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니들은 홈케어/에스테틱/메디컬 에 따라 바늘의 길이가 다릅니다.
보통 홈케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0.2mm~0.3mm 이구요, 에스테틱에서는 1.0 mm 를 사용하며 메디컬로는 2.0~3.0mm 를 사용합니다. (미국기준)
얼굴 표피의 두께가 0.1mm~0.3mm 이므로 홈케어용은 진피층에는 닿지 않습니다.

메디컬의 단계로 들어가면 진피깊숙이까지 손상을 주기때문에 피가 나며 마취연고를 사용해야하구요.

MTS 나 필링이나 모두 피부에 손상 (controlled wound) 를 주어 재생을 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손상이 적은만큼은 그 뒤에 이어지는 재생도 크게 나타나지는 않지요.

그리고 펩타이드를 살까..하다가 마이크로 니들이 눈에 띄셨다고 하셨는데 두가지가 택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번 필링에 대해 설명할때 말씀드렸지만 손상을 준만큼 홈케어시 재생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제품을 병행사용할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나 홈케어용 MTS 는 피부에 손상을 준다기보다는 표피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제품의 흡수를 용이하도록 하는 용도로 더욱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효능이 있는 성분이지만 표피라는 장벽으로 인해 피부속까지 흡수가 더딘 제품을 사용할때 얼굴에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롤러를 사용하면 그 제품의 흡수를 돕게 되는것이죠.

물론 표피의 재생도 함께 도와주고요^^
홈케어용 롤러 단독으로 탄력관리까지는 조금 무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탄력제품을 사용하실때 롤러가 캐리어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러나 함께 사용하는 제품선택시 acid 관련 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자극이 심해져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구요. 펩타이드나 EGF 관련 제품이 좋습니다.

또한 봄에 알레르기로 인해 고생을 하셨다면 아직 피부의 면역체계가 예민해진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피부를 뚫고 제품의 성분이 쉽게 침투할때 피부가 이 화장품성분들을 침임자로 여기며 스스로를 방어를 하기위해서 또다른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도 있다는 점도 염두해두시구요.

당연히 매번 소독을 해서 사용해야한다는 불편함도 있으므로 사용결정시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