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나왔을 때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160ml에 5700원입니다. 이것도 별로 기대 안하고 샀다가 대박이었습니다. 클렌징 크림이라고 하지만 젤에 더 가깝습니다. 사과식초와 벌꿀추출물이 들었다고 하는데 향도 그에 맞게 달달하고 상큼합니다.
얼굴에 바르고 문지르면(핸들링도 부드러워요) 오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이 지워져요. 그래서 그런지 적은 양으로도 잘 지워집니다. 워터프루프 선블록도 잘 제거됩니다. 각질로 칙칙해진 피부를 투명하게 해준다고 하는데 그건 잘 안느껴집니다. 각질제거는 안되지만 물로 씻어내면(물에 잘 녹아요) 피부가 촉촉합니다.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사용감이 상쾌해서 좋았어요.
저는 지성피부라 불안해서 이중세안을 했어요. 건성인 제 친구에게 추천했는데 친구도 매우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흘러내리지 않고 깔끔하게 클렌징할 수 있어서 별 다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