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괜찮게 쓸 만한 피지조절 제품

  guest(lavender00)   (2009-07-26 16:13:31)

여름철 넘쳐나는 피지를 좀 줄여보고자ㅠㅠ 구입해본 포어 세럼입니다. 종이질감의 뚜껑이나 사케 라는 히라가나 글자가 꽤 독특하고 귀엽네요. 하지만 케이스 자체는 유리병이라 묵직~합니다; 45ml로는 보이지 않는 묵직함이네요 ^^;; 병 바닥을 보니 2008년 2월 생산제품인데 올해 4월쯤 거의 다 썼습니다. 저는 여름말고도 겨울철에도 T존에만 사용해왔고요. 처음 개봉한 늦봄에는 향이 상큼하게 느껴졌는데 쪄죽을 것 같은 여름철에는 이상하게 쿰쿰하고 불쾌하게 변질이 되는 듯? 겨울에는 도로 원래의 상큼한 향으로 돌아오네요. 뭐지-_-; 정작 여름에는 발라봐야 소용없고 가을겨울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안바른 것 보다는 낫다' 지만요. 어차피 이걸로 모공을 컨트롤하겠다는 기대는 애초에 안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쓸 만 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제겐 아이디얼리스트 같이 약간의 모공메꿈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실리콘이 들어가긴 했나요? 그냥 바르고나면 보송보송 할 뿐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거의 다 써서 이젠 펌프를 빼고 탁탁 쳐야 나오는데 다른 마땅한 피지조절 기초제품이 없으면 또 사볼까 싶습니다. 큰 기대없이 사용한다면 만족할 제품입니다.

  티 존에만 사용하세요

  guest(tearpink)   (2007-06-20 15:06:22)

이건 보습제라기보다는 티존을 위한 피지억제 에센스라서 티존 아닌 곳에 사용하시거나 건성이시라면 아마 잘 안맞으셨을 거예요. 전 이마와 코에만 사용해서 한통을 다 써가는데 그럭저럭 무난한 제품인 거 같아요. 모공 수축효과는 거의 없는 것 같고요. 그냥 티존에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티존에 적절할 정도로 수분을 주면서 안바른 것 보다는 기름기를 살짝 잡아주는 정도. 상큼한 복숭아향이 저한텐 가장 큰 장점이었고요. 큰 불만 없이 사용했던 제품이고, 재구매는.. 아직 못 써본 모공에센스가 많은지라 이것저것 두루 사용해본 후 그래도 맘에 드는게 없다 싶으면 향긋한 복숭아향이 그리워 다시 찾게 될 정도는 되네요. 그동안 단종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

  지성의 피지 조절용

  guest(yukinong1)   (2007-06-20 15:05:30)

쌀로 빚은 사케, 비타민 A,C가 풍부한 복숭아 추출물과 실리카 파우더의 함유로 넓어진 모공과 과다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보들보들한 사용감의 에센스입니다. ----------------------------------------------------- 이러한 제품 설명이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45ml에 10,000원 입니다. 역시 샘플입니다. 직원이 보기에 많이 기름져 보이는지 샘플은 꼭 이런것만 자주 받는군요. 짜면 가벼운 질감의 연한 분홍색 에센스입니다. 슥슥 바르면 잘 퍼집니다. 가볍고 수분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만.. 바른 후 좀 지나면 좍좍 당기기 시작합니다. 만져보면 실리콘이 들었는지 매끈하면서도 파우더리합니다. 그런데 보습제라기엔 너무 건조하네요;; 손에 펄이 묻어나는 걸로 봐서는 펄도 들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눈속임 화장품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름에 지성피부의 피지조절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철철 흐를때는 좋아했을지는 몰라도.. 이젠 피지가 예전만큼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보습 안되는 보습제는 필요가 없네요.

  확실한 유분조절

  guest(bella98)   (2006-09-19 16:39:15)

사시사철 무난하게 사용하는 클앤클 로션을 잠시 치우고 여름에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반투명 유리병에 들어 있는데 달달한 복숭아향이 나거든요. 연분홍색의 되직한 로션질감입니다. 발림성은 약간 뻑뻑하다- 는 느낌이구요. 바르면 순간적으로 피부가 살짝 조여들면서 매끈- 하게 마무리됩니다. 만져보면 뽀송뽀송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물론 피부속은 사정없이 당기는지라 클앤클 로션을 살짝 코팅해주긴 했지만, 일단 사용한 후 피부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용한 제품 펌프가 이상해서; 펌핑만 하면 용기밖으로 에센스가 꾸물꾸물 넘쳐요-_- 그래서 별 반개 깎았습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는 아니지만 유분조절은 확실하게 되면서 피부가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쓰면 내년 여름에 다시 살까봐요.

  아이디얼리스트의 저렴버전

  guest(gonyang)   (2006-07-27 20:39:16)

음. 우선 제 얼굴은 주기적으로 흰 면포가 올라오는 아주 기름진 피부입지요. 모공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사실 결정적으로 복숭아 향이 너무 좋아서 그만 충동적으로 질러버린 아이입니다.. -_-;; 세럼이라하면 보통 묽고 반투명(?)을 기대하고 짜는 편인데..이건 약간 가벼운 크림의 질감이구요. 얼굴에 바르면 사샥 스며드는 것이.. 아이디얼리스트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실리콘베이스의 그.. 뽀송하고도 미끈한 느낌..아시죠? 참존에서도 비슷한게 있었죠. 희부탄 에센스라고..아마 효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요. 아이디얼리스트의 저렴버전 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_-;; 전반적으로 기름이 덜 도는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피지감소효과는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저같은 지성피부들에게 추천합니다. 정작 모공케어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꾸준히 바르면 알 수 있으려나,, 용량 45ml에 가격은 만원이구요. 가격과 향기가 착해서.. 별 네 개.. ^^ 사족으로..사케가 일본말로 술이라더니...모모사케라고 하면 욕먹을까봐 영어랑 적당히 섞어쓴걸까요.. 이름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