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회복용 제품

  winnie   (2013-02-26 19:16:31)

더말로지카 영업사원이 어느날 이 제품이 샘플을 몇개 주면서 "이거만 바르면요 에센스도 필요없고 아이크림도 필요없어요" 라고 하더군요. "응? 더말로지카 버전의 자음생크림인가?" -_-a;;; 하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때가 겨울을 막 지나고 피부가 꺼칠한 각질이 뒤덥힌 시점이었습니다. 어느날 화장을 했더니 화장이 전혀 안먹고 각질이 우수수~파운데이션위에서 춤을 추더군요. 일단 메이크업을 다 지운후 뭘 베이스로 발라야 피부가 정상으로 보일까..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름처럼 매우 파워풀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부가 단번에 매우 진한 크림이 덮힌듯 촉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름지다거나 무겁고 끈적임이 전혀없이 실리콘의 보들거림이 더해져 바른후 얼마안되 매끈~한 느낌으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이 위에 메이크업을 하니 아주 심각한 부분의 각질이 살짝만 두드러질뿐 피부가 매우 매끈하게 잘 받더군요. 한겨울 상태나쁜피부의 최적의 메이크업베이스역할을 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수분이 부족한 피부상태를 단시간에 (적어도 시각적인면만에서라도) 최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데는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제품상태도 작은 튜브형으로 되어있어 그때그때 피부가 완전 맛이 간 상태에서 약 일주일씩 사용하는 SOS 크림으로 쓸만하더군요. 피부엔 보습을 리치하게 공급하지만 지만 피부표면에서 리치한 사용감이 들지 않는 악 탈수피부, 건성피부용 크림입니다. 성분 UPDATE:  2005 년 처음 사용했을때와 2013 년 현재, 제품성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제품이 피부표면의 보습강화/회복쪽에 맞춰졌다면 파워리치가 AGE smart 라인에 편입이 되면서 좀 더 코스메슈티컬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죠. 새로운 성분의 추가와 성분들의 자리이동이 있었습니다. 항염성분인 알란토인이 좀 더 앞으로 자리이동을 했구요, 미백/항염성분인 비사보롤도 좀 더 앞으로 이동했구요.  리코라이스, 비사보롤 두가지 모두 항염에 바탕을 둔 미백성분이므로 박피나 레이저, 여드름치료이후의 "염증후과색소침착(HIP)" 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엔 펜타펩타이드 하나만 있던것에서 알지닌/리신 폴리펩타이드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펜타펩타이드는 콜라겐 합성촉진을, 폴리펩타이드는 피부의 당화 (피부가 캬라멜을 입힌듯 뻣뻣해지는 노화현상) 를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외 기존에 있던 레티놀 유도체와 비타민 C 유도체, 비타민 B5는 그대로 있네요. 결과적으로 항염을 기반으로 한 안티에이징/미백쪽의 성분들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센스 크림의 모든 기능을 한번에

  guest(tellme26)   (2005-07-18 10:54:18)

결혼을 몇 달 앞두고 피부관리를 중점적으로 좀 해보려고 앰플형태의 제품을 찾다가 덜컥~지르게 되었습니다. 홍콩쇼핑물에서 사서 국내 가격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사서 가격에는 불만 없습니다.

패키지

물감처럼 알루미늄 재질의 패키지에 10미리씩 5개가 들어있는데 이런 패키지의 단점이 깨끗하게 잘 안 노온다는 것인데 통에 들어있는 같이 들어있는 기구가 치약 짜듯이 깨끗하게 짤 수 있도록 해주어서 불만 없습니다

향

인공의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는데 역시나 인공의 향이 아닌 제품 자체의 향이 조금 납니다. 썩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습니다.

질감

실리콘 느낌의 제품처럼 부드럽게 착~ 붙고 조금만으로도 얼굴 전체에 다 바를 수 있어 퍼짐성도 좋습니다. 세럼보다는 진하고 크림보다는 묽은 제형입니다.

효과

3일째 사용하고부터는 피부에 윤기가 좀 도는 듯 합니다. 10미리를 6일만에 다 쓰라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2주일은 쓸 듯합니다. 특별히 여드릅을 유발하지도 않고 따갑지도 않고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게 맘에 들어요...그리고 스킨바르고 이거 하나만 발라도 됩니다. 에센스 크림의 모든 기능을 한번에 가능하게 해줘서 저같은 귀차니즘자에게는 딱입니다. 재구입 의사 100%입니다. 그런데 더말로지카 제품이 사실 시중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고 막상 어렵게 물건 구했는데 사용설명서도 미흡해서 별 반개 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