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좋은데 거품이 잘 안나요

  guest(naomi)   (2004-10-04 20:43:30)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진저향 바디 클렌저입니다. 그런데 이제품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요.. 안그래도 그다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아닌데.. 글쎄 샤워 퍼프에서 거품을 냈는데도 말이죠, 거품이 잘 안나서 제품이 팍팍 줄어요. 조금 덜어서 거품의 양을 보고 다시 덜고.. 거품내고.. 몸을 닦고 거품이 거의 없어서 다시 덜고 거품내고.. 이렇게 해서 퍽퍽 쓰게됩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너무나 많은 거품은 부담스럽고 안타깝지만.. 도대체 제대로 씻기는 건지 의심스럽게 만드는 너무나 적은 거품은 조금은 불만스러워요. 하지만 역시 독특한 생강향은 매력적입니다. 자연적인 향이고 그 강한 향은 몸에 열기를 불어 넣어주니까요. 점수는 별셋반입니다.

  달콤한 향

  guest(Aprils)   (2002-07-30 00:00:00)

바디샤워입니다. 진저란 말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진짜 생강은 싫지만 음식에 넣으면 개운해지쟎아요. 250ml 28천원이라는 가볍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했어요. 사실 진저향 향수 냄새가 맘에 들었지만 향수뿌리는 걸 워낙 싫어해서... 샤워하는 게 낙이신 분들한테 강추입니다. 찬물샤워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더 좋구요. 아주 가벼운 향도 아니구요, 욕실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향이예요. 진저라고 싸하거나 자극적이진 않구요 오히려 살짝 달콤하기도 합니다. 미끈거리진 않구요, 여름에는 따로 보습제 안 발라도 되네요. BUT 좀 비싸지 않나요? 담번엔 다른 분들이 좋다고 하시는 바디샵의 주스잇이나 오셔니아를 써봐야 할 거같네요. 아님 둘다 사서 아껴 쓰든지...아... 난 왜 부자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