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알길 없는 UVA지수. 그리고 갑갑함이 느껴지는 썬크림.

  jerry   (2002-08-20 00:00:00)

여름에 샀다가 얼마전까지 사용한 선크림입니다. 한국콜마에서 제조한 선블록이구요, 뭐 법으로 금지되어있기때문에 UVA에 대한 차단지수 정보는 없습니다. 입큰 홈페이지에서 현명한 소비자가 UVA차단지수에 대해 물어봐도 '징크 옥사이드를 비롯한 기타 자외선 차단 성분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UVA/B모두 차단됩니다'라는 말만 할 뿐이죠. 성분에는 UVA를 차단해주는 징크옥사이드와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가 포함되어있네요.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입큰 선블록이 국산치고는 산뜻하다는 리뷰를 몇 번 접해봤고 국산화장품에 열을 올리던차라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어요. 네, 리뷰대로 국산치고는 산뜻합니다. 번들거림이 느껴지지가 않죠. 그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번들거림이 없는 대신 이 크림은 바를때 뻑뻑하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것 같이 갑갑함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번들거림은 어느 정도 참을수 있지만(거울보기전까진 알길이 없으니깐..ㅡ.ㅡ;) 갑갑함은 참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품도 결국 바디용으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처음에 약간 얼굴에 하얗게 되는데 얼굴색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않구요. 결국 저에게는 크리스탈 선블록은 바닷가에서 온 몸에 철퍼덕철퍼덕 바를 수 있는 제품이었죠. 저라면 이 제품을 사느니 비슷한 가격대에 사용감이 훨씬 좋은 고앤강을 선크림을 주저없이 선택할거예요.

  매트 매트~

  빛   (2003-12-03 09:49:20)

제형 짜는 순간 스르륵 흘러 나오는 것이, 불투명한 하양의 액이 딱 수정액입니다. 향 은은한 꽃 향기~ 좋아요~ 발림성 피부위에서 문지르려는 순간 매트하게 변해서 뻑뻑하게 발립니다. 그런 현상에 놀라 앗,, 잘 발려지려나 의심이 들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다 발려지네요. 생각만큼 힘이 들 정도는 아니에요. 단독으로 바르면 뻑뻑하지만, 밑에 보습제 하나를 첨가하고 바르니 뻑뻑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매트함 지금 까지 써 본 중에서 최고의 매트함 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로텍터보다 더 매트합니다. 이 제품 하나만 바르면 꼭 매티파잉 제품을 바른 것 같아요. 보습제를 한개 더 첨가하면 그렇게 매트한 제품은 아니에요. 백탁 바르는 순간 얼굴 하얗게 됩니다. 그러나 제품을 온 얼굴에 다 바르고 2번 정도 두들기면 사라져요.요. 메이크업베이스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은근히 얼굴이 환하게 되네요. 눈에 자극도 눈에 자극이 없어서 좋네요. 아무리 좋은 자차라고 해도 눈이 아프고 잘 안보이면..못쓰죠~ 총평 모든 피부의 분들이 여름에 쓰시기에 좋겠어요. 특히 지성분들은 여름에 세안하고 이 제품 하나만 바르면 딱일것 같네요. 건성이신 분들은 가을 겨울에는 절대 못바를 제품이에요. 물론 이 제품 단독으로 말이죠. 밑에 보습제를 첨가하면 4계절 용으로 좋아요~

  가공할만한 뻑뻑함

  guest(rayoflight)   (2006-02-06 15:12:43)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이 제품 쓰시는 분들 도대체 어떻게 클렌징을 하시는지 그저 궁금합니다. T.T 작년 여름에 좀 더 강력하고 워터프루프 효과가 높은 제품을 찾던 중 발견한 녀석이라 나름 기대가 컸는데 바로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일단 저에겐 향부터 고역이었습니다. 물론 자외선 차단제 향이라는게 좋을리 없지만 이 녀석은 그중에서도 압권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자외선 차단제 향이 '나 자차 발랐소'를 향으로 팍팍 느끼게 합니다. 백탁현상도 제겐 결점이었습니다. 물론 심하진 않지만 제 자차 선택요소중 중요한게 백탁이 어떻게 본래의 피부색을 커버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냐인데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이라 그런지 남자인 제가 쓰기엔 영 아니었습니다. 가장 가공할만한 점은 저녁 세안에 드러났습니다. 세정력 높은 크리니크 린스 오프나 오리진스 첵스 앤 발란스로도 씻어지지 않아 세안 후에도 여전히 얼굴이 뻑뻑해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결국 집에 있던 뷰티 크레딧 클렌징 오일을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뻑뻑함이 느껴지더군요. 결국 클렌징 오일 사용후 폼 클렌징, 마지막엔 비누세안이나 클렌징 클로스를 사용하는, 피부에 무리가 갈게 뻔한 3중 세안을 통해서 가까쓰로 세안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뻑뻑하고 세안이 안되니 피부에 좋을리 없죠, 결국 그날 피부 붉게 달아올라 진정시키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뾰루지 생성 바로 되더군요, 과거 아네사 spf 50짜리 사용했을때와 너무나 유사해 어찌나 겁나던지...T.T 비교적 평이 좋아서 구매한건데 저에겐 영 아니다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겐 시세이도(SPF 50짜리, 타운유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차구요)나 이 녀석처럼 뛰어난 워터프루프 효과와 뽀송뽀송 제형의 자차가 않맞나 봅니다. 비교적 피부가 건강한 지성의 20대라면 만족하고 쓸만한 제품이지만 저에겐 영 아니었습니다. 클렌징이 어렵다는 건 그만큼 워터프루프 효과가 높다는 점이라고 한다면 워터프루프 효과가 높고 그만큼 자외선 차단 효과는 높겠죠. 그 점에 별 한개 반이고 나머지 부분은 저에겐 정말 아니다 싶은 제품입니다. 두번 다시 눈길도 주기 싫은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워터프루프 효과를 믿기보단 차라리 자주 덧발라주는 번거로움을 택하겠습니다

  매트해요

  guest(yamyam)   (2005-06-17 01:14:50)

네, 제가 몇년만 더 일찍 만났어도...하고 땅을 친 제품입니다. 여름에는 모든 피부타입이 즐길 수 있고, 지성이라면 봄가을까지 사용가능할 거 같습니다. ^^ 정말이지, 왜 제가 한창 지성일 때 이 제품이 안나왔나 모르겠어요. 나왔는데 제가 모른 걸까요? ㅜㅜ.. 일단, 게시판에서 괜찮다는 글을 보고 찍어두었습니다. 후보는 아이오페 선크림과 입큰. 화장품가게에서 발라보고 좀더 산뜻한 입큰을 선택했죠. 하지만 지금 생각으론 아이오페도 괜찮았을 거 같네요. 예전보다는 번들거림이 많이 개선되었더라구요. 입큰은...인터넷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 정품은 25천원인가 한 거 같네요. 용량음 80그램입니다. 흰색이고, 향은 그냥 화장품 향이 나는데 곧 사라집니다. 짜내면 치약처럼 나오고, 바르면 약간 뻑뻑하게 퍼지다가 이내 스며듭니다. 백탁현상은 별로 없고, 바른 뒤 시간이 좀 지나면 쫙 조이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상당히 매트하고,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자체적으로 피지를 잡아주기도 하구요. 요즘에 피지분비가 늘어서 많이 번들거렸는데 이 제품 쓰고 나서 수정화장할 때 파우더를 좀 적게 발라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산뜻하고 가벼워서 그다지 흠잡을 데는 없습니다. 단, 매트한 자차들 특유의..그...모공을 막는다는 느낌은 가끔 들어요. 뺨이 오돌토돌해진다든가, 블랙헤드가 좀 빨리 낀다든가..하지만 이 정도는 다른 자차도 마찬가지니까요. 건성인 분은 좀 말리고 싶어요. 건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 사람이라면...한여름에 산뜻하게 자차를 바를 수 있는 기회라고나 할까요.. 한국콜마에서 제조한 제품이 대체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 같아요. 점수를 뺀 이유는...각질이 좀 드러나는 편이고 복합성에서 건성으로 가는 제 피부에 좀 매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반 개 뺍니다. 자차도 이렇게 산뜻할 수 있다니..감격스럽습니다. 입큰이 지성용에 강한 거 같아요. 지금 쓰는 메베도..입큰인데..무지하게 매트합니다. ㅋㅋ...아, 왜 십년전에는 이 제품들이 안나왔냔 말예욧!! 버럭!!

  지성용~

  guest(denial)   (2003-09-07 16:31:50)

백탁 현상 있습니다. 두껍게 처덕처덕 바르는 편인데도 첨엔 번들거리는 듯 하다가 갈수록 매트해집니다. 질감이 약간 빡빡하고 너무너무 하얗기 때문에 세심하게 잘 펴바르지 않으면 얼룩이 집니다. 선크림 자체도 두껍게 발리는 편이구요. 그래도 불만 없습니다. 선크림은 번들거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튜브를 잘라 구석구석 완벽하게 박박 긁어 쓰도록 좋아한 제품 입니다. 최초로 두 개를 써본 제품이기도 하구요. 향은 시트러스 계열이고 진한 편입니다. 입큰이 지성용 제품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번들댐없이 환해집니다.

  guest(veritas3)   (2003-03-17 00:00:00)

'번들거리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아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80g에 16500원(화장품일번지)이구요. 불투명하고 얄쌍한 튜브에 돌려여는 뚜껑입니다. 하~얗고 부드러워보이는 제형인데 절대 주르륵 흐를정도로 묽진 않습니다. 발라보면 퍼짐성이 그다지 좋지 않고 오히려 조금 뻑뻑한 느낌이죠. 제품설명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도포되며 워터프루프 효과가 뛰어나'라고 되어있는데 꽤 많이 바르는데도 정말 번들대지 않습니다. 물론 기초화장할 때 크림에 에센스에 이것저것 많이 바르는 분들한텐 다를 수도 있겠죠. 눈가에도 많이 발라주는데 저한텐 자극 없었구요, 보름정도 사용한 결과 여드름도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백탁현상이 무척 심해서 처음에 당황스러운데 손바닥으로 톡톡 쳐주고 가만있으면 곧 스며들어서 보기 좋게 환해집니다. 또 지속력도 좋은지 저녁때까지 기름기도 별로 안끼고 얼굴이 환해보여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uva차단지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좀 불안하긴 하지만 번들댐없이 환해지구, 여름에 써도 괜찮은 차단지수에 가격도 적당해서 재구입할 생각입니다. 참, 용기가 부실한지 세워놨더니 줄줄 새서 다음날 들어보구 넘 가벼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꼭 뉘어서 사용하시길~