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수분 공급

  빛   (2007-12-17 10:58:46)

방울방울 뭉쳐있는 액들, 쿨럭이듯 흘러내리는 모습때문에 손바닥에 덜어 얼굴에 톡톡 두들기듯이 사용했습니다. 세안 후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을 주는데 주력했구요. 그런 면에서 효과는 괜찮습니다. 즉각적인 보습. 물방울이 스르륵 퍼지는 듯한 느낌도 바로 수분이 공급되는듯한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구요. 하지만 왕창 왕창 덜아서 대략 2번정도 발라주지 않으면 건조한 계절에는 좀 땡기네요. 물론 이 제품 하나로 버티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저는 로션X를 코에다가 올려놓는 동안 얼굴의 다른 부위는 저 스킨만 바르고 있었거든요. 딱히 흠 잡을 데는 없어 보입니다. 광고만큼 짱짱하지 않은 얄팍한 수분공급능력? 그래도 로션 바로 발라주면 되니까~ 밉지 않았어요. 정품 사서 쓰고싶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번 덧바르면 보습에 더 좋아요

  guest(chocoo)   (2011-01-03 13:36:00)

리뉴얼 후 플라스틱 용기에 용량이 늘어났고 가격도 올랐네요~ 여름에 사용했을땐 너무 좋았는데 가을부터 썼을땐 별로였습니다. 중지성 피부로 여름에는 이 토너 하나로 보습을 했구요~ 찬바람불고 건조한 가을/겨울엔 이 토너를 몇번 연속해서 덧바르다가 귀찮아서 토너 생략하고 바로 세럼을 바르게 되서 그런지 가을/겨울엔 찬밥 토너가 되버렸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드렸더니 엄만 마몽드가 더 좋다고... 다시 찬밥 신세가 되버렸네요~^^;; (윤조 에센스랑 성분이 많이 비슷했었는데 리뉴얼되고선 성분이 많이 바뀐듯해요) 지성쪽분들은 여름에 이 토너 하나로 보습하기에 좋을거 같구요~ 건성쪽분들은 이 토너 사용후 이후 기초를 잘 바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한번 바르는거보단 여러번 덧바르면 보습에 더 좋구요~ (토너로 보습을 크게 기대하긴 힘들지만요) 처음엔 쿨적이고 끈적이는거 같지만 빨리흡수되고 산뜻해집니다. 여름에 다시 사용해야겠어요^^

  가볍게 바르기 좋아요

  guest(rayoflight)   (2009-04-27 14:46:06)

이니스프리 데이때 획득한 아이템입니다. 비타민 C 세럼 사용 후 가볍게 덧바를 모이스춰라이저를 찾다가 평이 나쁘지 않아서 구매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성분 표시제 시행 이후 이 제품이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와 아주아주 비슷하다는 글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페수에서도 본 적이 있구. 오분의 일도 안되는 가격에 비슷한 제품을 쓸 수 있다는 것에 흔들렸다는 거 부인 할 수 없죠.(참고로 윤조에센스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비교할 수 없겠네요) 125ML에 12,000원인데 이니스프리 데이때 30% 할인해서 구매했습니다. 할인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저렴한 편이지만 용량이 일반적인 스킨에 비해 적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 저렴한 제품이 아니죠. 세로로 길쭉한 용기에 묵직한 유리 용기입니다. 왜 국내브랜드 스킨들은 비싸건 싸건 다 유리용기를 고집하는지 원... (제품가격 상승의 주 요인이 아닐런지요) 걸쭉한 제형이며 상큼한 향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올리브 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얼굴에 바르면 바로 날라가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좀 헤픈 편입니다. 제가 제품을 팍팍 쓰는 편이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팍팍 줄어드는 게 두달도 안돼서 아마 한 통 비울 거 같습니다. 다른 거 아무것도 필요없고 가볍게 덧바를 모이스춰라이저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선 괜찮은 편입니다. 비타민 C 세럼 사용 후 살짝 덧발라주면 확실히 세럼만 사용했을 때 보다 촉촉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물론 바르고 나면 다음날 아침까지 촉촉함이 느껴진다거나 찬바람이 도는 한 겨울에도 촉촉함을 선사해주는 제품은 절대 아닙니다. 2월을 기준으로 비타민 C 세럼과 이 제품을 덧발랐는데 확실히 건조했습니다. 그 때는 좀 더 촉촉한 제품을 덧발랐습니다. 가벼운 보습 기능 이외엔 다른 어떤 기능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선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렇다 할 피부트러블이 없었기 때문에 제 피부에 자극적이거나 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비타민 C 세럼 사용 시 덧바를 제품이 줄곧 필요하기 때문에 재구매는 이니스프리 데이를 활용해서 계속 이뤄질 거 같습니다. 지성 피부인 사람이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 후 덧바를 용도로 활용할 제품 , 아니면 건성피부인 사람이 클렌징 후 처음 사용하는 제품으로 활용할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묵직한 유리용기와 용량이 다소 부족한 듯 하다는 점에서 별 한개 빼서 별 넷입니다.

tataaz님 댓글

저희 엄마도 이거 사드렸더니 좋아하셨어요, 다소 비싼가격인데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률도 좀 낮아지고 (원래 40%일땐 십만원 어치 사고 그랬는데) 매장마다 차인 있겠지만 가면 없는 제품도 많아서 저번엔 아로마 오일 하나만 사서 왔었죠..  유리용기는 업계 디자인 쪽 종사하는 동생말에 따르면 유리용기가 비오템같은 플라스틱 용기보다 훨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유리용기가 싸다고 해서 의외, 또 유리용기의 경우 무겁고 파손이 쉬워 플라스틱 용기가 사실은 더 비싼걸 수 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올리브라인 크림도 괜찮았는데 이젠 이니스프리 별로 안 갈꺼 같아요 매력아이템도 사라지고 제가 좋아하는 아로마 라인도 확 줄였더군요, 후기 잘 봤습니다^^

  트러블없이 촉촉합니다

  guest(낭만괭이)   (2009-02-16 14:40:01)

패키지엔 신선한 유기농 올리브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되어있는데,솔직히 믿기지는 않구요^^;; 트러블없이 촉촉합니다. 그동안 스킨을 사용한 이유는 클렌징의 잔여물 캐치때문 이였습니다.줄곧 사용하던 것이 클린앤클리어SK-II였죠. 피부가 점점 건성으로 변화더니 찢어질것 같은 건조함으로 고생을 했습니다(여름인데도..) 그래서,촉촉한 스킨을 찾기 시작했고, 주위의 추천을 받아 요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매달말에 있는 이니스프리 행사를 이용합니다)하니 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