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추운봄동안 아비노의 스킨릴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을 사용하다가 갈아탄 제품입니다. 피부표면의 건조함을 해소시켜준다는 컨셉의 제품과 피부를 탱탱하게 해준다는 제품으로의 전환이므로 그 차이는 좀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피부에 발려지는 느낌이 "얇다" 입니다. 피부속으로 침투되는 느낌보다는 표면에서 딱 자리잡는 느낌이 있습니다. "퍼밍" 이라는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상당히 양면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부안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는 (말 그대로 콜라겐/엘라스틴의 개선이죠..더 나아가서는 물렁살이 정리되는 슬리밍의 시각) 관점에서도 또 하나나는 피부표면이 탱탱하게 긴장되는 관점이 있을 수 있죠. 제품을 받으면서 사용하는 주마다의 변화 (사이즈?) 를 체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러기위해선 전자의 컨셉이 적용되야할것입니다. 하지만 "퍼밍" 을 말하자면 후자가 더 강합니다. 사이즈가 준것도, 피부조직이 더 단단해지지는 않았지만 바를때의 느낌이 좀 더 짱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비노의 로션은 버터가 식빵을 눅눅하게 적시는거고 바세린은 빵의 표면에 설탕시럽을 발라 캬라멜화를 시킨다고나 할까요.
향/퍼짐성
향을 언급하신 분들이 좀 계신데 개인적으론 싱그러운 향을 좋아하므로 저에겐 플러스적인 요소로 작용을 했습니다. ^^
피부에 얇게 퍼지는 발림성과 어울리는 가벼운 향이라고 할 수 있죠
보습력
흔히 잡지에서 화장품의 궁합에 대해 나올때 "퍼밍제품을 수분제품과 함께 사용하지 마라" 라는 글이 나옵니다. 네..표면을 조이려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 축축한 성분이 섞여지면 그 효과가 반감이 되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바디모이스처라이저에서 요구되는 수분감은 좋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제품을 건성피부가 오일의 보습력을 더하기위해서 사용한다면 비추입니다. 가을/겨울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바디트리트먼트(슬리밍) 적인 기능을 기대한다면 실망하실겁니다. 하지만 피부밀착력이 좋은 라이트한 바디로션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제 바디상태는 겨울엔 건조하고 여름엔 좀 덜 건조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있는 바디타입이랑 비슷합니다. 탄력이 떨어지는곳은 팔뚝안쪽, 이랑 허벅지안쪽과 요새 뭉개지고 있는듯한 힙라인쪽인데요. 1달간 사용한결과 퍼밍효과는 잘 모르겠네요. ^^;;
제품을 받은 5월 초에는 제가 바디가 많이 건조했었는데, 그때 사용하던 보습력 높은 바디크림을 사용하다가 중단하고 요제품으로 바르기 시작했는데, 제형자체가 진득한 타입은 아니라 발리는 느낌도 부드럽고, 금새 스며들며, 피부에 보습막을 만들어 줍니다. 근데 저는 이 보습막이 참 미묘하게 끈끈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건많이 건조했던 5월초반이나 그나마 덜 건조해진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피부관리실에서 처음 관리실을 방문해서 관리받는 손님일 경우 1회 관리로 만족도가 제일 높은 사람은 아무래도 건조한 피부의 손님입니다. 약간의 마사지를 포함한 집중수분관리를 해주면, 촉촉함과 동시에 피부가 관리전보다 탄력이 좋아진것이 먼저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요. 요 제품이 보습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면서 탄력제품이라고 나온것은 그래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제품은 건조함으로 인해 나타날수 있는 탄력저하된 피부를 탄탄하게 해주기에는 속까지 침투하는 보습력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적어도 제피부에는) 요새같은 계절에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같지만 또, 저한테는 보습막의 끈적거림이 약간 걸립니다.
향도 저는 니베아의 바디용보습로션의 향이 조금더 괜찮은것 같네요. 저한테는 조금씩은 다 부족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번쓰고 이건 먼가.. --;; 하면서 집어던질 정도의 제품은 아니지만, 구매의사도 없으니 별 2개반주겠습니다.
퍼밍효과가 있다니..대체 다른 로션들과 어떻게 다른것인가?? 다른 로션들은 그냥 피부에 쏘옥 스며들거나 보습막이 철커덕 피부를 꽉 잡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그런 것들과는 다르게 피부 위에 찰싹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끈적임은 절대 남기지 않습니다. 바르고나면 미세하게 약간 시원한 기분도 드네요.
4주간을 열심히 발라도 몸에 탄력이 생긴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근거는 찾기 힘들겠지만, 어쨌든 퍼밍이라는 이름을 걸치고 나온 제품이라고 수긍은 갈 만큼 바르고 난 뒤에 몸에 붙어있는 느낌이 새롭네요.
흡수가 빨라서
향기가 상큼해서
끈적이지 않아서
봄~여름정도에 알맞은 보습력이라서(겨울에는 조금 약할것 같습니다.)
여름용 바디로션으로 추천합니다. 퍼밍효과를 기대하는게 아니라면 꽤 만족스럽거든요. 참.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퍼밍효과는 없지만 바디로션으로는 좋아요
guest(흐흐흐흐) (2008-06-10 11:50:44)
참으로 바보같습니다. 매일 이벤트게시판을 보면서 왜 아무도 후기를 안올리지? 나라도 올려야하나? 하고 고민했다니깐요. 요새 소고기를 자주먹어서 그런가 정신이 왔다갔다 하나봅니다-_-;;;
여하간, 열쒸미 발라주면 살이 착! 올라붙는다는 그 퍼밍 모이스쳐라이져 바디로션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콱 믿고 한건 아닙니다만...결론부터 말하면 퍼밍효과는 없습니다..
처음 시작때, 나름대로 줄자로 열심히 재어보았지요. 제가 좀 골반이 튼실하신지라 복부부분이 3@(민망한건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ㅋㅋ)인치 나오더라고요 그래 한번 열심히 발라보는거야. 하고 매일 샤워후 문질문질해가면서 열심히 발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28년간 꾸준히 다이어트랍시고 하고는 있으나 실천률이 제로인 관계로 감량효과 역시 전혀 없다고 할수있습니다. 거기다가 모유수유하고 집에서 맨날 애랑 뒹굴뒹굴하다보니 먹는량은 엄청많고, 운동량은 거의 없었지요. 그뿐인가요. 애 낮잠재우고나면 왜이렇게 나도 졸린지...침대에 엎어져서 나도 같이자고....그러다보니 밤에는 안졸려서 늦게자고...그담날 또 낮에 먹고 자고...이러고 삽니다.
이번에야말로 다이어트를 독하게 마음먹고 할까하다가 이 로션은 다이어트를 하며 바르면 효과를 잘 모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먹고싶은것 다 먹고 자고싶을때 자고 여하간 본디의 동물적인 생활을 유지하였답니다.
결과적으로....몸무게는 오히려 1kg늘음....줄자로 재볼필요도 없음. 그냥 몸의 느낌만으로, 손의 터치만으로도 알수있는 나의 뱃살...... 아 정말 슬픕니다. 정녕 절식과 운동말고는 쉽게 살을 뺄수는 없는걸까요? 에휴.......... 그 맛난 음식을 뒤로 하고는 살수가 없어요. 조금전에도 호주산 쇠고기를 1.5인분에 밥에 상추에 고추장까지해서 우걱우걱 먹고..배뚜둥기면서 이 후기를 쓰자니 참으로.....제가 한심스러워집니다.
그러나...바디로션만으로는 괜찮습니다. 향도 괜찮구요.. 하긴 바디로션에다가 살빠지는 주사정도의 효과를 기대한 제가 멍충이지요. 다 알면서도........절식이 힘들어서......;;;
에휴....오늘저녁부터는 다시 필살 소식하려합니다. 야식도 끊어야지요.
보습력은 좋네요
guest(alexsys) (2008-06-09 11:44:12)
저는 참 바디관리에 무심합니다.. 무심해도 좋을 만한 상태-_-가 아닌데도 선천적으로 게으른 탓도 있고, 안보이는 곳이라 그런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는 몸에 기름이 많아서( 온 몸 전체가 초 지성) 딱히 보습관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생각뿐입니다..) 바디 제품으로 지방이나 셀룰라이트 분해가 되지 않는다고 믿기때문이죠.(성격도 시니컬합니다;;;;)
그런데도 슬리밍 제품이나 바디 로션을 아예 안써본 것은 아닙니다. 배와 옆구리살때문에 ( 정말 제대로 된 ET체형..혹자는 절 보고 임신 4개월 몸매라고도..;;) 약간의 탄력이라도 줘 볼까 하고 써 본 제품이 비오템 슬리밍 젤/ 로레알 퍼펙트 슬림 낮용 &밤용/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 그리고 이번의 니베아 제품까지 총 4개가 되는군요.
하여간 이번에 니베아 제품 받아서 정확히 매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2일에 한번은 사용했습니다. 평일 헬스가는날(대략 일주일에 4일이상)은 매일 사용했고 주말에는 조금 뜸하게 사용했습니다.
1. 용기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 로레알=비오템>니베아 주겠습니다.
바디크리에이터는 그냥 몸에 슉~ 흘려버리면 되는 형태라서 편리하고 슬림하고 용기도 예쁘고요, 로레알과 비오템은 튜브라서 짜내야 하긴 하지만 대신 알뜰하게 쓸 수 있죠(거의 다 쓴 후에 가위로 잘라내고 쓰면 되니까요)
헌데 니베아는 펌프타입이죠.. 다른 제품들과 달리 니베아 제품만 거의 온몸에 발라줘서 그럴수도 있지만 펌핑을 많이 해야해요.보통 한 부위당 1.5번이니까 거의 10번 가까이 펌핑을 해줘야 온몸에 바를 수 있고 크기도 다른 제품보다 많이 커서 헬스장 락커에 넣어놓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엔 팟타입 용기에 덜어서 가지고 다녔어요.
2.발림성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니베아> 로레알 나이트>로레알 데이> 비오템
일단 바디크리에이터는 화한 느낌이 나면서 매우 얇게 발려요. 알콜있는 토너느낌 이랄까? 매우 얇게 발려서 조금만 발라도 됩니다. 니베아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부들부들한 느낌을 주면서(실리콘 함유여부는 모르겠어요) 매끈하게 발리더군요. 이 두제품 다 샤워하고 바로 바르고 얼굴에 간단히 기초화장하고 바로 옷입기에 좋았습니다. 사실 니베아가 바디크리에이터보다는 더 끈적였지만 화한 느낌은 없어서 같은 점수 주겠습니다. 바디크리에이터는 장점일수도 있는 화한 느낌때문에 옷입고 나서도 왠지 안마른듯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로레알은 나이트가 덜 끈적인 반면에 (그럼에도 흡수에는 위의 두 제품보다 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데이 제품은 상당히 끈적여서 바쁜 아침에 바르기에는 조금 엄한 제품. 비오템은 두 제품들보다 약간 더 끈적여서 흡수시간이 더 필요했었습니다.
3.보습력
사실 전 그다지 보습력있는 제품을 안좋아해서요.. 그렇지만 굳이 건성분들을 위해 점수를 매기자면
니베아= 로레알 나이트=로레알 데이= 비오템>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
화한느낌 때문에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가 비교적 보습력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만 나머지 제품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니까 순전히 보습력만으로 니베아 제품을 사게될 것 같진 않아요.
4. 퍼밍/슬리밍 효과
이건 점수 안매기겠습니다. 전부 다 효과 없었습니다.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도 그냥 화한 느낌때문에 조금 더 퍼밍 효과가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배를 보면 여전히 어느 제품도 퍼밍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셀룰라이트는 눈에 띄지 않아서 슬리밍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5. 가격
니베아> 로레알>비오템>바디크리에이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비오템이 200ml에 한 3만원선. 로레알이 같은 용량에 약 만원대 후반(물론 하나 가격입니다. 두개사면 3만원대 후반이 되겠죠), 바디크리에이터는 일본에서 같은용량에 2만 5천원대에 사왔습니다만 한국에서는 5만원이군요-_-.. (그치만 이거 떨어졌다고 일본갈 수는 없으니 한국가격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니베아 제품이 450ml에 약 만원대( 인터넷 쇼핑몰에 없어서 다른 니베아 제품들과 비슷하다고 가정했습니다). 오호라..니베아가 월등히 싸네요.
퍼밍효과는 기대하지 않고 건성들이 여름에, 중지성분들이 겨울에 쓰기에는 좋은 제품일 것 같은데 저는 이걸 꼭 집어서 살테다! 하는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그냥 로션들을 바디로션으로 쓰는 경향이 있기도 해서요.
수분공급에 충실
guest(lychee) (2008-06-09 11:42:45)
제 코가 느끼기에는 메론냄새를 흉내낸-그렇다고 틀림없이 비슷하지도 않은 향을 가진 하얀 색의 바디로션입니다. 얼굴피부에 비해면 몸은 건조한 편이구요.
지난 한달동안 일주일에 세번 수영장에 갈 때도 이 덩치 큰걸 들고가서 발라봤는데 수영장에서 한시간 샤워실에서 20분 최소 80분동안 몸을 물에 불리고(?) 나온 뒤에 이걸 발라주는거와 평소에 피부표면이 말라있을 때 이 제품을 바르는 거랑은 느낌이 조금 달라요. 당연한 소린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발라보면 처음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막이 생기는 듯하다가 금방 피부에 스며들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느낌이 한참 유지되는데요 수영장에서 발라보면 수건으로 몸을 충분히 닦아주고 발라도 평소처럼 스며들지 못하고 잠깐 겉도는 느낌이 들거든요. 옷을 얼른 입고 싶은데 피부에서 로션이 질척여서(!) 옷에 묻을까봐 옷입는걸 망설이게 되요.
타브랜드와 비교해보자면 *트*지* 바디로션의 경우 이와는 좀 반대예요. 젖은 피부를 타월드라이하고 발라주면 질척이지 않고 몸에 착 붙는 느낌이 들어 수분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반면 건조한 피부에 바르면 좀 되직해서(!) 스며들지 못하고 살짝 겉도는 느낌이 들거든요.
고로 저라면 실내에서 생활하다가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들 때는 제품 자체에 함유된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과가 큰 이 제품을 발라주고 싶고 샤워후엔 몸에 있는 수분이 도망가지 못하게 실링해주는 효과가 더 큰 타제품을 쓰고싶어요. 희망사항이죠.
다음은 퍼밍효과. 결혼후 살이 쪄서-슬프게도 배와 허리 엉덩이 허벅지에만 투실투실 붙은데다가 늘어난 사이즈덕에 바지랑 치마만 자꾸 사게되는 슬픈 몸에 탄력이 좀 생길까 싶어 열심히 발라봤지만 별다른 변화가 느껴지지않네요. 수분공급에 의한 탱탱함(탄력효과)을 노리는 제품이라면 제 피부에서는 실패되겠습니다. 몸이 건조하다해도 위에 열거한 부위는 지방이 많아 그런지 ㅠㅜ 별로 건조하지가 않아서 바르나 안바르나 별 차이가 없거든요.
한가지 제품 기능과 무관하게 이 제품의 미덕을 발견한게 있어요. 제가 본 중에서 수입된 브랜드로서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제품들중 성분명을 시시콜콜 수십개 명시해놓은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이쁩니다! 바세린 제품은 다 그런가요? 전 바세린 제품을 본격적으로 발라본건 이번이 첨이라...^^
구입의사 있구요 이 제품은 탄력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임에도 그 효과가 미비하여 좀 실망했으나 로션에 기본 효과인 수분공급에 충실했으니 별은 셋.
바르는 느낌이 좋아요
guest(nakyungko) (2008-06-05 11:45:02)
저는 좀 건조한 피부에요~원래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몸이 건조해지고 있네요..당연할수도 있지만.. 이 제품이 퍼밍제품이라 일반 보습로션보다는 보습도 하고 추가로 물렁살도 좀 퍼밍 시키고 좋겠다 생각했는데 한달정도 써본결과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4주간 변화차이가 전혀...ㅎㅎ탄력부분도 잘 모르겠구요..
좀 묽은질감의 로션이네요~그래서 퍽퍽 많이 바르게 돼요~ 그래도 발림성이 좋고 겉돌지않고 흡수가 잘 되는편이라 바르는느낌은 좋은편입니다~ 향이 꽃향기 같기도하고 상콤한데 강한듯하지만 전 무향보다는 향이 있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맘에 듭니다~지속력이 없어서 조금지나면 다 날라가기 때문에 크게 상관도 없구요~ 바르고 나서 몸에 끈적거리게 남지 않으면서도 몸을 만져보면 부들부들하네요~ 답답하거나 끈적거리지 않아서 여름에 사용하기도 좋을거 같아요~대신 겨울철이나 봄가을 건조한날에 사용하기엔 보습력이 약할거 같습니다~5월부터 발랐는데 어떤날엔 하루 안지나서 약간 건조한느낌이 들더라구요~지금무렵부터 여름철에 써야할거 같아요~ 크게 건조하지 않은 분들은 봄가을용으로 써도 좋을듯하네요.
본격적인 퍼밍이나 탄력을 원하시면 이 제품보다는 시세이도 바디크리에이터 같은 그런제품류쪽을 선택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몇년전에 그 제품을 열심히 썼을땐 사이즈까지는 몰라도 확실히 몸이 쫀쫀해졌거든요..배쪽이나 옆구리살쪽에 느낄정도로..그대신 그제품은 보습력이 많이 부족하죠..비싸기도 하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건조해지기도 하고 그위에 다른제품을 덧바르기도 귀찮고해서 쓸 생각이 안들지만..
근데 용기가 좀 불편하네요~바세린은 다 이런식인지 눌러지는 부분은 길지않은데 윗부분이 넓어서 펌핑하는데 걸리적거리네요~
퍼밍력은 크게 느낄수없지만 그래도 일반 보습로션보다는 그래도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에..퍼밍력을 제외해도 괜찮은제품이라서 좀더 리치한 크림이 필요한 계절을 빼고는 지금부터 한동안 쓰기에 저한테는 딱 좋네요~^^큰용량이 만원정도면 가격도 적당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