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과 눈시림

  ranze   (2007-01-07 02:10:25)

햇볕이 거의 종일 들어오는 곳에서 근무라 손에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해 구입한 제품입니다. 조금 꾸덕꾸덕한 느낌으로 처음 얼마간은 허옇지만 좀 지나 스며들면 백탁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향은 상큼하니 거슬리거나 부담스럽지않은 화장품 향입니다. 손등에는 유분감이 살짝 도는 매끈한 느낌으로 남는데,끈적임은 없지만 확실히 얼굴에는 번쩍번쩍 미끌미끌~ 손가락은 완전 식용유를 바른 듯 번들거리는데 정말 이것만 바른 얼굴로는 집밖에 나갈 각오가 전혀 안들 정도로 번들거리더군요. 번들거림이야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꾸덕해지면 살짝 루즈 파우더로 눌러주면 되는데, 양조절을 실패하면 떡지고 얼룩지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그래도 한참 건조할 때는 당기는 제 피부에 적당히 촉촉함이 돌아서 계절만 잘 맞추면 괜찮겠군~하는 생각에 며칠은 얼굴에도 사용을 했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눈시림. 처음엔 괜찮았지만 눈물이 잠깐 나온 것을 계기로 눈물에 차단제가 녹으면서 제대로 뜨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시려왔습니다. 결국은 눈꺼풀과 눈 아래 부분을 닦아내고서야 어느정도 진정이 되더군요. 눈물이 나왔을 때를 제외하곤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장기간 사용은 힘들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며칠동안만 사용해서인지 트러블은 안났지만,몸에 바르기 위한 저렴한 차단제는 이것말고도 많은 종류가 있으니 유분기와 눈시림때문에 재구입은 절대 없슴.

  눈시림과 기름기..

  guest(milk84)   (2008-03-24 17:14:52)

스킨푸드에 갔다가 집에서만 바를 저렴한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했어요.페이스메이커에서 이제품 후기를 읽지않고 구입한점.. 후회해요 ㅜㅜ 바를때는 정말 촉촉한듯 부드럽게 발려져요. 미끄러지듯이^^;; 연한 그린색이지만 백탁도 거의 없었구요. 눈시림은 심하더라구요. 바르고 있는동안 눈물을 계속 흘렸다는. 그리고 기름이 계속 묻어나왔어요;;(무거운느낌은 아니었지만) 파우더를 발라도 기름때문에 나중엔 파우더가 뭉쳐보인다는.. 저에겐 다크닝도 심했어요 눈시림이야 눈주위만 잘피하면 괜찮지만, 정말로 집에서만 바르고 있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집에서만 바를꺼면 이보다 더저렴하고 양많은 자차를 구입하는게 좋을거 같군요^^;;)

  번들거려요

  guest(rubrician)   (2007-08-24 11:16:37)

이제 슬슬 집에서도 자차를 발라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킨푸드 갔다가 싼 맛에 테스트해보고 집어온 자차입니다...만 역시 손등에 테스트하는 건 별로 쓸 데가 없군요. 튜브가 꽤 빵빵합니다. 더워서 팽창한 줄 알았어요-_-; 쭉 짜면 하얀 크림이 나옵니다. 크림 자체는 꾸덕꾸덕하거나 되지 않고, 제법 부드러운 크림입니다. 잘 발리네요. 물같은 스킨 하나만 바르고 그 위에 바로 발라봤습니다. 그러나 번들거립니다! 제 피부에도 꽤 번들거려요; 이렇게 번들거리면 좀 신경쓰입니다. 바르고 에어콘 나오는 마트에 가면 쏙 스며서 괜찮지만, 역시 밖에서나 에어콘 안 나오는 실내라면 번들거려요. 피부는 편안합니다. 당기거나 막을 씌운 느낌은 들지 않고, 그냥 크림이나 로션 발랐다는 기분이네요. 땀 나도 흰 줄로 녹아내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폼 한 방에 지워지는 걸로 봐서, 땀 나면 꼭 다시 발라줘야 할 것 같아요. 집에 있을 때는 번들거려도 상관없으니 발라주겠지만, 외출시에 사용하기에는 역시 기름지고 번들거려서 못 쓰겠네요. 가을에 찬바람 돌면 그 때는 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썬크림을 사용한 지 3일, 갑자기 얼굴에 뭐가 돋았습니다. 이 썬크림 탓인지는 모르겠어요. 요 근래 갑자기 피부가 안 좋아졌다가 좋아졌다가 하는 일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래서 트러블은 모르겠고, 피부는 편안하지만 번들거려서 별 세 개 줍니다.

  트러블 났어요

  guest(체리콕)   (2006-12-01 14:12:00)

그동안 얼굴이 살짝 당기는 것 외엔 잘 쓰고 있던 에뛰드하우스의 자차가 겨울이 되자 극악의 당김을 자랑하길래 바뀌보려고 구입한 스킨푸드의 자차입니다. 제가 자차에게 바라는 점은 오직 하나! '백탁이 없을 것'입니다. 워낙 각질이 많아서 백탁있는 걸 쓰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아무리 해도 백탁을 자연스럽게 승화;;시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요.ㅠㅠ 거기다가 기름기도 좀 덜 돌아주면 좋고.. 매장에서 백탁이 없는 걸 보고 데리고 왔어요. 처음에는 얼굴이 하얗게 되지만 잠시후에 꾸덕꾸덕해지면서 백탁이 싸악 사라집니다. 되직한 로션정도 되니 발림성도 나쁘지 않구요. 근데 기름기가 좀 돌더군요. 얼굴이 삽시간에 번들번들..;; 기름종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대신 끈적이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 후기에 눈시림이 있다는 글이 있었죠. 아무생각 없이 썼는데 세안할 때 그걸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물을 끼얹자마자 으악~ 평소에 눈시림을 별로 느끼지 않는 터라 이런 경험은 아주 오랜만이었습니다.ㅠㅠ 물 한번 끼얹었다고 눈이 아픈 걸 보면 물에도 약한 것 같아요.. 얼굴 당김없이 잘 쓸뻔 했던 자차지만 트러블이 발생해서 환불해버렸습니다. 입주변을 중심으로 얼굴이 빨갛게 되었어요. 예전에 알로에젤을 쓰고 따끔함을 느낀적이 있었는데 여기들어있는 알로에가 원인이었을까요? 다행히 전에 처방받은 코르티코이드계연고를 발라주니 금세 가라앉았어요.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매장가서 환불해버렸지요. (스킨푸드는 환불을 잘 해주는 점이 좋아요~) 백탁없고 얼굴 당기지 않지만 단점도 많은 제품이라 별은 셋이예요~ ====================================== 성분표시적어놓을께요.ㅎ 알로에추출물250mg, 녹차추출물, 마치현추출물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황색4호, 청색1호,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이소아밀-p-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티타늄옥사이드

  눈이 시리고 너무 번들거려요

  guest(jiny0731)   (2006-11-07 13:23:27)

집에 있을때 사용하려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냄새는... 이것을 알로에 냄새인지..얼굴에 바를때 좀 많이 난다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무향을 좋아하는지라 살짝 거슬리는 느낌도... 질감은 연한 연두빛의 로션같은 질감입니다. 더페이스샵 에브리데이 선크림과 질감이 흡사합니다. 백탁은 없습니다. 대충바르면 손자욱에 밀린 부분이 하얗게 뭉칠것처럼 보이지만 곧 투명해집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마일드 선블록 32++와 더페이스샵 에브리데이선크림 25++의 중간정도로 느껴집니다. 번들거림은 마일드 선블록보다는 좀 덜하지만 어쨌던 이제품 역시 동네슈퍼에라도 다녀오기에는 민망하도록 부담스럽게 번들거리네요. 마일드 선블록과 성분이 거의 같습니다. 효능성분에 있어서 마일드 선블록이 마지막에 징크옥사이드가 하나 더 추가되어있을뿐입니다. 그런데 이 알로에 선에센스는 마일드 선블록과는 다르게 눈이 시립니다. 워터프루프가 아니라서 아무래도 눈을 깜빡이는 과정에서 눈에 약간 흘러들어갈 수는 있지만, 효능성분에 부틸메톡시~ 도 없는데 왜 눈이 시린건지... 그래서 마일드 선블록과 성분비교해봤습니다. 표시성분에서 두제품이 서로다른것은, 마일드 선블록-페녹시에탄올,클로페네신// 알로에 선 에센스-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다졸리~ 이것이 눈시림을 유발하는 걸까요..궁금하네요. 암튼 하루동안 아침에 바른후 정량으로 두번 더 덧바르고 잠도 자고 했다가 저녁에 세안을 했는데(폼클에 다씻겨나갑니다) 코와 코주변에 피지들이 우두두 잔뜩 올라왔더군요..ㅜㅜ 잠자는 동안 피지분비가 활발해져서 그랬던걸까요.암튼 꽤놀랐습니다.아무리 제가 모공이 커도 그렇지...-_-;; 덕분에 각질제거없이 바로 코팩을 했는데도 평소때보다 많은 양의 피지가 골고루 압출되었습니다.-_-; 결론은,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서,백탁없이 투명해지는 것, 로션같은 질감, 폼클에 지워지는 정도의 편리함은 장점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번들거리는 것과 눈시림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백탁은 없는데 유분은 있어요

  guest(suizi)   (2006-08-30 19:32:32)

먹는 거 갖고 장난쳐서 지옥갈 것 같은 스킨푸드의 세번째 자차입니다. 그린티-토마토-알로에 순이죠. 세가지를 다 써봤는데, 알로에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일단 백탁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좀 유분기가 있는 편이라 저는 스킨 뒤에 퍽퍽 발라주고 나서 필름타입 기름종이로 번들거리는 걸 눌러줍니다. 기름종이 한장이 다 투명하게 변해요~;; 마치 로션처럼 발려요. 발림성도 좋은 편이고, 냄새도 괜찮아요. 자차를 쭈우욱 짜놓고 여러번 오랜시간에 걸쳐 발라주는 편이지만 시간이 없을 땐 저만큼의 양을 그냥 손바닥에 문질문질 해서 얼굴에 퍽퍽퍽 발라도 부담없는 자차입니다. 좋아요 ㅋㅋㅋ 하지~만! 기름기 제거는 확실히 해주셔야한다는거~ 토마토의 백탁이 싫으신 분들, 그린티의 PA지수가 불안하셨던 분들은 알로에를 쓰시면 무난하실 것 같네요.^ ^ 아참, 그리고 저는 얼굴에 별다른 트러블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