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있습니다 ^^
뭐;;여기에 적힌;;제 코멘트는 부분부분 적절히 편집해주시는 센스 ^^*;;
사실 미샤란 브랜드에 대해 크게 호감도 반감도 없이 그다지 많은 제품을 사용해보지도 않았는데;;에드버토리얼 모델을 하는 기회로 이번 새로이 출시된 레볼루션 전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미샤라고 하면 초저가 브랜드 붐을 주도한 브랜드이자 고가의 모델/마케팅에 사용될 비용을 제품개발에 투자한다라는 기치로 실제 저가이면서 페수식구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품질의 베이직 스킨케어/메이크업들을 많이 출시하였죠. 하지만 후발주자인 페이스샵의 스타모델고용과 스킨푸드 등 적극적 마케팅에 저가 브랜드의 선두자리도 뺏기게 되고 한방브랜드 미사나 자연주의 화장품 스위스 퓨어등을 통해 가격을 조금씨 올리며 이미지 마케팅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죠.
그 결과 올해 백화점 브랜드와 견주어도 가격면에선(?) 결코 뒤지지 않는 중고가 & 기능성 라인인 레볼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자세한 각 제품에 대한 후기는 이미 제가 올렸으니 참고하시구요 ^^;
일단 이 새로운 라인은 DN-AID 라는 성분을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시카고 스킨케어 엑스포의 "2008 혁신적 성분(cutting adge ingredients)" 세미나에서도 첫번째로 거론된 성분이었습니다
최근 스킨케어계의 화두는 DNA 보호와 리페어인데 광노화를 막고 이미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성분및 기술이가장 주목을 받고 있기때문이지요. 그러므로 레볼루션라인은 확실히 포뮬레이션 면에선 단순한 보습라인의 단계는 넘어선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샤 = 저가" 라는 선입견을 벗으면 가격자체도 아주 터무니 없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백화점 브랜드의 가격에는 우아하게 대접받으며 제품을 구입하며 손쉬운 환불등을 받고 주기적으로 미용교실등의 DM 을 받는것이 모두 포함된 것이죠. )
하.지.만..역시 이 레볼루션에는 큰 불만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포뮬레이션을 잡아먹는 엉성한 라인구성! 팩키징!! 등등
우선 팩키징...
뭐.물론 이 팩키지를 예쁘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하지만 너무도 "엄마화장품" 스럽습니다.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실용성이 너무 없죠. 미라클 세럼 하나빼고는 모두 병/통 타입인데 이 병이 정말 살인적으로 무겁습니다. ㅠ-ㅠ 로션은 거의 사용불가...손등 깨집니다. -_-
혁신적 성분에 걸맞지 않게 매우 불편한 용기가 고급화를 표방한건지..어머니층을 타겟으로 한건지 (그러기에는 모델은 너무 어리군요;;) 이해불가입니다.
두번째는 라인업.
토너(데이/나이트)-로션-에센스(데이/나이트) -크림(데이/나이트)-아이크림 이라는 너무나도 한국적인 사용순서는 둘째치고 왜 모두들 데이/나이트로 나눈것인지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정말 하나라도 더 팔려고 무리하게 수를 늘린느낌이 팍팍납니다. 하나의 라인을 만들면서 만드는 수를 늘리는건 사실 일도 아닙니다.
포밍 클렌저-각질제거제(여기선 저녁용 토너가 그 역할을 담당하긴 합니다),마스크, 자외선 차단제...만들려면 아이템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왜 데이크림과 나이트 크림을 나누면서 데이크림엔 자외선 차단성분이 안들어가있죠? 결정적으로 이 DN-AID 라는 성분이 광노화를 막아주는 성분임에도 이 라인의 제품에 자외선 차단역할을 하는 제품은 한개도 없습니다.
모든 제품에 다 공통적인 유효성분을 강조한 것도 데이제품과 나이트 제품을 굳이 나눈것에 설득력이 떨어지구요. 공통 유효성분외에도 각 제품별로 차별화된 유효성분을 보강했어야한다고 봅니다.
90년대 에스티로더계열의 제품으로 대표되는 실리콘베이스의 사용감은 약간 뒷북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국산화장장품들에서 안티에이징 하면 촉초~~옥한 제품들이 아직까지 주류를 이루었으므로 유분감에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 층들에겐 좋은 평을 듣고 있는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레볼루션라인은 각각의 제품들로 볼때에는 잘 만든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사용하시는 제품에 한두개씩 포함해서 사용하기엔 권할만 하구요. 그러나 이 많은 제품들을 하나의 라인으로 보았을땐 결코 "모두 같이 써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라고 말하긴 너무나 엉성한 구성으로 되어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존의 초저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거부감없이 지갑을 열 수 있을 중고가 라인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제품포뮬레이션에 신경쓰는만큼 패키징과 제품구성기획에 물갈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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