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바르기에는 좋아요.

  guest(datura)   (2013-04-12 15:13:26)

선물용으로 크림을 샀더니 샘플을 3개 줘서 총 45ML를 사용했어요. 2월까지는 이 제품 하나만으로는 무리였고, 요즘에는 집에 있을 때 잘 쓰고 있어요. 집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덧바르는 걸 싫어해 세안 후에 이 제품 하나만 바르고 있는데, 딱히 당김 없고 가볍게 바르기 좋네요. 발림성은 촉촉하면서 빠르게 흡수됩니다. 너무 수분만 있는 게 아니라 끝에는 살짝 유분감도 느껴지고요. 그런데 바르고 나면 크게 번들거림은 없고 적당히 촉촉해 보이는 정도로 흡수되는데,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임에도 완전히 흡수되고 난 후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은 안 느껴져요. 그렇다고 오래오래 촉촉해...는 아니고, 그냥 피부에 불편감 없는 정도. 향은 아모레계열 제품답게 강한 편이고요. 난 화장품이다!라 외치는듯한 꽃향기입니다 ^^; 본품 가격을 알아보니 '보습'이라는 주 기능에 비해 꽤 세네요. 현재로서는 딱히 본품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제품만으로 보면 보습용으로 가볍게 바르기에는 좋아요.

  건조해요

  guest(sunshinew)   (2008-08-08 10:53:14)

아이오페 파데를 사고 한가득 받은 샘플로 약 20ml정도 되네요. (정품이 50ml인데!) 제가 이런 '에센스'종류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구석에 두다가 여름이 되어 꺼내 써보았습니다. 제품설명에 보면 "피부에 신속하고 강한 보습과 탄력을 제공"해 준다고 했는데, 그렇진 않은듯하네요. 그리고 이 제품엔 무려 '나노생명캡슐'과 '오메가3'가 들어있습니다 -.-; 발림성좋은 주룩한 성상(제가 써본 에센스중 가장 물같은 제형이에요)은 곧 건조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답답함과 약간의 유분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크림을 바른것처럼요. 희한한건 그러면서 동시에 건조함도 느낀다는거에요. 얼굴에선 기름이 줄줄 흐르는데 건조함을 느끼니 답답할 노릇이죠. 그러면서 트러블은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는점은 칭찬받아 마땅할 노릇이지만 그 모순적 성상은 제게 구매욕구를 전혀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제품명도 무려 '엑스트라 모이스트'잖아요. 알고보니 비싼 제품인듯한데 전 이 제품을 바디에 사용하는 사치를 부리고 있네요. 아모레퍼시픽의 보습제품은 제게 아쉬움만 줘요. 안타깝습니다!

  보습력이 부족한 듯

  guest(arial)   (2007-10-25 14:19:12)

엄마가 아이오페를 쓰셔서 가끔 쓸때가 있는데요 10만원넘게 비싸게 사셨다고 하시며 매장언니 판촉에 사오신 것 같아요. 저는 복합성이고 노화가 진행되고 있어 건성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뭐.. 전혀 안바른 맨얼굴로 있을 때가 많아서 가속화를 시키는 것 같기도.. --; 에센스처럼 불투명한 묽은 제형에 자잘한 기포가 보여요. 풍부한 보습 공급을 말하는 것 같은데 제겐 보습 효과가 별로네요.. 바르고 나면 약간 따끔거리기도 하고.. 흡수는 빠른데 얼굴이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화장품을 풍부히 바르는 편이라 2번 펌핑해 전체 얼굴에 바릅니다. 고가임에도 화장전에 로션대신 쓰는 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전 스킨-에센스-자차-파데를 바르는 편입니다. 피부가 좋아 그렇다기보다 간편한 걸 좋아해서 최소로 합니다.^^ 60넘으신 엄마가 쓰기에 더 맞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