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그레이프룻은 기존의 뉴트로지나 아크네워시 라인에서 자몽의 색과 향을 더한 신 라인입니다. 인공 비즈가 함유된 젤 타입의 포밍클렌저로 살리실산 2% 를 함유하고 있구요. 일단 스크럽이 많이 함유되어있으므로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나 일반 클렌저보다는 (이 라인에 아크네워시 클렌저가 따로 나옵니다) 딥클렌저로 이용을 합니다. 전 특히 샤워부스안에 이 제품을 놓고 샤워 마지막에 얼굴에 사용해주는데 따뜻한 물로 부드러워진 각질에 bha 2% + 스크럽이 함께 작용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이마의 각질, 콧등의 블랙헤드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거품은 풍성하지는 않지만 스크럽의 입자를 버퍼링 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는 충분합니다. 스크럽 역시 어느정도 크기가 큰 인공비즈이며 처음엔 겔 안에 빼곡이 들어간 듯 느껴지지만 거품의 사이사이에 숨어들어가 정작 피부에 핸들링을 할때는 그 밀도가 그리 높지 않아 매일 사용을 해도 자극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죠) 아무래도 입자가 있는 제품인만큼 예민해지기 쉬운 볼보다는 이마, 콧망울, 턱 등 면포가 두꺼운 각질이 집중해있는 곳을 공략합니다. 아크네 라인이긴 하지만 스크럽이란 물리적 마찰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화농성 여드름보다는 면포성 여드름에 사용을 해야겠지요?
무엇보다도 상큼한 자몽향이 기분을 업시켜줍니다. 역시 스크럽은 향이 좋아야 손이 자주 갑니다. ^^ 드럭스토어에서 세을시에 5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가격도 저렴~! 아침에는 세안제 겸용 단독사용으로, 저녁에는 클렌징 밀크등으로 메이크업은 일차적으로 제거한 후 딥클렌저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자극적입니다
guest(익명성) (2012-06-25 14:07:55)
[장점] - 저렴한 가격 - 상큼한 향기. 은은한 자몽향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향이 좀 더 강했으면 합니다만 그러면 싫어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 튜브타입의 용기. 보관과 사용이 편합니다. 게다가 거꾸로 세워놓는 형태여서 마지막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겠죠. - 거품이 생각보다 잘 납니다. - 살리실산 2% 함유.
[단점] -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자극적입니다. 저는 평상시에 버핑비즈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비해서는 알갱이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자극적입니다. 저는 손에 사용하는 스크럽으로 사용합니다. - 바디에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제품은 딱 바디용으로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 이름은 스크럽이지만 아무래도 스크럽제를 함유하는 클렌저이기 때문에 스크럽 알갱이가 빽빽하게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좀 성글어요.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단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스크럽제로서 이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총평] 딱히 좋은 제품, 나쁜 제품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제품이네요. 어쨌든 제가 원하는 제품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구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은 제품을 최근 거칠어진 손의 스크럽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