사이드가 들어있겠군" 이라고 생각이 딱 들었죠. 그 외에 뭐가 더 들어갔나 했더니 아보벤존+옥토크릴렌이 들어있습니다. 별로 딱! 마음에 드는 물리적+화학적 차단 조합은 아닙니다. 옥토크릴렌이 충분한 안정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하기를 바래야죠. 여기서 감점 살짝.
모든 성분의 % 는 나와있지 않구요. 미국 OLAY 에는 없는 제품이기에 (태국산입니다) 성분 % 를 찾기도 쉽지는 않네요. PA++ 인걸로 보아 아보벤존도 2% 미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에 발랐을때 백탁은 전혀 없기때문에 티타늄디옥사이드의 함량역시 높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SPF 함유의 데이타임 모이스처라이저" 이기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동급으로 비교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은 "모이스처라이저" 에 방점을 찍어야할테니까요.
보습력은 중간정도입니다. 부드럽게 펴발라지면서 번들거림이 전혀없어 피부는 편안합니다. 하지만 중지성 피부가 아니라면 단독사용시 한겨울에는 보습의 부족함을 느낄수도 있을듯 합니다. 전 OLAY 의 화이트닝 에센스와 함께 사용중인데 화이트닝 에센스가 수분에센스 질감이라 함게 사용하면 적당한 보습력을 갖추게 되더군요.
퍽퍽 몇겹을 발라도 부담없는 사용감에, 너무 낮지 않은 자외선 차단효과등등 가을, 겨울의 자외선 차단제 대용의 모이스처라이저를 찾으신다면 무난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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