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에서 다른 제품을 샀다가 안 맞아서 이 제품으로 교환했습니다. 코스메데코르테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유분기가 많아서 가격대에 맞게 바꿀만한 제품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집어왔습니다.
15ml의 용량에 가격은 6만원(?)~7만원 ㅠ.ㅠ 펌프식 용기가 좀 큰편이라 용량이 이리도 작을 줄은 미처 몰랐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냥 심플한 히아루론산 에센스가 왜 이다지도 비싸야 하는지 뭐 이해는 안가지만...어쨌든 유난히 건조감을 많이 느꼈던 올 겨울에 잘 썼습니다.
투명하고 끈끈한 젤 형상의 제품인데요.
수분 공급 및 보유에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바르면 약간 끈적이지만 얼굴이 반딱반딱해지구요. 히아루론산이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고 해서, 가끔 피부가 매우 건조할 때 이 제품 바른 후 미스트 뿌리거나 뜨겁지 않은 스팀 쐬어주고 마스크 해주는 식으로 사용을 많이 했고, 귀찮은 날은 그냥 얼굴 전체에 발랐어요.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보니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처럼 설명이 되어있던데 아이 제품인 경우에는 저 용량이 이해는 가는데 눈 전용으로 쓰기엔 기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피부가 매우 건조할 때 응급용으로 얼굴 전체에 써도 전혀 자극이나 트러블 없이 수분을 잘 공급해줘서 만족합니
다만, 뷰티크레딧의 히아루론산 에센스와 다른점은 점도와 끈끈함 정도밖에 없는 듯한데 열배에 육박하는 가격차에 그다지 좋은 점수는 못나가겠어요. 코스메 제품들은 제품 질은 평균이상은 되는 것 같은데 가격 때문에 늘 좋은 점수가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