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성 항산화 앰플

  winnie   (2008-11-13 15:36:01)

페보니아의 컨센트레이트는 앰플형과 펌프형으로 두가지 용기로 나옵니다. 앰플형은 주로 관리용으로 (좀더 고농축이라고 합니다) 펌프형을 홈케어용으로 사용되죠. 이름이 컨센트레이트 인것이 제품의 특성을 말해줍니다. 일반적 홈케어 에센스류에서 볼 수 있는 자질구레한 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있고 유효성분만을 담습니다. (성분표 참고하세요) 비타미닉 앰플은 눈에띄게 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이 색상은 아쥴렌에서 나오는 컬러인데 진정효과가 우수하죠. 카모마일에서 나오는 성분입니다. 향은 살짝 달달 새콤한 향이 나는데 만다린 오렌지 필 오일에서 나오는 향입니다. 이 제품에서는 천연방부제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성분들 자체가 모두 항산화 성분들로 이루어져있고 실제로 페보니아의 살롱 트리트먼트중 하나인 "안티옥시던트 페이셜" 에 사용되는 앰플이기도 합니다. 사용감은 오일리합니다. 수분베이스가 아니예요. 첫번째 성분이 홍화씨유 입니다. 즉 오일베이스 에센스입니다.  제가 "논코메도제닉" "오일프리" 에 대한 칼럼이나 Q&A 에서 제일 많이 언급하는 오일이 바로 홍화씨유 (safflower oil) 인데 식물성 오일들 가운데 가장 라이트한 사용감에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입니다. 그러므로 오일?? 하면서 얼굴을 찌뿌리지는 마세요 ^^; 단일불포화지방산의 오일로 피부에 유연효과가 좋습니다. 오일베이스인만큼 주 타겟 피부는 건성, 수분부족형, 조기노화(스쿠알렌, 비타민 E, 레티놀 유도체) 피부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피부의 퍼짐성이 좋기때문에 홈케어로 사용하실때 페보니아의 다른 수분베이스의 앰플 (콜라겐, DNA..) 들보다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관리시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마사지를 할때입니다.   일반 영양크림류로 마사지를 할때 크림만 사용하면 금방 피부에 흡수가 되고 핸들링이 좋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앰플을 피부에 적당히 도포를 한 후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에 항산화 성분들을 공급하면서 핸들링도 용이합니다. (오일베이스이므로 이온/초음파 관리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가을, 겨울 피부가 뭘 발라도 건조하다고 느낀다는 질문을 받을땐 전 수분에센스보다 유분에센스로 발상의 전환을 해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피부위에서 번들거리기만 하는 오일이 아니라 피부각질층 사이사이 (지질) 에 침투하여 표피결합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정상적인 턴오버를 촉진하고 수분의 증발을 막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적절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