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밀착감이 좋아요.

  winnie   (2003-07-28 00:00:00)

처음 이 제품을 본것은 10 년전 슈우에무라에 메이크업 연수를 갔을 때 였습니다. 강의를 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베이스로 사용을 하면서 자외선 차단과 (그때부터!) 피부톤정리를 열심히 설명하였죠. 하지만 이 제품은 피부톤 보정기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정말 살결 고운 모델이 사용했을땐 이것으로도 가벼운 메이크업이 된듯 하였으나 제가 바르니..역시 바르나 마나 차이는 없군요 ^ ^; 베이지색 거품이 나오는데 거품이 매우 부실하여 어떨땐 칙칙 하면서 옷에 튀기까지 하니 반드시 옷을 갈아입기 전에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무스가 거품이 단단하지 못하고 금방 커다란 공기방울이 수십개 생기면서 피시시~ 물처럼 됩니다. (역시 얼굴에 바르는 과정에서 손바닥에서 흘러내리기 쉽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역시 사용감입니다.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고 번들거리거나 조이지 않고 바로 제 피부의 일부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트윈케익을 한 위에 몇시간 후 사용하니 얼룩짐 없이 역시 잘 흡수가 되구요. SPF 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PA++ 인것도 괜찮군요. 그러나 무스타입의 특성상 가격대비 사용횟수는 매우 적은것이 큰 단점이군요. 특별히 무스라서 더 편리한것도 없는데 말이지요.

  2%로 부족한 거품...

  esther32   (2003-08-03 00:00:00)

통은 조그마한 헤어 무스통 같네요... 사이즈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_-a 향은 미세한 자차향이 납니다... 색은 조금 짙은 베이지네요... 하지만 바르면 색이 그다지 표현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밝게 표현되면서, 약간의 보정을 해주는 정도네요... 저는 정말 무스처럼 단단한 거품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폼클형 거품이 나오더군요... -_-;;; 처음에는 당황해서... 제가 덜 흔들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다음 날 정말 충~분히 흔들어준 후 눌렀지만, 결과는 똑같더군요... 기대가 너무 컸었던 것 같네요... ㅠ.ㅠ 굉장히 묽습니다.. 거품이 곧 물로 바껴요... 그래서 얼굴에 닿자마자(정확히 손을 세우자마자) 흘러내립니다... 위니님의 후기를 읽고 옷을 갈아입기 전에 사용했는데, 얼굴에 닿는 순간 흐르기에 얼른 숙이고 발랐습니다... -_-;;; 제품이 무척 가볍습니다... 바른 후에도 얼굴이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편해요... 부드럽고 쉽게 펴발라지구요... 얼룩도 생기지는 않습니다... 색도 빨리 정리가 되고... 촉촉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좋은 듯... 물론 이것만 바르면 매트한 수정액 자차를 사용한 것보단 기름종이가 많이 필요합니다만...-_-a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답답하지도 않는 점, 자외선 차단지수 등이 나름대로 맘에 드는군요... 허나...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지... 거품이.. 거품이... 아쉽군요... ㅜ.ㅡ

  기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요

  judy   (2002-07-14 00:00:00)

슈우에무라에 가면 항상 품절인 제품들이 꽤 있는데, 클렌징 오일, 아이래쉬 컬러 그리고 이 유브이 언더베이스가 대표적이죠. 그 외에 마크 씰러나 그 아름다운 아이섀도우들도 베스트 셀러이긴 하지요. 이 제품 세통짼가 씁니다. 꽤 옛날에 리뉴얼되기 이전에 알아서 지금까지 써왔어요. 전 메베나 리퀴드 화데는 안바르는 대신 이 제품은 여름철에 하나만 발라줍니다. 헤어무스같이 생긴 통에 들어있구요. 살짝 짜도 쭈욱하고 많이 나옵니다. 핑크끼가 다분히 많은 무스폼이 나오는데요. 칼라민인가.. 모기물렸을때 바르던거 그거 색상이랑 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막상 바르면 핑크끼는 그냥 얼굴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색 보정효과나 그런것은 거의 없어요. 사용감은 유분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약간 매트한 느낌이예요. 만지면 촉촉한데, 보기엔 피부가 매트해 보이죠. 그리고 자외선 차단지수도 17에다 PA++로 꽤 만족스럽구요. 하루종일 지나도 이 제품 사용했을때나 안했을때나 큰 차이를 못느낍니다. 그다지 보정력은 없지만, 특별히 번들거린다거나 건조하게 하지도 않는 것이겠죠. 피부를 약간 화사하고 정돈되어 보이게는 하는것 같아요. 은은한 향기도 나는데, 한편으로는 볼펜심에서 나는 냄새 (모나미 볼펜심에서 이런 냄새 나요 ㅠ.ㅠ)도 납니다. 별 이상한 비유를 다하죠? 그러나 볼펜심향은 거의 안나니까 넘 이상하게는 생각하지 마세요. 다 제 코가 너무 민감(?!)해서 이 고생을 한답니다. 특별히 로션과 자차를 따로 쓰기 원하시면서 사용하기 편하고 적당한 차단이 되는 제품, 게다가 부드러우면서도 매트한 제품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왜이렇게 비싼지... 엄청난 보정 효과도 없는데, 이 값을 주고 계속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별 생각없이 써왔는데, 요즘은 싸고도 좋은 제품을 너무 많이 접한고로... 아마 이거 남은거 다쓰면 바이바이~~ 이젠 그냥 자차기능 있는 로션을 발라주는게 값도 저렴하고 편리할것 같으네요. 게다가 가격이 좀 저렴하다면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 팍팍 발라야 하는 자차가 너무 비싼듯 해서 4점 이상은 주기가 힘드네요. 참, 이 점 주의하세요. 잘 흔들어서 발라주셔야지, 대충 흔들고 바르시면, 나중에 물만 나옵니다. 급해도 충분히 흔들어 주신후에 발라주세요 ^^

  파운데이션 밀착감이 좋아져요

  guest(whitebear)   (2008-06-09 10:53:12)

잡지부록으로 받아서 한참을 방치했다가 겨울부터 봄까지 사용했습니다. 색상은 베이지색상이에요. 썬크림을 바르고 마구마구 흔든 뒤 누르니 무스처럼 나와요. 처음엔 이거 뭐 발라도 별 효과있겠어?? 했는데 의외의 효과가..^^* 썬크림 효과 생각지도 않습니다...피부색보정 안됩니다.. 그러나..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결이 매끈해 보이도록 해주면서 파운데이션 밀착감이 좋습니다..시원함도 있구요. 사용한날과 사용치 않은날의 차이가 보이더군요..그래서 정품을 사고싶어지더군요..^^ 그런데 거의 다 써갈때쯤엔 팔이 아프도록 흔들어댔건만 내용물이 픽!픽!대며 튑니다.. - -;; 버릴려고 송곳으로 구멍을 내니 좀 흐르더라구요.. 아까워라.. 정품을 써도 저렇게 되겠죠? 그래서 고민입니다.. 가격도 쎈편이구요. 지금은 다른프라이머제품을 쓰고 있습니다만 시원하면서 안바른듯한 그 느낌은 괜찮았습니다.무스타입도 재밌구요~

  약간의 프라이머 효과

  guest(datura)   (2008-06-04 10:29:40)

작년에 인스타일에서 샘플(30ML)을 뿌려서 써 봤습니다. 용량은 적은데 평소 메이크업 시 메베는 건너뛰고 썬크림->파데로 바로 넘어가는지라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 흐린 날/비오는 날만 써서 아직 꽤 남았네요. 전 메베는 쓰지 않지만 무스 타입이라는 말에 호기심은 갖고 있었는데요, 막상 써 보니 정품을 샀으면 왠지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컬러가 있는 메베에서 기대하게 되는 얼굴색/톤 보정 효과가 전무하다시피 하거든요. (참고로 제가 갖고 있는 건 그린이고 다른 색상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프라이머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쓰고 파데를 바르면 더 착 붙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리콘 성상의 프라이머만큼 피부 표면이 실키하거나, 기름기를 잡아주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스 타입이라는데, 마구 흔들어 뿜을 땐 무스처럼 몽글몽글하게 나오지만 어차피 얼굴에 바를 땐 물처럼 흘러내려버려(혹시 정품이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뭐 특별한 특장점은 없구요. 물같은 성상이니 그나마도 미약한 자외선 차단지수(SPF17++)도 큰 의미가 없고요. 저는 특별히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제품입니다.

연두빛님 댓글

저도 동감. 자외선차단지수도 너무 어중간하죠...

anseld님 댓글

전 이거 좋아라 하면서 썼는데... 지성피부에는 매티파잉 효과가 있어서 화장이 좀 오래가거든요... 이거 자체가 가벼워서 화장도 두꺼워지지 않구요 여름철 지성피부에는 그래도 쓸만한것 같아요

  그다지....;;;

  guest(lovelyhk)   (2006-05-27 23:49:47)

슈에무라 매장에 아이라이너나 살까 싶어서 갔다가 화장을 다 해주는 바람에 구입하게 된 제품인데요. 슈에무라에서 유명한 제품이라고 했는데, 저는 이번에 리뉴얼 되면서 처음 알았네요. 메이크업 베이스인데 피부에 삭삭 스미는데요... 루나솔 크림파운데이션이랑 같이 썼는데 그다지....;;; 좋은 지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훨씬 많이 발라줘야 매끈한 피부표현이 가능할 지.... 매장에서는 언더베이스를 하고 파우더파우데이션을 같이 발라 줬는데 괜찮았거든요. (확실히 같은 라인으로 나온 것은 같이 써줘야 하나 봅니다.? - 이건 순전히 제생각..) 그래도 SPF 지수가 좀 있어 썬 크림 안바르고 파운데이션 바르기 전에 좀 안심이 되네요...

  가벼운 사용감

  guest(Edith Piaf)   (2005-03-23 11:38:10)

옛날부터 많은 분들은 슈에무라하면은, 클렌징 오일을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는 이상하게도 요 무스타입의 베이스 프라이머 제품이 떠오릅니다.(글쎄..어릴때부터 패션잡지에서 요런 제품이 많이 소개되었더군요. 클렌징 오일은 소개는 거의 소개 안하다시피 했었던걸로 기억하구 있구요.) 저는 이 제품은 정모에서, 경매중에서 위니님의 덕분에 써보게 된 제품입니다. 무스라고 하니깐, 어느정도 풍부한 거품이 있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에스더 님의 리뷰처럼 동감적인 생각이었습니다만은...) 무슨 물처럼 묽게 나오더군요. 그래도 충분히 여유롭게 오랫동안 흔드니 그나마 나은것 같은데, 그래도 무언가 허전하네요. 바를때 빨리 스며들면서, 바르고 난 뒤 무언가 발랐는가 싶을정도로 가볍습니다. 하지만 바를때 재빨리 펴발라주는 테크닉이 필요로 합니다. 금새 빨리 스며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파데의 착착 달라붙는밀착감이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파데의 지속성같은건 별로 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의 자차처럼 발라주기도 하는데요, 자차의 넉넉한양으로, 충분히 발라주는데, 역시 가볍구요. 하지만 땀 과 물에 좀 약한 것 같더군요. (이러한 아이템의 가볍고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차는 없낙?) 가벼운 사용감은 마음에 드는데 아쉽네요. 성분표시에 보면은 거의 마지막에 카스터 오일 성분이 들어있는데, 오일프리라고 보기에는 힘들겠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그만큼 가벼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무스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뻔뻔한 생각이...ㅋㅋㅋ) 그래도 파데의 밀착감이 좋아지는 느낌과, 가벼운 느낌의 사용감만큼은 마음에 들어요. 그러나 파데의 밀착력을 높이는 용도와, 땀 과 물에 약한 자차개념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좀 쎕니다. 일본에서는 세금까지 포함해서 3700~900엔대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48000원이라는게 좀 걸리구요. 그래도 사용감만큼은 마음에 드니 별 세개만 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