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합에 볼에 홍조가 있는, 온도나 바람 등 주위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화장품은,
아침엔 Sothys Hydroptimale serum+선블럭
저녁엔 GM Collin Derm Renewal cream(Lactic acid 10% ph 3.7) 또는 Clinique comfort on call
그리고 거의 매일 시트팩을 하고 있습니다.
2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번째, 시트팩에 대한 질문인데요.
저는 보통 시트팩 할때 히아루론산 원액을 발라주고 그 위에 시트팩을 덮곤 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히아루론산 위에 콜라겐 겔(GM Collin native collagen gel)을 듬뿍 발라놓고 10분정도 있다가 그 위에 크림바르면 시트팩 할때랑 수분공급면에서 동일한 효과가 있는건가요?
네... 물론 시도 해본 제가 가장 잘 알겠죠;;
근데 그 효과라는게 좀 아리까리 해서요....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해외에 살고 있어서 시트팩을 싸게 다량으로 구하는것도 쉽지 않고(물론 지마켓에서 해외배송을 해주긴 하지만), 수분공급을 꼭 시트팩으로 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두번째는 항산화에 관한 질문입니다.
비타민 C 를 써보려고 각종 제품들을 여러번 시도해 봤는데요.
도저히.... 정말로 도저히 제 피부가 받아드리질 못하더라구요.
크림형태로 된건 그나마 쓸만한데, 세럼 타입은 도저히 견디질 못하겠어요.
그러다가 Pevonia vitaminic concentrate 를 쓰게 되었는데요.
진정효과도 있고, 피부도 편안해지고, 저한테는 정말 잘 맞더라구요.
이 제품도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걸로 아는데, 비타민C 대신 이걸로 대체할수 있을까요?
물론 각각의 기능은 다르겠지만 항산화 기능면에서.
수분공급성분이람 면에선 히아루론산과 콜라겐을 같은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히아루론산이나 콜라겐을 사용한 후 시트팩을 얹어주는 것은 이 두가지 성분은 수분 (H2O) 를 끌어잡는 효과가 높은 것이고 그 위에 이 H2O 를 효과적으로 장시간 손쉽게 전달하기에 적합한 것이 시트팩인거죠;; 시트팩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고 그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30 초간격으로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준다거나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쿨 스티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죠. 그러므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콜라겐 겔을 사용하는 것과 수분 자체를 주는 시트팩을 "동일한 효과" 라고 볼수는 없겠죠.
꼭 이미 적셔진 시트팩이 아니라 미용용으로 나온 시트나 화장솜에 보습기능의 미용액을 적셔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트팩은 사용자로 하여금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물" 을 전달하게 해주는 방식일뿐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좋은지 아닌지 아리까리 한거라면 굳이 특정방법을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편하신대로하심 됩니당;;
2. 항산화 성분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잘해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는 콜라겐 합성이나 색소침착 방지의 효과가 있구요. 그러나 비타민 E 는 그 효과는 없죠. 그대신 비타민 E 는 비타민 C 에 없는 보습효과가 있구요. 알파리포익산은 모공수축에 관련된 퍼밍쪽에 많이 사용되구요. 그러한 특성을 제외하고 프리래디컬의 공격에 맞서는 기능 즉 "항산화" 에만 촛점을 맞추신다면 비타미닉도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페보니아의 제품이 구하기 쉬운 환경이라면 페보니아에서 나오는 비타민 C 종류도 고려해보세요. 순수비타민 C 가 아닌 MAP (유도체) 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것도 좋은 비타민 C 효과를 내면서도 순수비타민 C 에서 나타나는 자극이나 뾰루지등의 트러블이 적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