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응용법

  winnie   (2008-05-29 15:09:59)

언제나 조금만 방심하면 이마가 거칠거칠해지면서 뾰루지가 나타나는데 최근 각질무방비상태이다가 우수수 솓은 약한 여드름때문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패드가 1제와 2제로 나뉘어져있는데 스텝1은 각질제거성분을 중심으로 (Glycolic Acid, Lactic Acid, Malic Acid, Salicylic Acid) 되어있고 Step 2는 수딩과 항산화성분공급( Green Tea Extract, Phospholipids, Sodium Bicarbonate, Vitamins A, C, E ) 으로 되어있죠. 2분이내에 스텝 1과 2를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매일 사용하게 되더라도 자극은 적은 대신..스텝 1의 성분이 좀 아깝더군요;;저는 여러번 비타민 C 나 아하등의 제품을 사용할때 최소 5분간은 그대로 두는 식의 어드바이스를 한다는걸 아실꺼예요. 그래서 저는 매일 스텝 1과 2를 함께 사용하진 않고 아침이 아닌 저녁에 스텝 1만을 사용하고 그대로 잠자기를 2일연속..(그리 건조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스텝 1과 2를 함께 사용하는식으로 관리를 했습니다. 뭐 스텝 2 야 다름 AHA 제품 사용할때 수더로 사용하면 되니까요. 아침사용을 권했지만 이렇게 관리하기위해선 저녁시간이 좀 더 효과적이었구요. 이렇게 관리를 하니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이마가 꽤 맨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사용을 중단하고 bha 클렌저로 유지관리를 하면서 다른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미백제품을 사용해도 매끈함이 어느정도 지속이 되었구요..또 그러다가 한주정도 지나서 다음과 같은 방식을 반복했습니다. 저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3일째에는 스텝1 사용시 꽤 따가움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aha와 bha 의 작용이 더 많이 되었다는 얘기겠죠. 물론 aha/bha 사용초보자들은 제품에 적힌 방식대로 안전하게 가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익숙자들이야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춰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지요 ^^ 제품은 마음에 들지만 저야 스텝 1만 사용하는게 더 경제적이므로 패드타입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토픽스 클렌징 패드쪽을 더 사용할듯하네요. 이 제품과 유사하게 aha-bha 가 함께 나온 제품들도 있으니까요.

  1스텝 후 얼굴이 정돈된 느낌

  guest(tglt)   (2007-08-10 16:33:05)

홈필링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역시 지나치기 힘든 유혹이지요. 데일리 30일 사용 후면 무언가 달라질 거야 하는 기대감으로 출발! 30개의 패드가 각각 든 두 용기가 한 패키지 구성입니다. 가격도 만만찮죠. 60,000원 대에서 110,000원대까지 천차만별이고 구하기도 쉽지 않지요. 110,000원대라면 매달 이 정도 지출은 조금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입니다. 세안 후 아이크림만 바른 상태에서 1step 패드로 문지르고 잠시 후 2step 패드로 역시 문질러주면 됩니다. 패드가 적당히 마를 때까지요. 문지를 때 거친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1step 패드 사용 후에는 얼굴이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각질제거력은 우수한 편이구요. 1step 패드는 토픽스의 글리콜릭 클렌징 패드랑 사용감이며 효과가 비슷한 느낌입니다. 2step 패드는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들을 것 같은데 지성인 저로서는 다른 보습제가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얼굴이 환해진다거나 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보이지 않네요. 저는 매일 밤 사용했구요. 한 패키지 다 쓴 후의 후기입니다.

  피부윤기가 돌아와요

  guest(tq317027)   (2006-05-06 01:15:31)

엠디 스킨케어의 홈필링 제품입니다. 너무 너무 써보고 싶었던 제품이었는데 일주일 분량의 7팩을 구했어요. 전 홈필링 제품을 처음 써봅니다. 평소 특별히 각질이 눈에 띄는건 아니지만, 황사철이 되면서 유난히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면서 모공이 무척 두드러졌어요. 늘어져서 커진게 아니라 뭐랄까 피부층이 두터워지면서 모공이 움푹 움푹 패여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유존에는 기름기가 많은지라 각질이 막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각질층이 두터워져서 생긴 현상일거라고 짐작했습니다. 그 외에도 평소 여드름이 자주 나고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 피부라 얼굴 전체에 울긋불긋 지저분한 흔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홈필링에 환상을 갖고 있었어요. 매일 M.D.Skincare의 페이스필 사진을 바라보며, 저 놈을 써주면 얼굴표면이 유리가 될꺼야! 라는 환상에 둥둥 떠다녔죠.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고, 2장의 패드가 1셋트를 이루고 있어요. 스텝1 패드로 얼굴을 가볍게 문질러주고 패드가 마르는 느낌이 들때까지 1,2분간 계속 문지릅니다. 패드가 다 마르면 2분 정도 가만히 쉬구요, 스텝2 패드로 역시 마르는 느낌이 들때까지 닦아줍니다. 스텝1 사용시 마구마구 따가운 느낌이 들다가 스텝2를 사용하면 싹 가라앉는다고 하던데요, 전 그닥 따가운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화학적 자극에 둔감한 피부라서 그런가봅니다. 오히려 전 그 패드로 문지르는 것 때문에 자극을 느꼈어요. 패드가 SK-II의 마스크 정도 두께인데 그보다 성긴 조직이예요. 패드가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서 영 불편했고, 패드가 생각보다 금방 말라서요, 말라가는 중간에 문지르려면 아무래도 손끝에 힘이 들어가는지라 자극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패드가 좀 더 부드러운 타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문지르는게 아니라 그냥 발라놓는 타입이면 더욱 좋겠구요. 평소 물리적 자극에 민감해서 클렌징 제품도 티슈오프 타입이면 안 쓰는지라... 그래서 전 매일 쓰기엔 자극적인 것 같아서 이틀에 한번 사용해줬습니다. 매일 쓰면 효과가 더욱 좋을 것 같긴해요. 사용결과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기대대로 뺨 한가운데 뽕뽕 뚫린 모공들이 현저히 줄어서요, 파우더로 마무리한 후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봐도 우툴두툴한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각질층이 줄어들며 건조하거나 거친 느낌도 별로 없구요. 예전의 피부윤기가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예요. 여드름 자국의 경우, 이 제품 사용만으로 줄어드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지금 스킨수디컬즈의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중인데 그게 약발이 확 받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암튼 결과적으로 피부가 깨끗해지는데 일조했습니다. 전 여행용의 1회용팩에 든걸로 사용했는데, 원래는 두번째 사진처럼 통에 들어있습니다. 제 언니는 통에 든걸 구입했는데, 용액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아서 두 달 내내 쓰기엔 어째 패드가 말라버릴 것 같다고 하더군요. 위생적으로도 1회용팩이 더 마음이 놓이구요. 팩이 가격이 좀 더 높습니다. 효과만 본다면 재구매하고 싶지만, 패드의 자극때문에 좀 망설여집니다. 다음에는 더말로지카의 데일리 리서페이서를 한번 사용해보고나서 좀 더 마일드한 쪽으로 구매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