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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롱라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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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인을 표현하기엔 너무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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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살구) (2009-05-29 1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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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에서 나온 오토형 리퀴드 아이라이너입니다. Made in Japan 이더군요. [용기] 검정색 바탕에 금박 글씨가 있는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뚜껑을 열면 붓이 나오는데, 일반 리퀴드 아이라이너 붓보다 너비가 넓고 (2배 정도)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입술용 붓을 상상하시면 비슷해요. 저는 젤 아이라이너용 붓으로 활용하기도 했어요. [기능] 한쪽 끝을 돌리면 브러쉬에서 액체가 한 방울씩 나와서 맺힙니다. 하지만 브러쉬 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브러쉬의 3/4 지점에 맺혀요. 이걸 브러쉬 끝으로 옮겨서 바르려면 어딘가에 비벼서 문질러야 하죠. 이 작업에는 주로 제 손등이나 뚜껑이 희생;당했습니다. 꽤 불편한 부분입니다. [색상] 70 Anthracite 를 사용했습니다. 고동색 액체에 입자가 아주 고운 무지개색 오팔 펄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갈색인데 붉은 기 도는 적갈색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회갈색입니다. [질감] 물 같은 질감입니다. 슥슥 잘 발라지는 건 좋은데, 너무 묽고 연합니다. 빨리 마릅니다. 갈색 아이라이너 펜슬로 라인을 그린 다음 펄 섀도우로 살짝 뭉개주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지속력] 잘 지워집니다. 라인을 그려놓고 뷰러로 속눈썹을 한번 집고 나면 절반 이상이 슝 날아가요. 제대로 바르려면 뷰러질을 다 마친 후 발라줘야 하죠. 다만 조각조각 부서져 날리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액체 타입인 만큼 번짐도 전혀 없구요. 클렌징은 매우 쉽습니다. 물로도 잘 지워집니다.
까맣고 또렷한 라인 강조 효과가 필요한 홑꺼풀 눈인 저에겐 처음에는 참 별로인 제품이었습니다. 한번 바르면 연해서 티도 안 나고, 두껍게 발라도 갈색 포인트 섀도우를 듬뿍 바른 정도의 느낌이라 이게 어떻게 '아이라이너' 인가 싶었거든요. 눈이 아주 크고 쌍꺼풀 진한 사람이 가벼운 메이크업용으로 바르는 거라면 모를까... 지속력도 약하고요.그래도 오팔펄이 든 회갈색 색상이 참 예뻐서 '이건 아이라이너가 아니라 액상 섀도우야!' 라고 발상의 전환을 한 후 한동안 꽤 즐겨 썼답니다. 진한 갈색의 액상 섀도우 또는, 위에도 썼듯 갈색 펜슬로 라인 그리기 + 펄 섀도우로 뭉개기 과정을 한번에 마친다고 생각하면 쓸만합니다. 클렌징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었구요.본격 아이라인용으로 진한 검정색 젤, 펜슬, 리퀴드아이라이너를 모두 갖춘 상태에서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사용하기 알맞은 제품이었습니다. 이거 하나로 아이라인을 표현하기엔 너무 약해요. 재구매 의사는 없지만 저가 버전이 있다면 하나 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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