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사실 이 녀석들은 둘이 너무 사랑하거나 너무 싫어하거나 둘중에 하나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저렇게 억지로 붙여놓으면 진짜 싫어하는데
냅두면 허구헌날 둘이 뽀뽀하고 있어요(진짜로-_-)
야단친다고 소리지르거나, 겁나는 상황이면 지들끼리 알아서 꼭 붙어있고, 집에 둘만 두고 외출하고 몰래 돌아와 보면
꼭 붙어있진 않아도 적어도 같은 공간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고 있더군요.
잘 가는 애견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다 보면 보통 한 집에 두 녀석 이상 키우면 각자가 생활 공간을 분리시키고 거의 각자의 존재를 무시하면서 살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울집 애들은 그래도 서로 인정은 하고 사나봐요. ㅋ-
그런데 화장실은 절대 안섞어써요. 다용도실과 화장실 두군데를 치워줘야 하는 불편이;
이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 우리 디자이너한테 이걸로 현금영수증 카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런 버전으로 만들어주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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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zz
2007-03-17 19:28:12
으하하하하하..쓰러집니다.ㅠㅠ 애들이 너무너무 귀엽잖아요.ㅜㅜ
둘이 나란히 턱 괴고 입은 새초롬히 해서 뭘 그리 뚫어지게 보고 있는걸까요.
상에 턱 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저거 방바닥에 엎드려 있는거지요? 저 뒤쪽에 둘째 녀석 궁둥이가 살짝 보이는 것 같네요.
정말 귀엽습니다. 이런 사진 너무 좋아요. 진짜 귀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