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네츄럴함

  guest(yesod)   (2009-01-19 17:00:35)

되직한 크림 제형이면서 펴 바르면 실리콘 느낌으로 빠르게 세팅되는 파데입니다. 저는 리퀴드 타입은 잘 못 펴 발라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페이스 페브릭은 손으로 스슥 발라도 어디 한군데 뭉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되어서 좋더군요. 자연스러움이란걸 넘어서 있는그대로-_-;;라는게 아쉽지만요. 색상> 1호를 쓰고 있는데 밝은 것 같아도 워낙 커버력도 없고해서 제 피부에서는 바른 듯 만 듯 표현됩니다. 심지어 한 쪽만 발라도 별 차이점 안 보일 정도니... 투명 커버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피부톤 보정이 되는 것도 아니고 피지를 확 잡아주는 것도 아니고, 극강의 네츄럴함을 추구한 나머지 그 나머지는 다 버려진 느낌입니다. 프라이머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왕모공이라 그런지 효과는 미비한 편이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그냥 제형 빼고는 별로 매력이 없는 제품이었어요. 차라리 다른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나 비비크림쪽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살짝 붉은기가 중화되는 것 외에는 안 바른 부분과 차이를 못느낄 정돈데 굳이 이 제품을 파데로 쓸 이유가 없는 듯합니다. 장점으로는 안 뭉침,사용감 최고+ 아주 약간의 피부톤 보정 단점으로는..딱히 단점이라기 보다는 파데로써의 존재감 없음정도?;

  왁스가 살짝 섞인 느낌으로 매끈~하게 쫙 발려요.

  guest(hyunee)   (2008-12-04 13:47:28)

여긴 평이 안 좋지만, 전 이 제품 좋아라 한답니다^^; 페이스 패브릭 2호 쓰고 있구요.. 루나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랑하지만 가끔은 좀 질감이 다른 제품을 쓰고 있던데, 페이스 패브릭은 크림 파데처럼 부담스럽진 않으면서, 리퀴드보단 좀 더 촉촉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자주 손이 가요. 색상은 2호로.. 적당히 희고 약간 잡티 있는 제 피부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구요, 처음 발랐을 땐 아주 약간만 더 밝으면 어떨까? 싶지만,1호는 너무 둥둥 떠보이고, 오히려 2호가 시간 조금만 더 지나고 보면 딱 피부색으로 맞춰져서 피부톤도 고르게 보이고 이쁘더라구요. 질감은 아주 약간 되직한 리퀴드 타입인데, 꼭 파우더가 섞여있는 것처럼 독특한 느낌이에요. 줄줄 흐르진 않고, 비비크림들처럼 번들대지 않으면서 피부에 바르면 왁스가 살짝 섞인 느낌으로 매끈~하게 쫙 발려요. 전 썬블럭을 샤넬 spf 50 짜리 쓰는데, 그 제품 위에 바르면 표현이 너무 예쁘게 된답니다 @.@  아무래도 그 썬블럭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다른 썬블럭 바르고 페이스 패브릭을 바르니깐 별로더라구요..; 커버력이 높은 제품을 기피하는 저로선 이 제품이 맘에 들어요^^; 한 겨울만 아니라면, 편안하게 쓱싹쓱싹 바르기에도 좋은 질감이고.. 리퀴드처럼 신경써서 몇번이고 토닥거리지 않아도.. 제법 피부결이 좋아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서요~

ipanema78님 댓글

저두 이제품 너무 좋아해서 후기보니 반갑네요^^ 궁극의 파데라고 아는 언니가 선물줘서 1호 잘쓰고있는데 즉각적으로 피부결을 곱고 뽀얗게 보이게하는 효과가 있는듯해요. 좀 하얗게 하는걸 선호하는 저로서는 색상도 매우 맘에 들구요. 피곤한날도 이거 바르고 나가면 피부상태가 나쁜지 눈치 못채더라구요. ㅎㅎ다만 그 강력한 왁스효과가 모공을 좀 막는지 뺨에 여드름을 유발해서 ㅠㅠ 좀 신경쓰는날 티존과 눈아래부위만 살짝 발라주고 있답니다. 너무너무 아쉽다는...아마 뾰루지유발만 안했으면 계속 이것만 썼을지도 모르겠어요^^

  다크닝 작렬

  guest(hyuneoo)   (2008-05-23 11:20:22)

다크닝현상이 정말심한 파운데이션 (?) 되겠습니다 전 원래 로라 메르시에 틴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파우더 선물해줄려고 롯데본점 아르마니에 잠깐 들렸는데 직원분께서 평소 메이크업 뭐 쓰냐고 물어보시길래 로라 메르시에 쓴다고 하니까 그것보다 더 좋은거 나왔다고 하면서 테스터한번 받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테스터 받았을때 느낌은 와우~ 로라꺼보다 커버력도 좋고 괜찮은것같네? 하고 구입할려다가 돈이 좀 모잘라서 그냥 나왔더니 직원분께서 좀 써보시라고 빈용기에 덜어주시더군요 그래서 한 일주일정도 사용을 해봤습니다 딱 느낌은 생크림보다 조금 묽은느낌? 아무튼 발림성은 엄청 좋습니다 그냥 얼굴에 생크림을 바르듯 (이러니까 엄청 기름져 보이네요;; 하지만 발림성 하나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쓱~ 하면 발라지더군요 뭐 직원들말로는 프라이머 기능도 같이 있어서 오래지속된다는데 개뻥인듯 ^^;; 커버력도 별루였습니다 집에서보니까 로라메르시에가 좀 더 좋더군요.... -_-;;;;;;;;;; 아무래도 매장에선 두껍게 발라줘서 제가 좋다고 느낀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제가 구입을 안한이유가  선크림바르고 이 제품 바르고 나가서 거울을보면 2시간만 지나도 무슨 흑인.st (물론 오바가 첨가되었습니다) 가 되어있습니다 -_-;;;;;;;;;;;;; 제가 그렇다고 땀을 많이 흘리는것두 아니구요 프라이머 기능도 있다면서 이게뭔지............ 한번 더 덧발라주면 지속력이 좀 더 길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이상한게 덧발라주면 더 두꺼워보이더군요  (왠만한 제품은 다크닝생기거나 지워졌을떄 덧발라줘도 그렇게 심하게 화장했구나 티는 안나지 않나요? 전 절대 티나는 화장은 안하는지라.......) 다른사람들은 어떨까~ 싶어서 네이버에 쳐봤더니 완전 좋다는 식의 평이 많네요 간단하게 말하면 발림성은 엄청좋고 커버력은 구리고 프라이머가 있다는데 지속력은 완전 꽝이고 덧발라주면 화장한티가 팍팍나는 그런 파데 되겠습니다 그나마 발림성때문에 별 하나 줍니다........

miari님 댓글

저도 별로... 아르마니 광고 때문에 혹해 샀다가 밀리고 칙칙해져서 꾸준히 사용중인 RMK와 클라란스 파데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아르마니.. 제품 써보면 정말 평범 그 자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좋은 화장품 취급받는것 같아요. 역시 이름값, 마케팅의 힘이겠죠?

연두빛님 댓글

아르마니.. 제 생각에는 전반적인 품질은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특히 파우더 파운데이션과 아이섀도는 완소...(리퀴드 파데는 피부 상태 좋을 때만) 그 페이스 패브릭은 저도 샘플 받아서 써 봤는데 커버력도 없고, 건조하고, 모공에 끼고 해서 별로더군요. 역시나 닥터** 카페에서 너무 띄워준 게 아닌가 싶어요(장삿속 카페라고 맨날 욕하면서도 신상품 사진 보러 한번씩은 들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