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고 귀여운 표현

  ranze   (2002-12-23 00:00:00)

제가 펄메이크업이 어울리는 얼굴도 아니고 입술이외의 펄제품은 좋아하지도 않지만 롯데에서 행사걸의 손놀림에 혹해서 구입후 일년간 잘 쓰고 있습니다. 펄이 자잘하고 크게 두드러지지않는 게 마음에 들어요. 전 주로 눈아래와 치크부분에 사용하는데 화사해보이면서 경계가 생긴 치크를 자연스럽게 가려주는데 좋거든요. 다크서클은 없지만 피부톤이 노란탓에 Q10아이크림이나 아이블럭 사용후 눈 아래가 허옇게 떠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살짝 두들겨주면 적당히 은은한 펄감으로 환해보이는게 딱입니다. 메이블린 퓨어로즈 사용후 바르면 꽤 귀엽고 어려보이기까지하구요. 아무래도 여름엔 더워보이고 땀에도 약한지라 사용이 무리지만 늦은 가을부터 까지 사용하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화이트 펜슬과 함께 사용하이 아주 찰떡궁합이더군요. 처음 얼마간은 퍼프로 문지르고 나면 표면에 가루가 가득했지만 어느정도 표면이 이면서부턴 없어지네요. 지속력은 약한 편이라 오후에는 약한 펄감이 남아있는 정도. 퍼프도 상당히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피부에 닿는 감촉이 아주 좋습니다.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사용하고나서는 왠지 없으면 허전한 제품입니다. 선블럭에 루즈파우더와 립글로스만의 메이크업에도 살짝 사용하면 밋밋했던 굴이 훨씬 생기있게 보여요. 특히 겨울에 꼭 챙기는 제품인데 빈약한 제 화장을 보완해서 추워보거나 빈티가 나지않게 도와주거든요. 아마 다쓰면 다시 구입하게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반짝반짝

  cocoloco   (2002-10-24 00:00:00)

이 제품은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살구색 파우더에 아주 자잘한 펄과 그것보다 조금 굵은 펄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자잘한펄은 매우 가늘어서 유심히 봐야 눈에 뜨이고, 좀 굵은녀석은 빛을 받으면 나 펄인데~ 하고 빛을 반사하지요. 하이라이트를 주기위해 이마, 코, 눈밑, 광대뼈, 턱 등등에 발라주면 은은한 광택을 줍니다. 발랐을때 아주 은은하고 자연스럽기때문에 나 발랐다~ 하고 티가 팍 나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좀 실망스러우실지도 모르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를 주고싶으신분에게라면 강력 추천품이에요. 파우더 자체도 매우 곱고 부드럽기때문에 얇게 밀착되듯 발리고, 수정화장할때 하이라이트부분에 발라줘도 예쁘더군요. 물론 피지는 썩 잘잡는편이 아니지만요. 흰색의 (좀 촌스러운걸 부정할순 없네요) 작고 도톰한 컴팩트 안에는 작은 퍼프와 거울이 내장되어있어 가지고다니기도 편합니다. 특히 퍼프의 털은 보들보들하고 길어서 얼굴에 바를때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하이라이트 부분에 파우더를 바르기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제품이 케이트에서도 나오지만 그 제품의 펄은 이것보다 좀 더 굵었어요. 자연스러움 vs 약간의 튐이 되겠네요. ^^

  모공에 고여요

  guest(jacket)   (2006-02-22 17:32:21)

펄이 들어있는 압축 파우더입니다. 내용물의 지름이 5cm 정도 되고 작고 하얀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데 용량은 10g도 안 됐던 듯.. 하지만 가격은 무려 18,000원. 얼굴 전체에 바르면 바로 사이버 메이크업이 됩니다. 그냥 하이라이트 주고 싶은 부위에만 살살 발라주는 게 좋을 듯싶네요. 하지만 지속력이나 피지를 잡아주는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펄도 생각보다 반짝이지 않는 것 같고.. 지워지면서 지저분해지고 모공에 고이거든요. 저한테는 아무래도 쓸모를 발명해낼 수 없는 물건이었지요;; 게다가 리필도 안 됩니다. 들어있던 퍼프는 참 좋습니다. 시세이도 123퍼프처럼 긴 융털이라 볼터치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빨아서 한쪽에 잘 모셔두었어요. 덕분에 별점은 한 개 반입니다.

  흰피부엔 큰 효과가 없어요

  guest(siena)   (2006-01-31 14:41:52)

이걸 살 당시에 심볼릭 아이즈 아이섀도우를 사은품으로 줬기 때문에... 사은품에 넘어가 덥썩 사고 말았습니다; 일단. 원래 구입 목적인 하이라이터로 써 보려고 발라봤습니다만, 제 얼굴에는 거의 소용이 없었어요;;; 햇빛이나 조명을 받으면 예쁘게 반짝거리기는 했지만 그저 살짝 반짝거릴 뿐이지 하이라이터로의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욱 하는 기분에 온 얼굴에 다 발라봤습니다. 조명을 받거나 야외에서는 꽤 반짝거렸지만 펄 입자가 작은 편이라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몇시간 지나니까 펄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지속력이 약한듯 합니다) 결국, 이 파우더는 볼터치를 바르고 나서 그걸 펴 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펄 없는 볼터치를 바르고 이걸 발라주니까 예쁘게 반짝거리더군요 ^^ ---- 어머니가 제가 요상한걸 바른다고 궁금해 하시길래 발라드려 봤습니다. 왠걸! 저와는 다르게 상당히 자연스러우면서 적당한 하이라이트 효과를 보이더군요;(지금은 어머니 화장대에 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친구한테도 발라봤는데 은은하게 반짝거려서 확 튀지 않고 예쁘게 발렸습니다. 제가 동양인 치고는 하얀 피부라서 하이라이트 효과 없이 펄만 보였던 듯 싶습니다. 재 구입 의사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발랐을때 예뻤기 때문에 별 세개 날립니다 ㅠ_ㅠ

  피지조절은 못해요

  guest(iceblue)   (2005-04-25 01:06:23)

퍼프도 너무 깜찍하고 펄압축파우더라길래 충동구매했어요. 퍼프가 질이 좋습니다...케사랑퍼프같은거에요. 그런데 케이스자체는 조금 허접하구요(하얀색플라스틱) 파우더자체는 펄이 반짝반짝 이쁘지만, 얼굴전체에 바르긴 정말 무리구요, 티존에만 발랏답니다. 피지조절능력은 별로 없어요 전 지성피부여서인지 얼굴이 금방 번들거리게 되더군요? 제 피부색에 비해서도 너무 밝아서(제가 흰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전체에 바르면 사이버인조인간이 될거 같습니다. 코와 이마에만 아주 사알짝 발랐답니다. 오래오래 쓸거 같아서 과연 재구매할수 있을진 모르겠구요 제가 지성피부라서 이걸쓰면 기름이 금방껴서 -_-; 별은 세개반밖에 못주겠네요

  피부가 좋으신 분이 쓰셔야 효과가 있는 듯 해요

  guest(gangtabin)   (2004-10-26 12:00:47)

전 만성 여드름과 지성의 피부인데요. 쓰면 그닥 좋단 느낌이 않드는.... 그런.... ㅡㅡa 특히 각질 제거 제대로 한 하면 ... 거시기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걸 눈 화장 할 때 아이섀도 대용으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 적당하이 반짝반짝 거리거든요. 그리고 간단하기도 하구요....

  생기를 줘서 눈밑 하일라이트용으로 씁니다.

  guest(havana513)   (2004-10-26 11:59:00)

아주 미세한 입자의 펄파우더입니다. 실내에서는 안보이네요. 햇빛에 살짝 보여요. 아주 은은하기 때문에 아무때나 마구마구 써주고 있습니다. 펄이 많지는 않아요. 노르스름한 제 피부에 생기있어 보여서 좋구요. 주로 눈밑과 하일라이트부분에 씁니다. 음..아무도 모르는데 저 혼자만 럭셔리하단 느낌으로 쓰는 듯도 합니다. 티안나고 자연스러운 펄제품을 찾았던 저한테 딱인 제품이네요. 뚜껑이 두꺼운,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지름이 4.5센치군요. 역시 두툼하면서 망글망글한 흰색 퍼프가 보들보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