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카락 정돈에 효과적

  guest(카틀레야)   (2002-09-19 00:00:00)

요것이 정수리에 잔머리 잡는데 좋다는 소문을 듣고 동동님을 통해 구입했답니다. 동동 다시한번 감사하며 이 후기를 헌정함.. *^^* 며칠 사용해 봤는데요. 펌프 용기인데 펌프가 상당히 허접함다.. 안나오거나 새는 것은 아니지만 좀 시원찮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질감은 국산의 저렴한 헤어세럼 종류에 비해서 조금 찰진 느낌이 나서 상당히 기름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국산에 비해 반짝이는 감이 떨어지는군요. 저는 머리카락이 뻣뻣하고 굵은 편이라 정수리의 가리마 사이에 2~3센티쯤 되는 새로난 머리들은 아주 힘좋게 빳빳이 서있어서 가리마가 희미해 지는 것이 항상 불만이였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사용한 제품 중에서는 제일 강력하네요. 머리에 떡이 지지 않으면서도 잔머리를 상당수 잠재워주는 좋은 제품임당. 물론 강력한 몇몇 잔머리는 여전이 불끈 솟아있죠. 기름지지 않다는 것은 머리를 감고 난 후에 젖은 상태에 발랐을때 얘깁니다. 마른 모발에다 바르면 대부분 헤어세럼이 그렇듯 머리 며칠 안감은 사람처럼 될껄요. 그러나 머리가 찰랑찰랑해 보이고 윤기있어 보이는 효과를 노리신다면 별로 만족스럽지 못할거예요. 이런 것은 차라리 국산의 몇천원짜리 헤어 에센스들이 훨씬 효과적이죠. 결론은 국산세럼들과 비교했을때 샤인은 국산이 낫고 잔머리 잡아서 차분하게 하는 것은 요 제품이 훨씬 낫다 입니다. 그래서 푸석한 머리가 또한 불만인 저로선 정수리 가리마 부분에만 이 제품을 사용하고 머리 아랫부분은 저렴한 국산 제품으로 윤기를 준답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요 디자인입니다. 용량은 이것보다 많구요. 가격은 동동님에게 20달러가량이라고 들은듯 하구요. 용량도 엄청 많아졌어요. 집에있어서 정확한 확인이 안되네요. 죄송. 예전용기는 그림상 스포이트 용기였는데 현재는 역시나 시원찮은 펌프용기이구요. 그나마 다른 분 후기 보면 나아진 건가 봅니다. 별다른 불편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 구할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사용이 불편해요.

  guest(yoon)   (2002-09-16 00:00:00)

한참 전에 드럭마트에 놀러갔다가 ( 갈곳이 없어서... 구경갑니다.. 가끔 ) 부시시한 머리에 괜찮을거 같아서 구입했는데.. 그동안 귀찮아서 버려두다가 정보를 얻어가면서 .. 또 한번 후기 올립니다.. 1. 일단 제머린 곱슬기가 있고요 (전엔 완전 곱슬인데.. 수년간의 파마,스트레이드..등으로 변한거 같아요) 엄청가늘고요 금새 노랗게 상하는.. 그러면서 쉽게 부시시해지고.. 일주일 머리 안감아도 남들이 모를마큼 의 건성(?)입니다.. 길이는 어깨선 정도.. 현재 순수 생머리 (미장원을 안 간..)구요. 2. 우선은 사용법데로 머리감고 수건으로 말리기 전에 손에 덜어서 사용한 결과젖은 상태에서 머리빗기 좋을 정도일뿐, 효과를 모르겠습니다... 몇 번을 사용해보니.. 좀 머리카락이 힘이 있어지는거 같은데 .. 사실 원하는 것은 찰랑한 머리이다보니..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그래서 사용법을 무시하고 머리가 거의 다 말라갈 무렵 머리 끝을 중심으로 좀 양을 많이해서 발라주었습니다. 결과.. 머리에 윤기가 돕니다.. 어제 했는데 좀 만족스럽더군요. 오늘은 아주 만족입니다.. 찰랑거리려고합니다 ( 머리카락 특성상.. 찰랑은 불가능) 보통 모발이라면 사용한 날 찰랑거리지않을까하는.. 생각을해봅니다. 4. 사용하기..가 불편해요. 일단 스포이드가 들어있어서 편해보이는데 막상은 워낙 끈적이는 액체다보니 스포이드 안에 있는것을 쓰기보다 표면에 묻어있는 주륵, 흐르는 것들을 얼른 손에 발라서 쓰게되더군요. 스포이드는 왜 달렸나싶어집니다.. 5. 손에 잔여물이 쉽게 제거 됩니다. 전에 다른거 쓸때 손에 묻은 잔여물 닦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건 좀.. 낫군요. 6. 정리해보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렇게 큰효과없이 그리 싸지도않고 (가격은 잊었는데.. 잠시 고민했던 기억이...가격땜에.. ) 사용이 불편하고 ( 머리감고 젖은 손으로 흐를까봐 허겁지겁 바르고흘리면 빨랑 닦아야하구.. 귀찮아요) ...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사온 아모레 헤어토픽 의 에센스를 선호합니다. (드라이하구 발라주면 바로 뻔쩍거리는것이.. 거기다 펌프식이고...싸고 양많고) 7. 음.. 그래도 많이 남았으니.. 담엔 드라이 후에 발라줘 볼까합니다.. 글구...이건 그냥 하고싶은 얘기..인데.. 후기를 읽고 쓰고.. 좋은거 같아요. 전엔 암 생각없이 그냥 쓰던 것들을.. 신경써서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사용이 편하네, 바를때 촉감,향, 효과.등등.. 이러다보면 습관적일뿐 필요없는 것들도 줄이고, 사용하면서 좋은 지 나쁜 지.. 효과가 있는지..등.. 따져보게도 되고...피부에 좀 더 관심도 가지게되고 ... 음.. 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