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Deep Cleanser with White Tea 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어느부분도 "딥클렌징" 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반짝이는 은빛의 젤크림타입의 포밍클렌저로 거품생성도 약한편이고 , 피지를 쏙 뽑는 느낌도(살짝 미끈덩 하는 마무리) , 각질을 제거하지도 않습니다. 메이크업제거력도 그닥 높지 않아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원스텝 클렌저로 사용시 그나마 미약한 거품이 금방 죽어버립니다. 그냥 평범한 세정력에 오히려 촉촉하고 마일드한 클렌저에 가깝습니다. 아침사용용으로 권해드립니다.
오리진스는 예전부터 바디제품을 참 좋아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종종 사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올해 봄 쯤에 8만원이상 사면 주는 사은품들에 눈이 멀어 몇개 사려던 차에 항상 쓰는게 클렌저 이니 같이 시켜보았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입니다.;; 저는 폼클렌징을 사용할때는 아침보다(아침엔 주로 효소제품이나 비즈가 들어있는 클렌저류를 사용합니다) 메이크업 후에 사용을 하는데요. 생크림처럼 촘촘한 거품도 아니고, 잔 거품이지만 피부에 매끈매끈 발라지지도 않고, 어중간 하면서도 메이크업 제거가 잘 안됩니다. 뽀드득하면서 건조해지는 사용감은 아니지만, 촉촉하면서도 개운한 느낌의 클렌저를 선호하는 취향에는 맞지 않습니다. 퍼펙트월드라인은 그동안 이것저것 사용해 봤는데, 대체로 향도 좋고 만족스러웠는데, 이거만큼은 전체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요.
아침엔 효소나 스크럽을 사용하고 가끔은 클렌징워터로 건너뛸때도 많아서 아침용으로도 요새는 폼클을 쓰지 않으니, 메이크업 후 손에뭍은 파데 제거용 핸드워시로 쓰고있습니다. 핸드워시로는 불만이 없으나,, 이럴려고 산건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