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름대로~~" 가 문제죠 -_-a;;; 
대부분의 질문자들이 하는 "나름대로~" 의 루틴은 잡지책에서 말하는 "XX 는 주 2회, OO 은 주 1회.." 에 맞춰져있기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개선시키기에 택도 안되는 강도인경우가 많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시트팩 주 2회는 그냥...아주 게으르지 않은 보~~통의 피부가 하는 정도의 간격이예요. 시트팩의 효과는 고가건 저가건 24시간을 넘기지 못하거든요.  그러나 님은 매일매일 피지선을 빠짝빠짝 말리는 약을 드시고 계시잖아요? 여드름과 피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봅시다.
여드름이 심할때 피지를 말리는 로아큐탄을 먹는 이유는 피지가 모공속에서 막히고 뭉쳐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막기 위함이예요.  피지가 줄어드니 여드름이 줄어들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반대로 피부표면에 흘러나와 보습을 해줘야하는 피지까지 줄어든상태이므로  당연히 매일 매일 부족한 유수분을 피부표면에서 매꿔주셔야해요.

로아를 드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딜레마가 바로 피부위의 빠짝빠짝 마름을 참으면서 여드름을 줄이느냐 VS 여드름의 가능성을 배재하고 보습을 왕창하느냐 인데 적어도 로아를 드시는 동안에는 보습왕창에 주력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모공와장창 막는 마나님 브랜드를 사용하시는건 피하셔야죠)

건조하지 않게 보습도 주면서 각질도 살금씩 제거해주기 위해선 락틱산이 들어간 제품으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각질제거" 라고 목적을 두지 마시고 "각질제거도 되는" 정도로의 강약조절을 하시구요.

*) 어떤것을 짜야할지 말아야할지의 확신이 들지 않는 여드름은 압출하지 마세요. 정확히 피부위로 살짝 무덤처럼 볼록 솓아나온 면포나 확실하게 노란고름이 잡힌것만 압출하세요.

+) 코팩할때 나머지 부분에는 로션팩이라도 해주세요 ^^ 세안 후 아무런 보습방어벽이 없는 상태에서 코팩하면서 나머지 부분을 방치하면 대참사에 분명 일조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