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드로코티손 크림

  winnie   (2010-06-06 22:13:00)

극심한 광민감 & 선알레르기가 있는 저에게 하이드로코티손 1% 는 여행중 절대로 빼놓을수 없는 제품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과 상관없이 발목과 팔목은 햇빛을 받으면서 과장 조금 보태면 코끼리 발목처럼 퉁퉁 부우면서 두드러기가 와르르;;;; 심한 경우는 병원에 가서 약을 조제받아 먹어야할 정도죠. 붉은기는 1주일정도이상 지속되면서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한번 긁기 시작하면 정말 피가 날 정도로 벅벅벅;;;; 점차로 손톱이 피부를 누르는 힘이 더해지는것을 느낄정도로 심각해집니다. 그러므로 애초에 가려움이 생기는 것을 막는것이 우선입니다.  선번이 일어난 부위의 피부를 마취시키듯...둔하게 해야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1% 하이드로 코티손입니다. 아시다시피 하이드로 코티손은 약한 스테로이드 일종입니다. 드럭스토어에서 1% 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고 몇몇 박피 전문 브랜드에서는 필링후의 (이것도 일종의 chemical burn 이죠)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카밍밤, 수딩밤 등의 이름으로 0.5~1% 의 하이드로 코티손 함유의 제품을 만듭니다. 요즘에 매스 화장품회사에서는 거의 만들지는 않지만 한때는 크리니크나 샤넬등에서도 민감성 라인 그중에서도 극도로 민감한 피부용 화장품에도 0.5% 내외로 하이드로 코티손을 함유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러나 코티손은 10일이상 장기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피부를 얇게 합니다)  꾸준한 사용을 위한 화장품에는 적합한 성분은 아닙니다. 저도 아주 심한 1주일가량 사용하고 그 정도가 지나면 거의 문제는 약화되니까요. 스테로이드는 절대 절대 안되!!! 라고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도 분명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트러블난 피부를 방치하거나 or 효과가 떨어지는 천연 요법으로 지지부진하게 문제가 지속되는것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사용하여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것이 가장 효과적이기때문에 전 개인적으로 1% 하이드로 코티손은집에 상비해놓는것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꽤 여러 하이드로코티손 1% 를 사용하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반복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제품이 바로 이 브랜드제품입니다. 하이드로코티손을 베이스로 한 여러 로션,젤, 크림등이 제형으로 제품을 만들구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바로 크림제형입니다. 효과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 극심하게 가렵다가도 발라주면 5~10분 안에 가려움이 거의 가라앉습니다. 일단 선번부위에 손을 대지 않게 되니 2차적인 감염이나 염증이 줄어들게 되구요.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각질일어나미 심한 케이스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사용감은 다소 뻑뻑한 연고타입입니다. 사용감자체만으로는 다소 무겁죠. 저는 팔, 다리용이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이 사용합니다. 페이스용으로 좀 더 화장품과 같은 질감을 원한다면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수딩로션종류나 이 브랜드의 젤타입이 적합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