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저중 "wash off" 되는 클렌저, 즉 물로 씻어버리는 클렌저를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비누, 포밍클렌저가 되겠으나 클렌징 밀크, 클렌징 오일...거품이 나는가 안나는가와 상관없이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모든 클렌저를 통칭하는것이죠.

그럼 wash off 의 반대말은? tissue off 가 되겠죠.  전통적인 "크린싱 크림" 이 여기에 해당하죠.
한국에서는 "크린싱 크림" 이 메이크업 제거하는 크림으로 전파가 되었지만 메이크업을 하건 안하건간에 과거의 (유럽) 여인네들은 티슈를 이용해 더러움을 닦고 피부에 남는 유분이 보습기능 하도록 하는 미용방식을 오랬동안 이어왔지요. 
요즘에야 오히려 티슈제거를 하는 제품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지만 20여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여전히 티슈로 닦아내고 포밍클렌저로 이중세안하는것이 가장 전형적인 클렌징 방법이었죠.

수용성 클렌저가 대중화가 되다보니 대부분의 클렌저가 물로 씻어내라고 말을 하지만..간혹 "물로 씻어내거나 티슈로 닦아내세요"   혹은 " 다음단계로 포밍클렌저를 사용합니다" 라는 설명이 붙으면 10중 8,9 는 물세안으로 깔끔하게 제거가 안되고 유분막이 많이 남는 제품들입니다.  간단히 체크할 수 있는게 물세안을 하더라도 토너 를 이용해서 닦아내면 (확인사살)  여전히 누~런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있지요.

비수용성 클렌저들은 한국식으로 하면 포밍클렌저등으로 이중세안을 하면 되고...
서양방식으로는 티슈/젖은 수건/해면 등으로 제거한 후 기름기를 닦아내는 (알코올 함유) 토너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똑같은 "논포밍" 클렌징 밀크라도 유럽브랜드들은 (ex.시슬리..) 티슈오프를 선호하고...미국쪽 브랜드들은 물세안쪽을 좀 더 선호를 합니다. 중요한건 물로씻건 티슈로 닦아내건 어쨌거나 논포밍클렌저들은 이중세안을 위해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중세안은 어디까지나 한국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