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ge Duo

  winnie   (2004-03-07 23:42:01)

밝은 베이지와 중간 베이지 2색이 함께 들어있는 컨실러팩트입니다. 케이스겉면은 딱딱한 플라스틱같다기보다는 약간 비로드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진 것이 고급스럽습니다. (넵..가격도 트리쉬아줌마가 로라아줌마를 5달러 앞섰습니다. -_-;) 로라머시어의 컨실러가 살짝 붉은빛이 돌아 단독사용보다는 믹싱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 제품은 약간 밝은색은 좀 더 노란기를 많이 띄어 눈밑다크써클용으로, 오른쪽 중간 컨실러는 좀 더 자연스러운 살색(P.I 용어..압니다..-_-;) 에 가까워 피부의 결점을 커버하는데 적합합니다. 단단한 크림타입이지만 손가락으로 문질러 녹이면 눈밑에 발라도 크리즈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건조하다면 아이크림등으로 베이스를 발라야하겠지만 저에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살짝 더 부드러웠으면..하는 소망은 있네요 ^ ^; 밝은 베이지색상도 아주 밝은 편은 아니라서 피부톤이 희고 창백한 타입이라면 다크써클커버겸 하이라이트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을듯 합니다. 중간톤 (dior 200, bobbi sand) 인 제 피부에 딱 맞는다고 할 정도니까요. 피부가 밝은편인분들은 포셀린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할듯 싶습니다. 밀착력이 강하고 커버력도 뛰어나 다크써클과 피부잡티도 잘 커버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 들뜨는 느낌도 거의 없구요. 크림제형이 단단하고 퍼짐성은 그리 좋지 않으므로 넓은 부위보다는 스팟커버용으로 더 적합합니다. 다소 쎈 가격임에도 제 피부에 딱 맞는다는 플러스효과로 더욱마음에 드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