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감도 가벼운 젤타입같아요. 여름을 겨냥하고 나온 수분공급목적을 띤 제품인데, 실망이에요. 그래도 겨울용 올리브라인은 만족스러웠는데, 너무 부족해요.
수분,보습 둘다요. 사용한 계절이 분명 여름끝물인데(그래도 무척 덥죠) 이거 하나만 바르면 좀 땡기더라구요. 수분을 끌어들여서 피부속까지 촉촉하게 해준다는 썰이 너무 심했습니다.
지성피부라면 괜찮겠지만 조금이라도 건조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패스하시길 권합니다.
산뜻해요.
guest(datura) (2009-01-31 15:45:06)
기초 제품은 에센스를 제외하고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요. 저에게는 트러블 없이, 일정 수준의 보습력만 가지면 ok인데요.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에 중간 이상의 품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성상은 많이 묽은 편이고요. 위 리뷰대로 지성 피부라면 굉장히 만족하며 쓰실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한 건성 하는 피부인데, 이 제품은 리치한 밀크로션(ex.시세이도 베네피앙스)을 발랐을 때만큼의 촉촉함은 없고 유분감은 제로에 가깝지만, 생각만큼 당기거나 피부 표면이 금세 바싹 마르지도 않더군요. 집에 있을 때 이 제품만 발라보고/외출할 때 +디올 수분크림, +이니스프리 크림을 발라 봤는데, '피부 속까지 촉촉'은 아니지만 단독 사용했을 때도 큰 당김 없이 괜찮았어요. 가장 큰 장점은 '산뜻함'입니다. 사용감이 좋고, 향도 개운하고 시원해요(얼핏 맡으면 좀 남자 로션향 같긴 합니다만;) 저는 대체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건성 피부가 쓰기에는 지금보다는 봄~여름에 더 잘 쓸 것 같긴 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