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팩으로 사용

  winnie   (2013-01-03 11:37:06)

아직 온라인스토어에선 예전 팩키지가 공존하고 있는데..   최근 새로이 패키지가 바뀌었더군요...좀더 고급스러워보이긴 합니다. 성분은 대략 이러하구요...25% 세어버터답게 제일 앞에 위치해있네요.  뭐 실리콘도 보이고...아주 천연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하지만 점증제(thickener) 로 옥수수전분등을 사용한것은 눈에띄구요. 그럭저럭은 퍼짐성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피부안으로 녹는듯한 촉촉함은 약한게 사실입니다.  다른 분들이 씰링용으로 사용한다고 한것처럼 저도 넉넉~하게 발라 건조한 겨울철 실내의 공기로부터 건조를 막기위한 슬리핑팩으로 사용했습니다. 아침에 물세안을 주로 하는데 세안을 하려고 하면 약간 왁스코팅한듯한 매끈~뺀질함? 이 느껴집니다. 아주 순하다고는 못느겼는데 AHA세럼을 바른후 바로 크림을 덧바르면 많은경우 aha pH 가 방해받아 따끔거리던것들도 멈추곤 하는데 이 크림을 바르면 순간 후~끈! 하는 작열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닥 AHA 랑은 궁합이 안맞는거 같아 요즘엔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고 있네요. 저녁에 시트팩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시트팩제거후 바로 처발처발하기 괜찮습니다. 하지만 같은 25% 세어버터라도 전 유리아쥬쪽에 한손들어주고 싶네요. 가격도 훨~착하구요.

  정말 건조할 때 SOS용.

  삼돌이   (2011-06-24 21:05:25)

하얗고 되직한 질감으로 아주 뻑뻑하게 발리는 크림입니다. 밑의 분이 말씀하셨듯이 바르기 전에 소위 말하는 수분에센스나 로션같은 가벼운 모이스춰라이져를 발라준 후 씰링용으로 쓰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수분감은 오히려 부족해서, 그냥 바르면 묘하게 겉은 번들대는데 속은 마르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노화의 징후인가;;) 무겁고 번들거리지만 씰링 효과가 확실해서 겨울에 잘 썼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조금 덜할지라도 어느 정도 괜찮은 모이스춰라이징 효과를 주면서도 수분감도 주는 다른 제품들이 많기에... 정말 피부가 바싹바싹 마르고 주변 환경이 미친듯이 건조하지 않은 이상 굳이 강력추천할 것 같진 않네요. 면세점 가격을 생각하면 고농축(?) 크림 치고는 괜찮은 정도에요.

  악건성용 순한 페이셜크림

  guest(짱아)   (2012-02-01 20:12:22)

겨울철 상비약으로 항상 구비해 두고 있어요. 이번에 케이스가 리뉴얼되었네요. 내용물은 같아요. 정가는 55,000원이고요. 면세에서 3만원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철 외출할 때라던가, 바람으로 인해서 피부가 벌겋게 달라올랐을 때 바르면 진정되는 느낌이 있어요. 단, 낮에 듬뿍 바르면 크림이 녹아서 눈에 들어가는지 불편합니다; 저와 같은 컨택트 렌즈 착용자 분들께서는 참고하세요~ 겨울철 피부 보호용으로, 혹은 건조로 인한 irritation을 대비해서 구비해 놓으면 좋은제품이에요.

  씰링 용으로 사용하면 더 좋아요

  guest(paang)   (2007-11-20 16:28:29)

시어버터가 25% 들어있고 '울트라 리치'하다는데 반해 구입했습니다. 시어버터 특유의 꾸리꾸리한 향이 나는 정말 버터같은 질감의 크림인데 부드럽게 펴발리고 왁시한 느낌의 크림답게 흡수도 빠릅니다. 하지만 수분감이 너무 적게 느껴져서 바르고 나서도 피부 속이 건조한 기분이 들어서, 이 크림 하나만으로 피부가 굉장히 편안하다 느끼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스킨과 수분감이 많은 에센스를 발라주고 그 위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종일 피부가 코팅되어 편안, 촉촉해서 좋았어요. 이 제품 하나만 발랐을 땐 묘한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당기는 기분이 들었구요. 면세점에서 2만5천원정도의 가격에 구입했는데, 백화점 정가는 5만 2천원이더군요. 면제섬과 가격을 비교하는 게 좀 엄하다곤 해도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나요?

  하루종일 촉촉해요

  guest(imdahan)   (2006-12-11 12:47:42)

작년부터 생겨난 전신 건선과 더불어 얼굴 피부까지 악건성이 되어버린 탓에 올해 환절기 이후로는 얼굴에 금이 가는 줄 알았습니다. 웃을 때마다 입가가 당기고, 주름이 자르르 지는 것이.. 평생 얼굴에 크림형의 모이스춰라이져를 발라본 적도 없는 저로서는 정말 급난감하더군요.. 부랴부랴 어머니 화장대에서 가장 걸죽해보이는 크림을 뺏어쓰며 연명했으나 그도 부족해서 여전히 당기는 얼굴, 정말 무엇을 바르던간에 족족 사라지고 보송보송해지는데 정말 어쩔바를 몰랐답니다. 리뷰를 뒤지다가 자극없고 건성피부에 좋다는 유리아쥬의 엑스트라..무엇무엇하는 바디크림을 사다가 얼굴에 두껍게 도포하고 잠자리에 들기를 일주일.. 그나마 살만하기에 응급조치는 되었지만 여전히 퍼석퍼석한 각질이 자리잡고 있었죠. 또다른 sos제품을 찾다가.. 제가 이 제품에 혹한 것은 순전히 'ultra rich'라는 표현때문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용량은 50ml,무겁고 두꺼운 유리팟에 들어있습니다. 향은 록시땅의 전형적인 쉐어버터 핸드크림향이구요. 거꾸로 들고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걸죽한 연고타입입니다. shea butter 25%포함이네요. 따뜻한 방안에서 바르면 얼굴에 스르르 펴지는게, 걸죽한 농도에 비해서는 발림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밑빠진 독같던 제 피부에 어느 정도의 유분과 수분을 돌려주었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지요. 또 제 피부가 건조함과 더불어 한 민감하는 탓에, 조금만 자극적이다 싶은 모이스춰라이져에는 발갛게 자극을 보이는데 이제품에는 괜찮았어요. 이 제품을 사기전에 또 시도했었던 록시땅의 허니 페이스 크림 사용시에는 따갑고 간지러워 사용을 포기했었지요. 아마 웬만한 악건성분께는 충분하리라 생각되는 제품이에요. 밀도가 높아서인지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써대도 줄어들지도 않고.. 올겨울 내내 넉넉하게 잘 쓸 거 같습니다. 건성인 어머니도 하루종일 촉촉하다며 함께 잘 쓰고 있어요. 면세점에서 2만원대 중반정도로 구입한 거 같은데, 백화점에서는 아마도 훨씬 비싸겠지요? 아마 그 가격이라도 이런 효과를 주는 제품은 흔치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