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고 자연건조하는것과 드라이로 건조하는 것은 모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한방법만 옳은것은 아니예요.

자연건조를 하는 경우 두피에 습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두피가 민감해지고 두피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자연건조를 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두피만은 드라이어를 이용해서 빨리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젖은 상태의 모발은 손상이 되기 쉬우 상태이기때문에 젖은 상태에서 포니테일을 한다거나 똥머리를 한다면 모발이 마르는 것을 지연시키면서 동시에 모발이 상하기 쉬우므로 절대 금물!

물기를 대충 훑은 후 말리는것보다는 두툼한 타올 2개 이상으로 꼭꼭 눌러 수분을 최대한 뽑은 후 자연건조 (혹은 찬 바람 선풍기) 해주세요.

곱슬머리나 펌을 한 상태에서는 자연건조를 할때 프리즈가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드라이를 이용해서 말리는것이 좋아요.  뜨거운 열 드라이를 하는 경우에도 모발의 손상을 막을 방법은 여러가지 있어요.
이때 드라이어는 디퓨저를 이용하시는 것이 프리즈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바람이 모발에 아주 가까이서 바로 닫지 않게 해주시구요.

드라이어를 선택할때는 1600 W 정도의 강한 것이 좋습니다. 일반 가정용보다 미용실용으로 나온것을 구입하세요.

모발을 손상시키지 않는 드라이는 시간이 관건입니다  

가정용처럼 1000~1200 W 정도의 미적미적한 것으로 오랜시간에 걸쳐 말리는 것보다 강한 바람으로 큐티클을 꽉 닫으면서 짧은 시간에 말려야 표면은 마르지만 모발 속은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직모라면 빠르게 큐티클 방향으로 바람을 날려 큐티클을 꼭 닫아두는 것이 오히려 모발의 수분을 모발속에 잡아두어 좋습니다.   
물론 드라이전 반드시 리브인 컨디셔너나 실리콘 세럼 같은 종류의 제품을 모발에 발라주셔야 모발이 수분을 다 뺏기는 것을 막을 수 있구요.  두피는 피하고 크라운 부분부터 모발 끝까지 발라주세요.
드라이를 할때도 마찬가지로 모발의 수분을 충분히 타올로 제거한 후 말려주셔야하구요.

물이 뚝뚝떨어지는 모발일수록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상이 될 시간이 길어질뿐입니다.

말리실땐 두피먼저 - > 모발 속을 먼저, 겉은 제일 마지막으로,  모발끝은 거의 바람이 닫지 않게 하시구요

또한 100% 말리지 마시고 80% 정도만 말리시도록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