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블러셔 병이 들어 -_-;; 블러셔를 사면서 브러쉬도 사게 되었습니다. 모질이 단단한 브러쉬 / 적당히 부드럽고 탄력이 좋은 브러쉬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산 브러쉬는 끝이 아주 가늘고 가벼운 이중모 브러쉬입니다. 187번인가요?? 하이라이터 사용 시 좋다는 브러쉬와 같은 모양인데 사이즈가 작은거에요.
일단 끝이 가늘고 가볍다보니, 섬세하고 가볍게 바를 수 있었어요. 진한 색 블러셔를 바르거나, 펄이 많이 들어있는 블러셔, 질감이 아주 무른 블러셔를 바를 때 뭉침없이 고르게 바르기 좋더군요. 하지만 흐리고 불투명한 감의 블러셔 류를 바를 때는 감질나서;;;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바로 그 '흐리고 불투명한 감의 블러셔'를 많이 쓰는지라 자주 쓰지는 않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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